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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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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벨사살 왕이 그 귀인 일천 명을 위하여 큰 잔치를 배설하고 그 일천 명 앞에서 술을 마시니라

2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에 명하여 그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전에서 취하여 온 금,은 기명을 가져오게 하였으니 이는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마시려 함이었더라

3 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취하여 온 금 기명을 가져오매 왕이 그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로 더불어 그것으로 마시고

4 무리가 술을 마시고는 그 금,은,동,철,목,석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

5 그 때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촛대 맞은편 분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본지라

6 이에 왕의 즐기던 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여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 무릎이 서로 부딪힌지라

7 왕이 크게 소리하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를 불러 오게 하고 바벨론 박사들에게 일러 가로되 무론 누구든지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옷을 입히고 금사슬로 그 목에 드리우고 그로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리라 하니라

8 때에 왕의 박사가 다 들어왔으나 능히 그 글자를 읽지 못하여 그 해석을 왕께 알게 하지 못하는지라

9 그러므로 벨사살 왕이 크게 번민하여 그 낯빛이 변하였고 귀인들도 다 놀라니라

10 태후가 왕과 그 귀인들의 말로 인하여 잔치하는 궁에 들어 왔더니 이에 말하여 가로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의 생각을 번민케 말며 낯빛을 변할 것이 아니니이다

11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있어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라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

12 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이 다니엘의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파할 수 있었음이라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드리리이다

13 이에 다니엘이 부름을 입어 왕의 앞에 나오매 왕이 다니엘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우리 부왕이 유다에서 사로잡아 온 유다 자손 중의 그 다니엘이냐

14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네 안에는 신들의 영이 있으므로 네가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다 하도다

15 지금 여러 박사와 술객을 내 앞에 불러다가 그들로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으나 그들이 다 능히 그 해석을 내게 보이지 못하였느니라

16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파한다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면 네게 자주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네 목에 드리우고 너로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리라

17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예물은 왕이 스스로 취하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시게 하리이다

18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19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20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강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 영광을 빼앗기고

21 인생 중에서 쫓겨나서 그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거하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게 되었었나이다

22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오히려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23 도리어 스스로 높여서 하늘의 주재를 거역하고 그 전 기명을 왕의 앞으로가져다가 왕과 귀인들과 왕후들과 빈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은,동,철과 목,석으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24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25 기록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26 그 뜻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27 데겔은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

28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29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무리로 다니엘에게 자주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로 그의 목에 드리우게 하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세째 치리자를 삼으니라

30 그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31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때에 다리오는 육십 이세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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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계시록 풀이 #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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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는 말씀 안에 내적으로 가려 있는 거룩한 선과 진리가 더럽히거나 모독(冒瀆)되지 않도록 주께서 섭리하시는 것을 뜻한다.

"감람유"는 사랑의 선을, "포도주"는 그 사랑에서 나온 진리를 뜻한다. 그러므로 "감람유"는 거룩한 선을, "포도주"는 거룩한 진리를 뜻하며, "해치 말라"는 그것들이 더럽히거나 모독되지 않도록 주께서 섭리하시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이것이 네 생물 사이에서 그러므로 주로부터 들렸기 때문이다(314). 또 주께서 말씀하신 것은 주께서 섭리하신 것과 같다. 따라서 이것이 섭리하는 것임은 위를 보면(314, 255)알 수 있을 것이다.

"감람유"가 사랑의 선을 뜻하는 것은 아래 778-779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요, "포도주"가 그 선에서 나온 진리를 뜻하는 것은 아래의 구절로 분명할 것이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오라 너희는 와서 사먹되 돈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이사야 55:1)

"그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라"(요엘 3:18; 아모스 9:13-14).

"즐거움이 카멜에서 떠났고 포도원에는 노래와 즐거운 소리가 없어지겠고 들에는 포도를 밟는 사람이 없으리니 이는 내가 그 소리를 그치게 하였음이라"(이사야 16:10; 예레미아 48:32-33)

"카멜"은 영적 교회를 뜻한다. 포도원이 그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울 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포도주 말은 자여 울지어다"(요엘 1:5, 10-11)

거의 같은 낱말들이 호세아 9:2-3(스바냐 1:13; 예레미아애가 2:11-12; 미가 6:15; 아모스 5:11; 이사야 24:6-7, 9, 11)에도 나타난다.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그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고"(창세기 49:11-12)

