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9. 17:17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저희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저희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저희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저희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그들이 로마 가톨릭의 종교적 설득력을 전적으로 거부하고 저주받은 것으로 주장하도록, 그리고 그것을 그들 스스로 깨뜰고 뿌리 채 뽑아 버리도록 주로부터 나온 그들 안에 있는 판단과 또 그들이 말씀을 시인하고 말씀 위에 교회를 세우도록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판단하는 것을 뜻한다.

위 746-748에서와 같이 "음녀"는 로마 카토릭의 종교적 설득력을 뜻하며, "음녀를 미워하는 열 뿔"은 신교도를 뜻하므로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은" 위 748에서와 같이 그 종교적 설득력을 전적으로 거부하고 그것을 저주받은 것으로 주장하며, 또 자진해서 그것을 뿌리 채 뽑아 버리도록 판단하고 결정을 본 것을 뜻하는 것이 분명하다. 또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저희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는 그들이 말씀을 시인하고 교회를 그 위에 세우도록 이구동성으로 판단하고 결정을 보는 것을 뜻함이 분명하다. "짐승"이 말씀을 뜻하는 것은 위 723의 여러 곳에서 보는 바와 같고, "나라"는 교회를 뜻하며 곧 아래서 증명한바와 같이 교회정치를 뜻한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주시는 것"은 그러한 것들이 주님으로 말미암아 있는 것을 뜻한다. "나라"가 교회를 뜻하는 것은 아래 구절로 분명하다.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리라"(마태복음 8:12)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마태복음 13:38)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마태복음 13:19)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태복음 21:43)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리라"(누가복음 9:62)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태복음 6:10)

예수님과 요한과 제자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다(마태복음 3:2; 4:17; 10:7; 누가복음 10:11; 16:16)고 설교하였다.

천국 복음도(마태복음 4:23; 9:35; 24:14; 누가복음 8:1).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누가복음 11:20)

그밖에 많은 다른 곳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언급되어 있다. 아래 구절도 같다.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출애굽기 19:5-6)

"너 양떼의 망대요 딸 시온의 산이여 이전 전능 곧 딸 예루살렘의 나라가 네게로 돌아오리라"(미가 4:8)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리라"(다니엘 7:18, 22)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성민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다니엘 7:27)

"그에게 나라를 주리니 그 나라는 폐하지 아니할 것이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로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다니엘 7:14)

그밖에 다른 곳에도 있다. "나라"가 교회를 뜻하는 것은 주의 나라는 천국에도 땅에도 있기 때문이요, 땅 위에 있는 그의 나라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주를 "만왕의 왕이라"부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