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Ⅱ. 여호와께선 말씀이신 신성한 진리로써 강림 하셨으나, 그렇다고 신성한 선으로부터 분리된 것은 아닌 것.
하나님의 본질을 이르는데는 두 가지 것들 즉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 또는 신성한 선과 신성한 진리가 있다. 이들 두 가지가 하나님의 본질인 것은 36항에서부터 48항에서 보여 주었다. 말씀 안에선 이들 두 가지를 여호와 하나님으로 의미되었는데, 여호와는 신성한 사랑 또는 신성한 선을 뜻하며, 하나님은 신성한 지혜 또는 신성한 진리를 뜻한다. 이는 말씀 안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어느 땐 여호와로, 어느 땐 하나님으로 구분하여 이름하신 이유이다. 신성한 진리가 있는 곳은 하나님으로, 이 둘이 동시에 있는 곳은 여호와 하나님이라 하였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신성한 진리로써 강림하신 것은 요한복음에 기록된 말씀으로 분명하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고,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있었으며, 말씀은 곧 하나님이라... 만물은 하나님에 의해 지은바 되었고, 하나님이 없이는 어떠한 것도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니" (요한복음 1:1, 3, 14)
말씀이 신성한 진리를 의미하는 것은 교회 안에 있는 말씀이 신성한 진리 자체이기 때문이며, 여호와 스스로 말씀하셨고, 여호와에 의해 명하신 것은 순수한 신성한 진리이며, 그밖에 다른 것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씀은 천국을 통해 지상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천국의 천사들과 지상의 인간들을 위한 모두에게 유익을 가져다 주게 되었다. 따라서 말씀 속에는 신성한 진리가 빛 가운데 있는 영적 의미와, 신성한 진리가 그늘 속에 있는 자연적 의미가 있으며, 이 말씀 속에 있는 신성한 진리가 요한복음에 있는 말씀이다. 이는 성경이 완수되어야 한다는 주님에 의해 가끔 말씀하시고 행해진 것처럼 말씀의 모든 것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주께서 이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로부터 더한 것이 나타난다.
메시야 또는 그리스도는 신성한 진리 외에 다른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사람의 아들 (인자) 또는 주께서 세상을 떠나신 후에 보내 주시기로 보혜사, 성령도 신성한 진리 외에 다른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주께서 산 위에서 세 제자들 앞에서 변모하신 모습을 보여 주신 것 (마태복음 17; 마가복음 9 누가복음 9), 요한에게 스스로를 나타내신 것 (요한계시록 1:12-16)은 성경에 관한 단원에서 보여줄 것이다. 이 세상에 계신 주께서 신성한 진리이신 것은 다음과 같은 주님 자신의 말씀으로 나타내어졌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한복음 14:6)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 오신 것과 우리에게 이해성을 주심을 아노니, 우리는 진리를 알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 안에 있으며, 이것이 참 하나님이요, 영생이니라." (요한1서 5:20)
그분의 존재의 더한 것은 다음 구절에선 빛이라 하셨다.
"그는 참 빛이니, 그 빛이 땅에 오시어 모든 사람에게 비취었으니" (요한복음 1:9)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잠시 동안 빛이 너희와 함께 있으니, 빛이 네게 있을 동안 일할 것이요, 어둠이 너희에게 오지 않으리라. 너희에게 빛이 있을 동안 빛 안에서 믿으며, 빛의 자녀가 될지니라" (요한복음 12:35, 36)
"나는 세상의 빛이라" (요한복음 9:5)
"시몬이 말하길, 나의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보았으니...이방인들에게 비취 인 빛이라." (누가복음 2:30, 32)
"이것이 심판이니, 그 빛이 세상에 오심이라....진리를 행한 자는 빛으로 나왔고" (요한복음 3:19, 21)
이 밖의 많은 구절에서도 "빛(The Light)"은 신적 진리를 의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