이것들은 주께 대한 것이요, "포도주"는 신성한 진리를 뜻한다. 이것이 왜 성찬예식을 주께서 제정하셨는가의 이유이다. 거기서 떡은 신성한 선으로서의 주를 뜻하고, 포도주는 신성한 진리로서의 주를 뜻하며 받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떡은 주로부터 나온 거룩한 선을, 포도주는 거룩한 진리를 뜻한다. 그래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마태복음 26:29; 누가복음 22:18)

"떡과 포도주"에 이 뜻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

"아브라함을 만나러 간 멜기세댁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가 아브라함에게 축복하여"(창세기 14:18-19)

희생을 드릴 때의 곡물제(穀物祭)와 제주(祭酒)에 대한 의의도 같다. 이에 대한 것은 출애굽기 29:40; 레위기 23:12-13, 18-19; 민수기 15:2-15, 28:6, 7, 18-31; 29:1-7및 아래의 구절들을 보시바랍니다. 곡물제는 고운 밀가루였다. 그러므로 떡 대신이었다. 그러나 제주는 포도주였다. 이상으로 아래의 주의 말씀이 무엇을 뜻하는지 분명할 것이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존되느니라"(마태복음 9:17; 누가복음 5:37-38)

"새 술"은 신약의 신성한 진리를 뜻하며, 이에 따라서 새교회의 진리를 뜻하며, "묵은 술"은 구약의 신성한 진리를 그러므로 옛 교회의 진리를 뜻한다. 갈릴리 가나에 있어서의 혼인 때 주께서 하신 말씀도 같은 것을 뜻한다.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요한복음 2:1-10)

강도에 의해서 상처를 입은 사람에게 대한 주의 비유 안에 있는 "포도주"도 같은 것을 뜻한다.

사마리아 사람이 그의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누가복음 10:33-34)

왜냐하면 "강도를 만나 상처를 입은" 사람은 유태인의 악과 거짓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뜻하며, 그에게 사마리아 사람이 기름과 포도주를 상처에 부어 도와 준 것은 곧 선과 진리를 가르쳐준 것과 또 그가 할 수 있는 한 고쳐준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말씀의 다른 곳에서의 "새 포도주와 포도주"는 또한 거룩한 진리를 뜻한다(이사야 1:21-22; 25:6; 36:17)

(아모스 2:8; 호세아 7:4-5, 14; 14:6-8; 스가랴 9:15, 17; 시편 104:14-15)

이로써 말씀 가운데 "포도원"은 주로부터 나온 진리 안에 있는 교회를 뜻한다. "술"이 거룩한 진리를 뜻하는 것은 그 반대의 뜻으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래의 구절 안에 있는 바와 같이 술은 위화되고 모독된 진리를 뜻한다.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저희가 마시기를 다하고는 행음하기를 마지아니하며"(호세아 4:11, 18)

"음행"은 진리의 위화를 뜻하고, 여기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역시 같은 것을 뜻한다.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 내시나니 실로 그 찌끼까지도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시리로다"(시편 75:8)

"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미쳤도다"(예레미아51:7)

"바벨론이 무너졌도다.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만일 누구든지 그 짐승을 경배하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요한계시록 14:8-10)

"바벨론이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만국으로 마시게 하였도다"(요한계시록 18:3)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잔을 받으매"(요한계시록 16:19)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도다"(요한계시록 17:1-2)

"벨사살이 술을 마실 때 명하여 그 부친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전에서 취하여 온 금,은 기명을 가져오게 하였으니...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취하여...무리가 술을 마시고는 그 금,은,동,철,목,석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다니엘 5:2-4)

그 술도 말씀과 교회의 거룩한 진리를 모독한 것 외에 다른 아무것도 뜻하지 않는다. 그래서 벽에 글자가 나타났었고 왕은 그날 밤 죽임을 당하였던 것이다(다니엘 5:25, 30).

"포도주"는 또 위화된 진리도 뜻한다.이사야 5:11-12, 21-22; 28:1, 3, 7; 29:9; 56:11-12; 예레미아 13:12-13; 23:9-10

그들이 우상에게 드린 제주(祭酒)도 같은 것을 뜻한다.이사야 65:11; 57:6; 예레미아 7:18; 44:17-19; 에스겔 20:28; 신명기 32:38

"포도주"가 거룩한 진리를 뜻하며 반대의 뜻으로는 모독된 진리를 뜻하는 것은 상응으로 말미암는다. 왜냐하면, 사람이 말씀 안에 있는 술을 읽을 때 모든 것을 영적으로 지각하는 천사들은 그밖에 달리 이해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의 자연적 사상과 천사들의 영적 사상 사이에는 이 같은 상응이 있다. 성찬의 포도주도 같다. 이로써 성찬으로 말미암아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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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계시록 풀이 #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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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여기에 나는 이 이야기를 더 할까 한다. 나는 영인들의 한 모임을 보았다. 모두 무릎을 꿇고 그들에게 천사를 보내 주십사 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것이었다.

