198. 교회의 종말인 말세에 관하여 주께서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곳에서 교회의 지속적인 변화에 관한 예언의 끝에서 말씀하시길,

"그 날 환란 후에 해가 즉시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이 흔들리리라.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마태복음 24:29-31)

영적 의미에서 이러한 말씀들은 해와 달이 어두워 질 것과, 별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주의 징조가 하늘에서 나타나고, 그들이 구름 속에서 주님을 보고, 동시에 나팔을 가진 천사들을 본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각각의 말씀들은 교회에 속한 영적인 것들을 의미하고, 말세 때 교회의 상태에 관하여 말하고 있다.

영적인 의미로써 해가 어두워진다는 것은 주께 대한 사랑이 식어지는 것을 말하고, 달이 빛을 잃는 것은 주께 대한 신앙이 식어지는 것을, 별이 하늘에서 떨어 질 것은 선과 진리에 속한 지식들이 없어지는 것을, 하늘에서의 인자의 징조는 주님으로부터 말씀 안에 신성한 진리가 나타날 것을, 땅의 모든 족속이 슬퍼하는 것은 신앙에 속한 모든 진리와 사랑에 속한 모든 선들이 없어 질 것을, 인자가 하늘 구름을 타고 능력과 영광으로 오실 것은 주님께서 말씀 속에서와 계시로 임재하실 것을 뜻하며, 하늘 구름은 말씀의 글자의 뜻을 , 영광은 말씀의 영적인 뜻을 의미한다. 큰소리의 나팔을 가진 천사는 신성한 진리가 있는 천국을 뜻하며,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은 주께 대한 신앙을 가진 자와 주님의 계명에 따라 사는 자들의 새 천국과 새 교회를 뜻한다.

해와 달이 어두워지고 별이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 다는 것은 선지서를 봐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이들과 유사한 것들로 교회의 상태에 관하여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께서 세상에 오실 것에 관하여,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는 날이 임하여 땅을 황무케 하며 그중에서 죄인을 멸하리니, 하늘의 별들과 별 떨기가 그 빛을 내지 아니하며, 해가 돋아도 어두우며, 달이 그 빛을 비취지 아니할 것이로다.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 (이사야 13:9-11; 24:19-23)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 (요엘 2:1-2, 10; 요엘 3:15)

"하늘을 가리워 별도 어둡게 하며, 해를 구름으로 가리우며, 달로 빛을 발하지 못하게 할 것이며, 하늘의 모든 밝은 빛을 내가 네 위에서 어둡게 하여 어두움을 네 땅에 베풀리로다." (에스겔 32:7-8)

여호와의 날은 교회 안에 남아 있는 사랑의 선과 신앙의 진리와 주님에 관한 지식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게 될 때, 주께서 오실 것을 뜻한다. 그래서 어둠과 흑암의 날이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