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3. 7:17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저희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 이러라"

"이는 보좌 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저희의 목자가 되사"는 주만이 그들을 가르치실 것을 뜻한다.

"보좌 가운데 어린 양"은 극 내적으로 그러므로 천국의 모든 사물 가운데 계시는 주의 신성한 인성으로서의 주를 뜻한다. "가운데"는 극 내적으로 그러므로 모든 것 안에를 뜻하며 (44), "보좌"는 천국을 (14), "어린 양"은 신성한 인성으로서의 주를 뜻한다(269, 291). 그러므로 극 내적으로 계시며 또한 천국의 모든 것 안에 계시는 분만이 먹이시는 것이다.

곧 주만이 모든 사람을 먹이실 수 있다는 말인가 의심이 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요, 온 천국에서는 주께서 몸 안에 있는 영혼같이 계시기 때문인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천국은 주님으로 말미암아 한 사람같이 있기 때문이다.

"먹이는 것"은 가르치는 것을 뜻한다. 교회를 말씀 안에서 "양치기"라 말하고 교인들을 "양" 또는 "어린 양들"이라 말하기 때문이요, 여기서부터 "먹이는 것"은 가르치는 것을 뜻하며, "목자"는 가르치는 사람을 뜻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여러 곳에서 보는 바와 같다.

"그날에 너의 가축이 넓은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이사야 33:23)

"그는 목자같이 양무리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이사야 40:11)

"그들이 길에서 먹겠고 모든 작은 산에도 그들의 풀밭이 있으리라"(이사야 49:9)

"이스라엘이 갈멜과 바산에서 먹을 것이며"(예레미아 50:19)

"내가 내 양을 찾아서 내가 좋은 풀밭에서 그들을 먹이되 이스라엘 산 위에서 살찐 꼴을 먹이리라"(에스겔 34:12-14)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그 떼에게 먹여서 그들로 안연히 거하게 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미가 5:2-4)

"주는 주의 백성을 먹이시되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이소서"(미가 7:14)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먹으며 누우리라"(스바냐 3:13)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눕게 하시며"(시편 23:1-2)

"주께서 다윗을 택하사... 야곱과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그가 기르고..."(시편 78:70-72)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요한복음 21: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