내용인즉 그들이 천사들과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할 수 있고, 천사들에게 그들의 마음의 생각을 털어놓으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일어서자 좋은 베옷을 입은 세 천사가 나타나 그들 앞에 선후에 말하였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래서 우리를 여러분에게 보내신 것이요, 그러므로 여러분들의 마음의 생각을 우리에게 알려주시오."

그리하여 그들은 대답하였다.

"우리는 우리 성직자에게서 들었습니다. 신학적 문제에 있어서 이해성은 소용이 없고 믿음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에서는 총명적 신앙은 누구에게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사람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라고요. 우리는 영국 사람입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우리의 성직자들에게서 들었고 이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도 개신교도라고도 하고, 또 더러는 그들이 로마가톨릭 교도라고도 하고, 또 더러는 다른 교파에 속한 사람들과도 만나 이야기하여 보았는데 그들은 모두 우리에게는 많이 배운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점에 있어서 이는 저와 맞지 않는데도 그들은 한 결 같이 말합니다. '우리를 믿으라.'고요. 또 그들의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요 그래서 알기도 한다.'고요. 그러나 우리가 알기로는 신성한 진리 곧 신앙의 진리라고 말하는 것과 그리고 교회에 속한 것은 밑바닥부터 어떤 사람에게 끌어댄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물려받은 것도 아니요, 다만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나온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이 신성한 진리가 천국으로 가는 길을 보여주고, 인애의 선과 더불은 생활로 들어가게 하며, 이렇게 하여 영생으로 들어가게 한다고 보이기 때문에 우리는 걱정이 되어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드렸던 것입니다."

이때 천사는 대답하였다.

"말씀을 읽고 주를 믿으시오. 그러면 당신의 신앙과 생명을 이루어야할 진리를 보실 것이요. 기독교계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원천으로서의 말씀에서 그들의 교리를 이끌어 내기 때문이요."

그러나 그중 두 사람이 말하였다.

"우리는 읽어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천사는 대답하였다.

"여러분은 주께로 나아가지 아니하였을뿐만 아니라 여러분은 거짓 안에서 자신을 스스로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천사는 말을 이었다.

"빛 없는 신앙이 무엇이요? 이해하지도 못한 것을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오? 이것은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심지어는 까치도 까마귀도 이해하는 것 없이 말하는 것을 배울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확신을 줄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그의 영혼이 원하면 말씀의 진리를 빛 가운데서 볼 수 있다는 것을, 먹이가 보일 때 그 먹이가 그의 생명에 맞는 것을 모르는 동물은 있지도 아니합니다. 사람은 합리적이며 영적 동물입니다. 사람은 그의 생명의 양식을 압니다. 그의 육신 말고 영혼의 양식을 압니다. 이 신앙의 진리는 그가 만일 이에 대하여 간구만 한다면 주로부터 그것을 찾을 것이요, 이해성으로 받아들이지 아니한 것은 무엇이나 실제로 기억 안에 고정시켜지지 아니하고 말 뿐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천국에서 이 세상을 내려다보면 우리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아니하고 대부분이 화음이 되지 않는 음성을 들을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승려들 가운데 박식한 사람이 하나는 세상으로부터, 다른 하나는 천국으로부터 오는 이해성에 대한 두 길이 있는 것을 모르고, 그리고 주께서 이해성을 밝게하실 때는 세상으로부터 이해성을 물러서게 하시는 것을 모르고, 이해성으로부터 떠나게 한 몇 가지를 헤아릴까 합니다. 그러나 만일 이해성이 종교에 의하여 막히어 있으면 천국으로부터 그리고 들어가는 길이 막히고, 그러면 그때 사람은 장님같이 더는 말씀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많은 사람이 함정에 빠져 다시는 거기서 올라오지 못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기를 드는 것이 설명에 도움이 되겠지요. 여러분은 무엇이 인애요, 무엇이 믿음인가를 알 수 없으십니까? 인애란 이웃에게 선을 행하는데 있고, 믿음이란 하나님과 교회의 본질적인 것들에 대하여 올바로 생각하는데 있고, 그러므로 착하게 행하고 잘 생각하는 사람들은 곧 선하게 살고 착하게 믿는 사람은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이해 못하시겠습니까?"

