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8.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는 미워서 그들이 그 종교적 설득력에 속한 악과 거짓을 스스로 저주하고 깨뜨려, 또 그들이 그 종교적 설득력자체를 저주받을 것으로 주장하며 그것을 그들에게서 지워버릴 것을 뜻한다.

이것은 음녀 곧 로마 가톨릭의 종교적 설득력에 행할 신교도들이게 관한 것이다. 아래에서다루는 바와 같이 그 종교에 속한 것을 그들 사이에서 미워서 저주하며 깨뜨는 것을 뜻하며, "불로 아주 사르는 것"은 그 종교적 설득력을 저주받고 모독된 것으로 주장하며 그들에게서 지워버리는 것을 뜻한다. "불로 사르는 것"이 이것을 뜻하는 것은 거룩한 것을 모독하는데 대한 형벌이 태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것은 신성한 법칙에 속한 것이다.

"다른 신을 섬김으로써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한 자는 사람이며 모든 물건이며 불로 사를지니라"(신명기 13:12-18)

"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망녕되이 예배한 금송아지를 불로 사르니라"(출애굽기 32:20; 신명기 9:21)

"거룩한 것을 모독함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불이 아론의 두 아들을 삼키니라"(레위기 10:1-6)

"도벳의 불과 더미는 거룩한 것을 모독한 사람들에게 대한 것 이외에 다른 어떠한 것도 뜻하지 않는다"(이사야 30:33; 예레미아 7:11, 31, 32; 19:5-6; 열왕기하 23:10)

왜냐하면 그 신전에서 그들은 가증한 희생을 드려 모록을 예배하였기 때문이다. 다니엘 7에 있는 "네 짐승"은 말씀과 거기서 나온 교회의 거룩한 것을 모독한 것을 뜻하므로 (717) "불로 사리었다"말한 것이다(다니엘 7:11).

그런데 주님 대신 인간을 예배하는 신성모독의 예배이기 때문에, "그들이 음녀를 불로 사리었다"말한 것이다. 이것이 그들이 그 종교적 설득력 자체를 저주받은 것이라 주장하고 그들 스스로 그것을 깨뜰어야 하는 것을 뜻한 것이다. 왜 "음녀의 살을 먹는 것"이 그 종교적 설득력에 속한 악과 거짓을 미워서 저주하고 스스로 깨뜨는 것을 뜻하는가 하면 "살을 먹는 것"이 바로 이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살"은 누구에게나 선과 진리에 관련하고, 반대의 뜻으로는 악과 거짓에 관련이 있는 사물을 뜻하며, "먹는 것"은 없애는 것, 따라서 깨뜨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살"이 어떠한 사람에게 있어서는 자체에 있어서 악에 속한 것을 뜻하는 것은 아래의 구절들을 보아 분명하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살)은 무익하니라"(요한복음 6:63)

"육(살)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요한복음 3:6)

"영접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 나지 아니하고"(요한복음 1:12-13)

"저희는 육체뿐이라 가고 다시 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셨음이로다"(시편 78:39)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요 그 말들은 육체요영이 아니라"(이사야 31:3)

"예루살렘이 하체(육체)가 큰 애굽 사람과도 행음하되"(에스겔 16:26)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니라"(마태복음 16:17)

"무릇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예레미아 17:5)

"살"(육신)은 인간의 자아를 뜻하며 또 남을 미워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깨뜨릴 목적으로 자기의 자아를 싫어하는 것을 공격하므로 아래의 구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살을 먹는다."는 것은 바로 이것을 뜻한 것이다.

"죽은 자는 죽는 대로, 말할 자는 망할 대로, 그 나머지는 피차 살을 먹는 데로 두리라"(스가랴 11:9)

"그들이 입을 벌려 이스라엘을 삼키리라. 그들이 각기 자기 팔의 고기를 먹을 것이며 므낫세는 에브라임을, 에브라임은 므낫세를 먹을 것이요"(이사야 9:12; 20-21)

"내가 너를 학대하는 자로 자기의 고기를 먹게 하며"(이사야 49:26)

"그들이 피차 친구의고기를 먹으리라"(예레미아 19:9)

"아들의 고기 딸의 고기를 먹게 하고"(예레미아 19:9; 레위기 26:29; 신명기 28:53)

이것은 그들 스스로 진리와 선을 깨뜨는 것을 뜻한다. "아들"은 진리를 "딸은" 선을 뜻하기 때문이다. 위 139, 543, 546, 612를 보시기 바란다.

말씀 가운데 "모든 육체"는 모든 사람에게 대하여 말한 것이며 또한 모든 사람을 뜻한다(창세기 6:12-13; 17, 19; 이사야 40:5-6; 66:16, 23-24; 예레미아 25:31; 32:27; 45:5; 에스겔 20:48; 21:4-5).

