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 8:2 "일곱 나팔을 불었더라"는 그 교회 상태와 믿음 안에만 있는 사람들의 생명상태에 대하여 알아보고 드러내어 밝힌 것을 뜻한다.

여기서 "나팔"은 소리 내는 것과 같은 것을 뜻한다. 왜냐하면, 소리는 나팔로 내며 "나팔을 분다"는 것은 엄숙한 경우마다 모두를 부르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는 여러 가지다. 이 경우는 믿음 안에만 있는 사람들의 본질과 현대 개혁교회에 속하는 사람들의 본질을 알아보고 밝히는 경우다. 개혁파 안에 있는 교회가 요즘 루터, 칼빈 및 메랑톤의 세 지도자로 말미암아 셋으로 나누인 것은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세교회가 여러 가지 것에 있어서 다르나 사람은 율법의 일 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 세 교회가 다 같은 것도 알아 두어야 할 것이다. "나팔을 불었다는" 것이 모두를 부른 것을 뜻하는 것은 아래에 가서 알게 될 것이다(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