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Swedenborg's Works

 

요한 계시록 풀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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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장

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

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이시며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6.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8.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11.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17. 내가 볼 때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영적의의(靈的意義)

온 가름(章)의 내용

이 계시(啓示)는 주님만으로 있는 것, 그리고 이것은 새 예루살렘인 주님의 새교회 안에 있을 사람들과 주님을 천상천하(天上天下)의 하나님으로 시인(是認)하는 사람들이 받을 것과 주님은 또한 말씀이신 것이 기록되어 있다.

각(各) 절(節)의 내용

1: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예수그리스도의 계시라"는 주님 자신과 당신의 교회에 대하여, 그리고 교회의 종말이 어떻게 되며, 그 후 그것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하여 주로부터 나온 예언을 뜻한다(2).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는 인애에서 나온 신앙 안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를 뜻한다(3).

"반드시 속히 될 일"는 교회가 멸망하지 않도록 그 예언의 말씀들이 확실히 있을 것을 뜻한다(4).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는 인애와 믿음에서 나온 선한 생애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천국을 거쳐서 주님으로부터 보여 주실 것들을 뜻한다(5).

1: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증언하였느니라"는 마음으로부터 따라서 그 빛 안에서 말씀에서 나온 신성한 진리를 받고, 또 주의 인성이 신성이심을 시인하는 그 사람을 뜻한다(6).

"자기의 본 것"는 이 계시 안에 있는 모든 사물을 그들이 환히 알게 된 것을 뜻한다(7).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는 새 예루살렘의 교리대로 사는 천국의 천사들과 더불은 사람들의 친교(親交)를 뜻한다(8).

"때가 가까움이라"는 교회의 형편이 주님과의 결합을 가지기에는 더 이상 계속할 수 없는 상태에 있는 것을 뜻한다(9).

1: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이시며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요한은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는 말씀이 있고, 말씀으로 주님을 알고, 또 교회에 나아가는 기독교계에 있는 모든 사람을 뜻한다(10).

"아시아에 있는"는 말씀에서 나온 진리의 빛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를 뜻한다(11).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는 신성한 인사를 뜻한다(12).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는 영원하시고, 무한하시며, 또한 여호와이신 주님으로 부터를 뜻한다(13).

"보좌 앞의 일곱 영과"는 주께서 당신의 신성한 진리 안에 계시는 온 천국으로 부터를 뜻한다(14).

1: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는 신성한 인성을 뜻한다(15).

"충성된 증인으로"는 주께서 신성한 진리자체가 되시는 것을 뜻한다(16).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는 주께서 신성한 선 자체가 되시는 것을 뜻한다(17).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시며"는 교회 안에 있는 선에서 나온 모든 진리가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는 것을 뜻한다(18).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는 말씀에서 나온 당신의 신성한 진리에 의한 사랑과 자비로 사람을 다시 나게 하고 거듭나게 하신 그분을 뜻한다(19).

1:6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는 주님으로 낳(生)은 사람 곧 거듭나는 사람에게 신성한 진리에서 나온 지혜와 신성한 선에서 나온 사랑 안에 있게하실 것을 뜻한다(20).

"하나님 아버지에게"는 그 신성한 지혜와 신성한 사랑을 뜻하며, 따라서 생각나게 하는 것을 뜻한다(21).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는 그분에게만 영원까지 가는 신성한 대권(神的大權)과 신성한 무소불능(無所不能)이 있는 것을 뜻한다(22).

"아멘"는 진리로 따라서 그분 자신에게서 나온 신적 확인을 뜻한다(23).

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볼 지어다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는 주께서 말씀의 글자의 뜻 속에 있는 당신 자신을 드러내실 것과 교회종말에 그 영적 의미를 밝히실 것을 뜻한다(24).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는 신성한 진리를 이해하는 모든 사람의 인애로부터 그를 시인하게 될 것을 뜻한다(25).

"그를 찌른 자도 볼 터이요"는 교회의 거짓 안에 있는 사람들도 볼 것을 뜻한다(26).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는 교회 안에 더는 어떠한 선도 진리도 없는 그때 이 일이 있을 것을 뜻한다(27).

"그리하리라 아멘"는 그것이 그렇게 될 것이라는 신성한 확인을 뜻한다(28).

