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12장. 지금 세상에 있는 말씀 이전에 잃어버린 말씀이 있었다.

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에게 말씀이 주어지기 전부터 희생의 예배가 있었고 또 사람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예언했다는 것은 모세 오경에 기록된 말씀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 희생의 예배가 있었던 것은 다음 사실에서 분명하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시길 그들의 제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출애굽기 34:13; 신명기 7:5; 12:3)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그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가담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민수기 25:1-3)

시리아에서 온 발람이 제단을 쌓게 하고 소와 양을 잡았더라 (민수기 22:40; 23:1-2, 14, 29-30)

[2] 사람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예언한 것은 발람의 예언을 보면 분명하다. (민수기 23:7-10, 18-24; 24:3-9, 16-24)

그는 또 주님에 대해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난다” 고 예언했다. (민수기 24:17)

그리고 그는 여호와의 말씀으로 예언하였다. (민수기 22:13, 18; 23:3, 5, 8, 16, 26; 24:1, 13)

이러한 사실로부터 이방인들에게도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에게 제정된 것과 유사한 예배가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3]그러한 예배가 아브람 시대 이전에 존재했던 것은 모세가 기록한 말씀으로부터 어느 정도 분명하지만 (신명기 32:7-8) 살렘 왕 멜기세덱 대한 말씀에서 보다 분명하다.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아브람에게 축복하였고 아브람은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창세기 14:18-20)

멜기세덱은 또 하나님을 나타낸다. 왜냐하면 그를 가리켜 부르기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 (창세기 14:18) 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편에서는 주님에 대해 말하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시편 110:4)

그러므로 멜기세덱은 교회뿐 아니라 성찬의 거룩한 것으로서 빵과 포도주를 가지고 왔고 아브람을 축복할 수 있었으며 아브람은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