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ible

 

에스겔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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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안 뜰 동향한 문을 일하는 육일 동안에는 닫되 안식일에는 열며 월삭에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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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과 지옥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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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 이런 원리로 말씀 안에서 장소와 공간, 또 그에 관련된 모든 사항들은 여러 가지 공간에 관련된 '상태'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거리, 멀고 가까움, 길, 여행, 체류, 척도, 평야, 들판, 정원, 도시와 거리, 움직임, 다양한 척도, 길고 짧음, 넓이, 높이, 깊이, 그 외의 무수한 것이 있다. 이 세상에서 우리의 사고를 이루는 것은 거의 전부 시간과 공간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2] 여기서는 말씀 안에서 길이, 넓이, 높이가 의미하는 것만 간단히 언급하겠다. 이 세상에서는 길이, 넓이, 높이는 공간적으로 길고 넓고 높음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공간적 개념이 없는 천국에서는 길이는 선의 상태, 넓이는 진리의 상태, 높이는 그 상태들의 단계 차이를 의미한다(38항). 삼차원에 그런 의미가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천국의 길이는 동에서 서를 잇는 것이며, 거기 사는 천사들은 사랑의 선 안에 있다. 천국의 넓이는 남에서 북으로 이어지며, 거기는 선에서 비롯된 진리에 거하는 천사들이 산다(148항). 천국의 높이는 양측 모두에 해당되며 그들의 단계를 말한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높이, 넓이, 길이가 모두 같은 의미를 갖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에스겔서 40-48장에 나오는 새 성전과 새 땅은 그 뜰과 방, 현관, 문, 창문, 그리고 그 주변까지 길이, 넓이, 높이로 각각 측량되어 있다. 이것은 새로운 교회와 그 교회 내의 여러 선과 진리를 의미한다. 그렇지 않다면 그 많은 척수(尺數)를 일일이 기록할 이유가 있었겠는가?

[3] 계시록에도 새 예루살렘의 측량이 기록되어 있다.

그 성은 네모가 반듯하여 장광이 같은지라 그 갈대로 그 성을 척량하니 일만 이천 스다디온이요, 장과 광과 고가 같더라(요한계시록 21:16).

여기서 "새 예루살렘"은 새로운 교회를 말하기 때문에 이 측량은 그 교회에 관련된 것을 의미한다. "길이"는 그 교회의 사랑에서 우러난 선, "넓이"는 그 선에 근원을 둔 진리, "높이"는 선과 진리의 정도, "일만 이천 스다디온"은 모든 선과 진리의 총합을 의미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 성의 높이가, 길이나 넓이와 똑같이 만 이천 스다디온이나 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이겠는가? 성경에서 "넓이"가 진리를 의미한다는 것은 다윗의 시편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여호와여 나를 대적의 수중에 금고치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음이니이다(시편 31:8).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광활한 곳에 세우셨도다(시편 118:5).

그 밖에도 많은 구절이 있다(이사야 8:8; 하박국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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