1:8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이라"는 그분이 스스로 계시는 분이시며, 처음부터 끝까지 유일무이(唯一無二)하시며, 그분으로 말미암아 만물이 있는 것, 따라서 그분이 사랑 자체이시며, 유일무이한 사랑이시며, 지혜 자체이시며, 유일무이한 지혜이시며, 생명자체이시며, 스스로 유일무이한 생명이시며, 따라서 창조주자체이시며, 유일무이한 창조주이시며, 스스로 교주가 되시며 깨우치시는 자이시며, 이로써 천국과 교회의 모든 것 가운데 모든 것이 되시는 분이심을 뜻한다(29).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라 하시더라."는 그분이 영원하시고 무한하신 여호와이심을 뜻한다(30).

"전능하신 자라"는 당신 스스로 이제도 계시고, 사시며, 능력이 있으시며, 모든 것을 처음부터 말단의 것에 의하여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뜻한다(31).

1: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동참하는 자라"는 인애에서 나온 신앙의 진리 안에 있는 사람들을 뜻한다(32).

"예수 그리스도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악과 허위에 의해서 침범(侵犯)을 당하나, 주께서 오시면 이들이 주님으로 말미암아 제거될 것을 뜻한다(33).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는 그가 환한 빛 가운데 있을 수 있었던 심정 상태와 장소를 뜻한다(34).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인하여"는 말씀에서 나온 신성한 진리를 중심으로 그리고 빛 안에서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주의 인성이 신성이심을 시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뜻한다(35).

1: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는 신성한 입류로 말미암은 그 당시의 영적상태를 뜻한다(36).

"내 뒤에서 나는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는 천국에서 계시된 신성한 진리에 대한 분명한 지각을 뜻한다(37).

1:11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가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이라"는 그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계시며 유일무이 하시며 그분으로 말미암아 만물이 있는 것을 뜻한다(38).

"너 보는 것을 책에 써서"는 후손들이 그것을 볼 수 있도록 하신 것을 뜻한다(39).

"아시아에 있는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는 말씀에서 나온 진리의 빛 안에 있는 기독교계 사람들을 위하여를 뜻한다(40).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에"는 각자의 받아들이는 심정 상태 여하에 따른 특수적인 것 안에 있어서를 뜻한다(41).

1: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몸을 돌이켜 나더러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하여"는 말씀의 진리에 대한 지각에 있어서의 선한 생애 안에 있는 사람들의 주님에게 그들 자신을 스스로 돌이킬 때의 심정 상태의 변화를 뜻한다(42).

"돌이킬 때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말씀에서 나온 환한 빛 가운데 있을 새교회를 뜻한다(43).

1: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일곱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는 그분으로 말미암아 그 교회가 있는 말씀으로서의 주님을 뜻한다(44).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는 발출(發出)하는 신성 곧 신성한 진리를 뜻한다(45).

"가슴에 금띠를 띠고"는 발출하는 동시에 결합하는 신성 곧 신성한 선을 뜻한다(46).

1: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는 처음과 나중 것 안에 있는 신성한 지혜에 속한 신성한 사랑을 뜻한다(47).

"그의 눈은 불꽃같고"는 신성한 사랑에 속한 신성한 지혜를 뜻한다(48).

1: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는 자연적 신성한 선을 뜻한다(49).

"그의 음성은 많은 소리와 같으며"는 자연적 신성한 진리를 뜻한다(50).

1: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는 그분으로부터 나온 말씀 안에 있는 선과 진리에 속한 모든 지식을 뜻한다(51).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는 그것이 당신 자신이시요, 또 당신에게서 나온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를 뜻한다(53).

1:17 "내가 볼 때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내가 볼 때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는 주님의 이와 같은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은 그 자신의 생명의 부족(不足).한 것을 뜻한다(54).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는 그때 주님으로부터 생기를 되찾은 생명을 뜻한다(55).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는 다시 산 것과 가장 깊은 겸손에서 나온 경배를 뜻한다(56).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는 당신이 영원하시고 무한하시며 또 유일무이(唯一無二)하신 하나님이심을 뜻한다(57).

1: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곧 산 자라"는 주님만이 생명이요, 주님으로부터 만이 생명이 있는 것을 뜻한다(58).

"내가 전에 죽었노라"는 교회에서 주를 몰라보고 또 주의 신성한 인성을 시인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59).

"볼 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있어"는 주께서 영원한 생명이심을 뜻한다(60).

"아멘"는 그것이 진리라는 신성한 확인을 뜻한다(61).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는 주만이 구원하실 수 있는 것을 뜻한다(62).