543. 12:5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남자라"는 새교회의 교리를 뜻한다.

말씀 가운데 "아들"은 교리의 진리와 진리와 선에 대한 이해성과 거기서 나온 사상도 뜻한다. 그러나 "딸"은 교리의 선을 뜻하고, 또 진리와 선에 대한 의지와 거기서 나온 애정을 뜻한다. 또 "남자인 아들"은 영적인 사람 안에 잉태(孕胎)되었다가 자연인 안에 간직하게 된 진리를 뜻한다.

그 이유는 말씀 가운데 "대(代)와 출생"은 영적 세대와 출생을 뜻하며, 그 모두가 일반적으로 선과 진리에 관련하고 있기 때문이다(535). 왜냐하면, 남편으로서의 주님과 아내로서의 교회에서 나오고 태어나는 것은 그밖의 다른 어떠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낳은 "여자"가 새교회를 뜻하므로 (535) "남자인 아들"이 새교회의 교리를 뜻하는 것이 분명하다. 여기서 뜻하는 교리는 1758년 런던판 <새 예루살렘 그리고 그곳의 교리>와 1763년 암스테르담 판 <주님에 관한 교리>, <성경에 관한 교리>, <삶에 관한 교리>와 같은 것을 뜻한다. 교리는 교리에 속한 모든 진리를 뜻하기 때문이요, 교리는 그 복합체이기 때문이다.

이 교리를 쓸 무렵, 용을 따르는 자들이 내 주위에 서서 있는 분노를 다하여 애써 그 교리를 집어 삼키려고 곧 없애려고 하였다. 이 소식을 허락하심을 입고 전하는 것은 실제로 그런 일이 이렇게 일어났기 때문이다. 나의 주위에 서 있던 용을 따르는 사람들은 개혁 교회의 각처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영적 결혼에서 태어나는 그밖의 다른 자손이 없기 때문에 남아(男兒)는 이해성과 다음에는 사상 안에 있는 진리와 선을 뜻한다. 그리고 여아는 의지와 다음에는 그 애정 안에 있는 진리와 선을 뜻한다. 따라서 말씀 가운데 "아들"은 진리를 뜻한다. 이것을 다짐하기 위하여 몇 구절을 인용할까 한다. 이것으로 이것을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라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같으니"(시편 127:3-5)

"너는 네 기뻐하는 자식으로 인하여 네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할지어다. 이는 그들이 사로잡혀 너를 떠났음이라"(미가1:16)

"내가 등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를 보았더니 그가 가로되 이는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 셨는 기름 발리운 자들이라"(스가랴 4:11, 14)

"내 장막이 훼파되고 내 자녀가 나를 떠나고 있지 아니하니"(예레미아 10:20)

"원수들이 이기며 내 자녀들이 외롭도다"(예레미아애가 1:16)

"오 예루살렘아 네 아이들이 곤비하여 온 거리의 모퉁이에 누웠도다"(이사야 51:17-18, 20)

"너희 중에서 아비가 아들을 먹고 아들이 아비를 먹으리니 너희 중에 남은 자가 다 사방에 흩으리라"(에스겔 5:10)

"장차 자식이 부모를, 아비가 지식을 대적하여 나뉘이리라"(마태복음 10:21; 마가복음 13:12; 누가복음 12:53)

"네가 또 나의 준 금 장식품으로 너를 위하여 남자우상을 만들어 행음하며"(에스겔 16:17)

"예수 가라사대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라"(마태복음 13:38)

"인자"가 말씀의 신성한 진리 곧 주님이신 것은 <주님에 관한 교리 19-28>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위에 인용한 구절 가운에 "아들들의"말씀에서 나온 교리의 진리 안에 있는 사람들을 뜻하며, 추상적으로는 진리 자체를 뜻한다. 그밖의 다른 곳에 있는 것도 같다. 이사야 13:17-18; 14:21-23; 43:6; 49:17, 22; 51:17-18; 60:9; 예레미아 3:24-25; 5:17; 에스겔 14:16-18, 20;16:20, 36, 45; 20:26, 31; 23:37; 호세아 11:9-11; 스가랴 9:13; 시편 144:11-12; 신명기 32:8.

"딸"이 교회의 진리에 대한 애정을, 따라서 그 애정으로서의 교회를 뜻하는 것은 말씀 안에 있는 많은 구절에 나타난다. 그것을 다 인용한다는 것은 여러 면을 채울 것이다. "시온의 딸"이니, "예루살렘의 딸"에 대한 몇 구절은 612에 인용한 것을 보시기바랍니다. 말씀 안에 그렇게 자주 인용된 것은 어떤 "시온의 딸"이니, "예루살렘"이나, "유다"나 "이스라엘"의 딸을 뜻하지 아니한 것을 누가 보지 못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