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 현재 기독교회가 포용하고 있고, 그들의 신앙 안으로 인도하고 있는 삼위일체는 아버지 하나님은 영원 전에 아들을 얻었고, 성령은 이들 둘로부터 나왔으며, 스스로 각각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이러한 삼위는 인간들의 마음속에선 삼두정치처럼 한 나라에 세 명의 왕들이 지배하는 정부처럼 한 군대를 세 명의 장군이 통치하는 것처럼 한 집에 세 주인들이 있는 것처럼 모두가 동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선 파멸밖에 나올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만약 어떤 사람이 그의 마음속에 비춰진 이러한 삼두정치를 그려보고 싶고 동시에 그 안에 있는 것들의 유일성을 찾아보고 싶다면, 그는 그가 예시한대로 한 몸에 세 개의 팔이 달린 사람이나, 한 머리에 세 몸체를 가진 사람만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삼위일체의 기괴한 현상은 세 명의 신성한 인격들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 그리고 각각 하나님이시고, 한 분 하나님 안으로 이들을 연결시키며, 하나님은 한 분 인격이신 한 분 주님이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줘야만 한다. 영원 전부터 태어나신 하나님의 아들이 내려와 인성을 입으셨다는 것은 인간의 영혼들이 태초부터 창조되었고, 육체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이 되었다는 고대인들의 설화에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 사람의 영이 다른 사람에게 들어간다는 불합리한 관념에 비교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유대교회의 많은 사람들이 엘리야의 영이 세례 요한의 영에 들어 왔다고 믿는 것과 다윗이 그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몸 안으로 돌아온다거나 유대와 이스라엘을 지배할 것이라는 것.

에스겔서에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우리니, 그가 그들을 먹일 것이요, 나의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의 목자가 될 것이요, 나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 다윗이 그들 중 한 왕이 되리라." (에스겔 34:23-24등등) 라고 하였기 때문이나 이는 다윗이 주님을 의미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