1: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는 지금 보여주신 모든 것이 후대(後代). 사람들을 위하여 있을 수 있도록 하신 것을 뜻한다(63).

1: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는 새 하늘과 새교회에 대한 계시 가운데 있는 신비를 뜻한다(64).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는 천국에 있는 새교회 곧 새 하늘을 뜻한다(65).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는 땅 위에 있는 새교회 곧 주로부터 새 하늘에서 내려온 새 예루살렘을 뜻한다(5).

1. 무엇이 영적 의미인가는 지금까지 몰라왔다. 말씀의 모든 부분에 이와 같은 뜻이 있는 것과 이 뜻이 없으면 여러 곳에 있는 말씀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성경에 관한 교리 5-26>에 입증하였다. 이 뜻은 글자의 뜻 안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 뜻은 육체 안에 있는 영혼같이 그 속에 있기 때문이다.

영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이 있으며, 영적인 것이 자연적인 것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시청각으로 떨어지는 꼴 안에서 스스로 나타나 보이고 느껴지는 것과 또 영적인 것은 이 같은 꼴이 없으면 애정과 사상으로밖에는, 또는 마음에 속한 사랑과 지혜로 밖에는 지각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애정과 사상 또는 그 속성을 감동케 하는 사랑이나, 그 속성을 생각하게 하는 지혜가 영적인 것을 모두 수긍한다. 영혼에 속한 이 두 기능이 감각과 운동 기관이라 말하는 꼴로 몸 안에서 나타나는 것과 애정과 사상이 하나를 이루며 이것이 또한 마음이 생각하면 입이 곧 말하고, 마음이 뜻하면 몸이 곧 행동하듯 하나를 이루고 있는 것도 잘 안다. 그래서 사람에게 있는 영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이 완전히 하나인 것이 분명하다.

이 이치는 이 세상에 있는 갖가지 것과 모든 것에서도 같다. 그 안에는 원인에 속한 극 내적 영적인 것과 결과에 속한 자연적인 것이 있으며, 이 둘은 하나를 이루는 것이다. 그러나 영적인 것은 자연적인 것 안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것이 몸 안에 영혼같이 있기 때문이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결과 안에 있는 극 내적 원인같이 있기 때문이다. 이 이치는 말씀에서도 같다. 말씀의 근본이 영적인 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다. 거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적인 것은 글자의 뜻 안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영적 의미를 지금까지 알지 못한 채 왔고, 또 주께서 순수한 진리를 보여주시기 전에는 알 수도 없게 되어 왔었다. 영적 의미는 그 순수한 진리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계시록은 지금까지 이해하지 못하고 왔던 것이다. 그러나 순수 진리가 말씀 안에 있는 비슷한 구절들을 인용하여 증거하려 한다. 그 풀이와 논증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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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계시록 풀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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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1:6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는 주님으로 나는 사람 곧 거듭난 사람에게 신성한 진리에서 나온 지혜와 신성한 선에서 나온 사랑 안에 있게하실 것을 뜻한다.

말씀 안에서 주를 "임금" 또는 "제사장"이라 말하는 것은 잘 아는 일이다. "임금"이라 말하는 것은 신성한 지혜로 말미암고, "제사장"이라 말하는 것은 신성한 사랑으로 말미암는다. 그러므로 주님에게서 나온 지혜안에 있는 사람들을 "임금의 아들들"이라 또는 "임금"이라 말하고, 주님에게서 나온 사랑 안에 있는 사람들을 "받드는 사람들" 또는 "제사장"이라 말한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지혜와 사랑은 그들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고, 곧 그들 자신의 것이 아니고 주의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임금"과 "제사장"은 말씀 안에서는 이 사람들을 뜻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들이 지혜와 사랑이어서가 아니라 주께서 그들 안에 계셔서 이와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을 그렇게 부르게 하신 것이다.

그들을 또 "주께서 난 자", "나라와 아들들", "아버지의 아들들"및 "상속자"라 말하였다.

"주께서 난 자"(요한복음 1:12-13), "나라의 아들들"(마태복음 8:12; 13:38), "하늘 아버지의 아들들"(마태복음 5:45), "상속자"(시편 127:3; 사무엘상 2:8; 마태복음 25:34)는 다시난 사람 또는 거듭난 사람(요한복음 3:3)을 뜻한다. 그리고 그들을 상속자, 나라의 아들들, 하늘 아버지로서의 주께서 나신 자라 말하였기 때문에 그들을 "임금과 제사장"이라 말한 것이다. 그래서 또 말하되,

"그들은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는 것과 같이 하리라"(요한계시록 3:21)

온 천국은 영적 천국과 천적 천국의 두 나라로 나눈다.