그들은 대답하였다. 그들은 이것을 알 수 있다고.

천사들은 더 말하였다.

"여러분은 아십니까? 사람이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죄로부터 회개는 이행되어야하는 것과 또 사람이 실제로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는 그가 그 속으로 타고 나온 죄 가운데 사는 것과 회개의 일은, 악이 하나님께 위배되기 때문에 악을 뜻하지 않는데, 일 년에 한두 번 자기검토를 하는데, 그의 악을 보는데, 주 앞에 그 악을 고백하고, 도움을 청하고, 악행을 그만두며, 새 생활을 하는데 있는 것과 그러면 그의 죄가 사해지는 것들을 모르시겠습니까?"

그때 일행 중 몇 사람이 대답하였다.

"이것을 우리는 알겠습니다. 그리고 무엇이 죄 사함인가도."

그리고는 그들은 천사들에게 좀 더 그들에게 알려 달라고 졸라대는 것이었다. 특히 하나님과 영혼불멸과 중생(重生)과 세례에 대하여.

이에 천사들은 대답하였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것만 말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말은 비가 모래와 그 안에 있는 씨에 떨어져 하늘로서 젖어 부풀지만 급기야는 메말라 시들어 버리는 그 비와 같이 떨어질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천국에 오는 사람은 다 그들에게 지정된 그들의 장소로 갑니다. 거기서 그들의 하나님께 대한 관념에 따라서 영원한 즐거움을 누립니다. 이 관념이 예배의 각 부분에 까지 이르러 보편적으로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관념은 어 떠한 사람에게도 해결되지 않고, 또 누구에게도 마무리 지어지지 아니 합니다. 그래서 이 관념은 끊기고 없어집니다. 영과 같은 신관이 있습니다. 이 신관을 에텔이나 바람 같이 생각할 때는 공허한 관념이 되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람이라 보시는 관념은 정당한 관념입니다. 하나님은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이시며, 거기에 소속한 모든 속성을 가지고 계시며, 이 주체는 사람이요, 에텔도 바람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있는 신관은 주께 대한 관념입니다. 주는 당신 친히 가르치신 바와 같이 천상천하(天上天下)의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의 신관도 우리의 신관과 같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서로 오가게 될 것입니다." 이 말을 할 때 그들의 얼굴은 빛나기 시작하였다.

영혼불멸(靈魂不滅)에 대하여.

그들은 말하였다. "사람은 영원히 삽니다. 사람은 사랑과 믿음으로 하나님과 결합할 수 있으며 하나님과의 결합은 모든 사람과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능성이 영혼불멸성을 자아낸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실까요?"

중생에 대하여.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을 생각하는 자유도 있고 하나님이 계신다는 교육을 받았는데도 굳이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 자유도 있는 것을 누가 모릅니까? 따라서 사람마다 시민적이며 도덕적인 것에 있어서와 같이 영적 사물에서도 자유가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 자유를 모든 사람에게 계속 주십니다. 그래서 그가 만일 하나님께 대하여 생각하지 않는다면 죄는 그에게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람인 것은 이 자유로 말미암습니다. 그러나 짐승이 짐승인 것은 이 자유를 가지고 있지 않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주로부터 있는 것을 진심으로 시인한다면 그 스스로 말미암은 듯 그 자신을 다시 나게 도 거듭나게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회개의 일을 하고 주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다시 나고 거듭나는 것입니다. 사람은 이 두 가지를 그 스스로 말미암은 듯,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그 스스로 말미암은 듯 하는 이것은 주로부터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이에 어떠한 것도 지극히 작은 것도 공헌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목석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사람으로 만들어져 주님으로 말미암아 여러분 자신으로 말미암은 듯, 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유일한 상호적 사랑과 믿음입니다. 사람으로 말미암아 주께로 가는 것은 전적으로 주의 뜻인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여러분 스스로로 말미암은 듯 하십시오. 그러나 여러분은 주님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행하고, 그래서 여러분으로 말미암은 듯 그것을 행한다고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때 영국 사람들이 물었다.

"스스로로 말미암아 하는 것이 창조 이래 인간에게 심어진 기능인가요?"

천사는 대답하였다.

