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 21:21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그 열두 문은 열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주를 시인하는 것과 주께 대한 지식이 말씀에서 나온 진리와 선에 속한 모든 지식을 하나로 묶고 교회로 인도하는 것임을 뜻한다.

"열두 문"은 그것으로 사람이 교회로 들어가는 진리와 선에 대한 요약된 지식을 뜻한다(899, 900). 그래서 "열두 진주"도 진리와 선에 대한 요약된 지식을 뜻한다(727). 그래서 "열두 문"은 "열두 진주라"하였다. 왜 "문마다 한 진주"이었나 하면 "문들"과 "진주들로"뜻한 진리와 선에 대한 모든 지식은 그들의 내용이 되는 한 가지 지식에 관계가 있으며, 그 한 가지 지식은 주께 대한 지식이기 때문이다. 그 하나의 지식을 이루는 많은 것이 있음에도 한 가지 지식이라 하였다. 이는 주께 대한 지식은 교리에 관한 모든 것과 교회에 관한 모든 것의 보편적인 것이요, 이 지식으로부터 모든 예배에 생명과 얼을 끼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주는 천국과 교회의 모든 것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이며, 다음에는 예배의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왜 주를 시인하고 주께 대한 지식이 말씀에서 나온 진리와 선에 속한 모든 지식을 하나로 묶느냐 하면 모든 영적 진리 사이에는 연결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여러분이 이것을 믿는다면 그들의 연결은 인체와의 모든 사지와 내장과 기관의 연결과도 같다. 그래서 영혼이 이 모두를 질서 있게 연결시켜 감싸고 있어 이것이 다, 하나로 밖에는 달리 느껴지지 않는 것처럼, 주님도 사람이 가지고 있는 모든 영적 진리를 이같이 다함께 연결시키고 계시는 것이다. 주께서 참 문이시며 사람은 그 문을 거쳐 교회에 다음에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주님은 친히 요한복음에 가르치신바 있다.

"나는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요한복음 10:9)

그리고 마태복음에 있는 주의 말씀은 주를 시인하고 주를 아는 지식이 진주 자체인 것을 뜻한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춘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에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마태복음 13:45-46)

"극히 값진 진주하나"는 주를 시인하는 것과 주께 대한 지식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