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 "그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은데"는 지식과 거기서 나온 이해성에 있어서의 말씀의 신성한 진리를 뜻한다.

"독수리"는 여러 가지 것을 뜻하고, "날아가는 독수리"는 거기서 이해성이 이끌려 나오는 지식을 뜻한다. 독수리가 날면 그들은 알기도 하고 보기도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밝히 볼 수 있는 날카로운 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요, 또 "눈"은 이해성을 뜻하기 때문이다(48, 214). "나는 것"은 받고 또 가르치는 것을 뜻하며, 주께 관련한 최고의 뜻으로는 미리보고 섭리하시는 것을 뜻한다. 말씀 가운데 "독수리"가 이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래 구절에 나타난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이사야 40:31)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간다."는 것은 진리와 선에 속한 지식 속으로 그러므로 총명 속으로 올라가는 것을 뜻한다.

"매가 올라가서 먹이를 찾는 것이 어찌 네 지혜를 말미암음이냐 그 눈이 멀리 봄이여"(욥기 39:26-27, 29)

알고, 이해하고, 밝히 보는 기능을 여기서 "독수리"로 표기하였으며 인간 자신의 총명에서 나오지 아니한 것을 말한 것이다.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 여호와시로다"(시편 103: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입)을 만족케 하시는 것"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이해성을 주는 것이다. 그래서 독수리에 비교하였다.

"날개가 크고 깃이 길고 털이 숱한 큰 독수리가 레바논에 이르러 백향목 높은 가지를 취하되 그 땅의 종자를 취하여 옥토에 심더니 다른 독수리가 있어 그를 향하여 뿌리가 발하고"(에스겔 17:1-8)

여기 "두 독수리"는 진리와 그에 따른 총명의 지식에 있어서의 유대 및 이스라엘 교회를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독수리"는 반대의 뜻으로는 헛된 것에 속한 지식과 그것으로 이해성이 그르치게 된 것을 뜻한다(마태복음 24:28; 예레미아 4:13;하박국 1:8-9 그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