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1:11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가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이라"는 그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계시며 유일무이 하시며, 그분으로 말미암아 만물이 있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그분은 사랑 자체이시오 유일무이한 사랑이시며, 지혜 자체시며 유일무이한 지혜이시며, 생명자체이시며 자체에 있어서 유일무이한 생명이신 것을 뜻한다. 따라서 그분이 스스로 창조주시며 유일무이한 생명이신 것을 뜻한다. 따라서 그분이 스스로 창조주시며 유일무이한 창조주요, 구주시오 스스로 밝히시는 분인 것을 뜻한다. 그래서 당신은 천국과 교회의 모든 것 가운데 모든 것이 되시며, 당신만이 무한하시고 영원하시며 여호와이신 것이요, 그분이 주님이신 것을 뜻한다. 이 모든 것과 더 무한한 것이 이 낱말들 안에 내포되어 있는 것은 위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13, 29).

거기서 이러한 말을 하였다. 모든 음절(音節)과 또 고나의 글자들은 영계에서는 사물을 뜻하며, 여기서 그들의 언어와 저서가 나오게 되는 것과 그래서 주님은 당신의 신성과 무한성을 알파와 오메가로 표시하셨으며, 이것으로 말미암아 당신이 천국과 교회의 모든 것 가운데 모든 것이 되신다는 말을 하였다. 모든 글자가 영계에서는 그리고 천사의 언어에서는 한 사물을 뜻하므로 다윗은 시편 119을 고나 순서로 절의 순서에 나타나는 바와 같이, 알렢(א Aleph)서 시작하여 타우(ת Thau)로 끝맺도록 썼던 것이다. 같은 것이 시편 111에도 나타나나 그렇게까지 분명치는 않다. 그래서 아브람을 아브라함이라, 사래를 사라라 말하였다. 왜 이렇게 썼는가? 천국에서는 아브라함이나 사라라 하여도 모르고 잘 아시는 신성을 뜻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글자 해(ה He)는 무한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것 만이 기식음(氣息音)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더한 것은 위를 (29) 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