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 "그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는 지혜에 있어서의 말씀의 신성한 진리를 뜻한다.

말씀 가운데 "사람"은 지혜를 뜻한다. 사람은 주로부터 지혜를 받아 천사가 될 수 있도록 타고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지혜 있는 정도만큼 그는 사람이다. 참된 인간의 지혜는 말씀의 신성한 진리가 가르치는바 하나님이 계시다, 무엇이 하나님인가, 그리고 무엇이 하나님의 것인가를 아는데 있다. "사람"이 지혜를 뜻하는 것은 아래 것으로 분명하다.

"내가 사람을(vir [L]) 정금보다 더 적게 하며 사람을(homo, [L]) 오빌의 순금보다 희귀케 하리로다"(이사야 13:12)

사람(Vir)은 총명을, 사람(homo)은 지혜를 뜻한다.

"땅에 사는 사람들이 불타서 남은 사람이 적으며"(이사야 24:6)

"내가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뿌리리니"(예레미아 31:27)

"내 양 곧 내 초장의 양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에스겔 34:31)

"황폐한 성읍에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에스겔 36:38)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며 하늘을 우러른 즉 거기 빛이 없으며 내가 본즉 사람이 없으며"(예레미아4:23, 25)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의 입을 맞출 것이라"(호세아 13:2)

"그 성곽을 척량하매 일백 사십사 규빗이니 사람의 척량 곧 천사의 척량이라(요한계시록 21:17)

사람이 지혜 있는 인간과 추상적으로는 지혜를 뜻하는 것은 그밖에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