"나면서부터 심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분 스스로로 말미암아 하는 것은 주님만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연속적으로 전해지는 것입니다. 곧 연속적으로 이웃하여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스스로로 말미암은 듯 참된 것을 행하고 믿는 한 그만큼 그는 천국의 천사인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그 스스로로 말미암은 듯 악을 행하고 또 그릇된 것을 믿으면 그는 그만큼 지옥의 천사인 것입니다. 이것도 스스로로 말미암은 듯 하는 것은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악마가 가룟 유다에게 모든 악을 가지고 채우고 들어가 그의 영혼과 몸을 아울러 깨뜨린 것과 같이 여러분들에게 들어가지 않도록, 악마가 여러분들을 꾀이지 않도록 악마로부터 보호를 받으려고 기도할 때 그것이 그러한 것을 여러분은 보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선하건 악하건 간에 그가 스스로로 말미암아 행한다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죄를 자기 몸에 이끌어 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스스로로 말미암은 듯 하는 것을 믿는 사람은 죄를 자초(自招)하지 아니합니다."

세례에 대하여.

그들은 말하였다.

"세례는 영적 씻음이요, 다시남과 거듭남이요, 어린아이도 그의 후견자들이 그를 위하여 약속한 두 가지 것 곧 하나님 안에서의 회개와 신앙의 일들을 행하면 다시 나고 거듭납니다. 그는 첫째로 악마와 모든 그의 일들을 버릴 것과 둘째로 하나님을 믿을 것을 약속하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있는 모든 어린아이들은 이 두 가지 것 안으로 들어가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들에게는 악마가 지옥이요, 하나님은 주님이십니다. 더욱이 세례는 사람이 교회에 속한다는 천사 앞에서의 표시입니다"

이 말을 듣고 회중 약간은 말하였다.

"이것은 우리도 알겠습니다."

그러나 한 편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났었다.

"우리는 알아들을 수 없소"

또 다른 소리는 "우리는 알려고도 하지 않소이다."

어디서 그 소리가 났는지 알아보았다. 그 소리는 신앙의 거짓을 스스로 확인하고, 신의 계시를 전하는 사람으로 믿기를 원하며, 그래서 섬김을 입으려는 사람에게서 나온 것을 알았다.

천사들은 말하였다.

"놀라실 것 없습니다. 요즘에는 이 같은 사람이 너무도 많으니까요. 그들은 천국에서 온 우리들에게는 새긴 우상같이 보이지요. 기술을 부려 입술을 움직일 수 있고, 풍금 같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에 의하여 그들이 이 같은 소리를 내는 입김이 지옥에서 오는지 천국에서 오는지 모르고 있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어떠한 것이 그릇되는지 참인지 분간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추리하고 또 추리합니다. 그들은 굳히고 또 굳힙니다. 그들은 그것이 그런가의 여부를 한사코 보지 아니합니다. 그러나 아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창의력은 그가 원하는 대로 무엇이나 굳힐 수 있으며 마침내는 그것이 그렇게 보이도록 보이게 할 수 있는 것을, 그래서 이단적이며 경건치 못한 사람도, 아니 무신론자들까지도 '하나님이 없다 자연뿐이다'라고 확인(굳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후 영군인의 이 모임은 지혜로 우려는 욕망에 불붙어 천사들에게 간청하였다.

"성찬에 대하여 그렇게도 많은 여러 가지 견해를 일러주셨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진리입니까 우리에게 알려주십시오."

천사들은 대답하였다.

"진리는 이것입니다. 주를 바라보고 회개한 사람은 그 가장 거룩한 성례로 주님과 결합하게 되고 천국으로 들어가게 되는 이것입니다."

그러나 일행 중 몇은 말하였다.

"이것은 모르겠는데요."

이에 대하여 천사들은 대답하였다.

"그것은 모르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래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떡과 술이 이 결과를 자아내는 것은 아닙니다. 그 안에 거룩한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물질적 떡은 천국적 떡과 서로 상응하며, 물질적 술은 또 천국적 술과 서로 상응합니다. 천국적 떡은 거룩한 사랑이요, 천국적 술은 거룩한 믿음이요, 이 둘은 주로부터 오고 바로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주님의 사람과의 결합이 있고, 사람은 주님과의 결합이 있습니다. 저 떡과 술로 되지 아니하고 회개의 일을 행한 사람의 사랑과 믿음으로 결합이 되며 주님과의 결합이 천국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사들이 상응과 그 결과에 대한 몇 가지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고 난 뒤에 그들 가운데 몇이 말하였다.

"이제 비로소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우리가 알았다"고 말하자 천국에서 내려온 빛과 더 불은 불꽃이 일행으로 하여금 천사들과 사귀게 하지 않는가? 그들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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