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Ⅵ. 신성한 사랑의 이러한 본질들이 우주 창조의 원인이었고, 보존의 원인인 것.

신적 사랑의 이들 세 가지 본질들이 창조의 원인인 것은 이들에 관하여 관심 있게 검토해 봄으로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첫째로, 자기 이외의 남을 사랑하는 것이 원인인 것은 세상이 태양 밖에 있는 것처럼 하나님 밖에 있는 우주로 분명하며, 그 안에서 하나님은 그분의 사랑을 확장하고, 실천할 수 있고, 쉬신 것으로 분명하다.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후에 쉬셨고, 이것이 안식일의 근원이 되었다. (창세기 2:2-3)

둘째로, 그들과 함께 하나가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이 원인인 것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사람을 창조하신 것으로 분명하며, 이때의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사랑과 지혜를 받기 위한 형상으로 만들어진 것을 뜻하며,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결합시킬 수 있으며, 그의 목적을 위해 우주 안에 있는 모든 것들과도 인간과 결합할 수 있게 하는 것 이외에 다른 것을 뜻하지 않는다. 최종 원인의 결합은 중간 원인과의 결합도 되기 때문이다. 창조된 모든 것들은 인간을 위한 목적을 위해 창조 되었다는 것은 창세기 1:28-30로부터 분명하다.

셋째로, 스스로부터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원인인 것은 천사들의 천국으로 분명한데, 그곳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곳이고, 하나님으로부터만 행복의 모든 것이 있는 곳이다.

하나님 사랑의 이들 세 가지 본질적인 것들은 실체가 영구히 존재하는 것처럼 보전도 영구적인 창조이기 때문에 우주의 보전에 원인인 것이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사랑도 마찬가지이며, 그렇게 세상을 창조하는 과정 속에 있었던 것처럼 창조된 세상 안에 계속해서 있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