영적 천국은 주의 왕국이라 말하고, 또 그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진리에서 나온 지혜안에 있기 때문에 "임금들"은 그들을 뜻하며 이 나라를 주님은 당신에게서 나온 지혜안에 있는 사람들로 만드시려한 것이다.

또 천적 천국은 주의 사제직(司祭職)이라 말한다. 그리고 그 곳에 있는 모든 사람은 선에서 나온 사랑 안에 있기 때문에 "제사장"은 이 사람을 뜻하며, 주님은 당신에게서 나온 사랑 안에 있는 사람으로 이 나라를 만드시려한 것이다. 이와 같이 땅 위에 있는 주의 교회도 두 나라로 나눈다. 이 두 나라에 대해서는 1758년 런던판 <천국과 지옥 24, 226>을 보시기 바란다.

"임금과 제사장"의 영적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선지서와 계시록 안에 있는 여러 가지 것으로 현혹당할 것이다. 선지서에 있는 것으로는,

"이방인들이 네 성벽을 쌓을 것이요 그 왕들이 너를 섬길 것이며 네가 열방의 젖을 빨며 열 왕의 유방을 빨고 나 여호와가 네 구원자, 네 구속자인줄 알리라"(이사야 60:10, 16)

"열 왕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이사야 49:23)

그리고 그밖에도 있다.(창세기 49:20; 시편 2:10; 이사야 14:9; 24:21; 52:15; 예레미아 2:26; 4:9; 49:3; 애가 2:6, 9; 에스겔 7:26-27; 호세아 3:4; 스바냐 1:8)

이 구절들 안에 있는 "왕들"은 왕들을 뜻하지 아니하고 주님에게서 나온 신성한 진리 안에 있는 사람을 뜻하며, 추상적으로는 거기서 지혜가 나오는 신성한 진리를 뜻한다. 서로 전쟁을 일삼는 "남방의 왕과 북방의 왕"(다니엘 11)도 이 나라 또는 저 나라의 왕을 뜻하지 아니하고 "남방의 왕"은 진리 안에 있는 사람을 "북방의 왕"은 거짓 안에 있는 사람을 뜻한다. 왕들이 자주 나오는 계시록에도 아래의 구절에 있어서와 같이 이 같은 식으로 나온다.

"또 여섯째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요한계시록 16:12)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도다"(요한계시록 17:1-2)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니 또 왕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매"(요한계시록 18:3)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 군대들이 모여 흰말은 탄자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요한계시록 19:19)

"만군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과 명예를 가지고 새 예루살렘으로 들어오리라"(요한계시록 21:24)

또 다른 곳에도 같은 구절이 있다(요한계시록 16:14; 17:9-14; 18:9-10). "왕"들은 여기서 진리 안에 있는 사람들을 뜻하고, 반대의 뜻으로는 거짓 안에 있는 사람을, 추상적으로는 진리 또는 거짓을 뜻한다. "땅의 임금들과 더불은 음행한 바빌론"은 교회의 진리의 위화를 뜻한다. 바빌론 또는 붉은 말위에 앉은 여자가 임금들과 음행하지 아니하고 말씀의 진리를 위화한 것이 분명하다. 이것으로 주께서 당신에게서 나온 지혜안에 있는 사람으로 만드실 "임금들"이 장차 왕이 될 것을 뜻하지 아니하고 그들이 지혜 있게 될 것을 뜻하는 것이 분명하다. 이것이 이러함은 밝은 이성도 볼 것이다. 그래서 아래에 있는,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요한계시록 5:10)

"왕"이신 주께서 진리를 뜻한 것은 빌라도에게 하신 주 자신의 말씀으로 분명하다.

"빌라도가 가로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 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하신대 빌라도가 가로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요한복음 18:37-38)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는 당신 자신이 진리인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로써 주님은 당신 자신을 "왕"이라 말하였기 때문에 빌라도는 무엇이 진리냐? 진리도 왕이 되느냐? 물었던 것이다. "제사장"이 사랑의 선 안에 있는 사람을 뜻하고, 추상적으로는 사랑의 선을 뜻하는 것은 아래에 가서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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