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 천적인 의미에서 아버지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며, 어머니는 온 세상에 널리 퍼져 있는 주님의 교회인 성도들의 공동체를 뜻한다.

주님께서 아버지이심은 다음 구절들로 분명하다.

"우리에게 한 아이가 태어났고, 한 아들을 주었으니, 그의 이름은 하나님이라, 전능하신 분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이사야 9:6)

"주는 우리 아버지시라, 아브라함은 우리를 모르고, 이스라엘은 우리를 인정치 아니할지라도, 주님은 우리 아버지요, 영원부터 계신 구속자가 주님의 이름이니이다." (이사야 63:16)

"빌립이 말하길,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여주소서,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길, 나를 본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우리에게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나는 아버지안에, 아버지는 내 안에 있음을 믿으라." (요한복음 14:7-11; 12:45)

천적인 의미에서 어머니가 주님의 교회를 뜻하는 것은 다음 구절들로 분명하다.

"내가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을 보니,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요한계시록 21:2)

"천사가 요한에게 말하길, 이리오라, 내가 어린양의 신부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요한계시록 21:9-10)

"어린양의 혼인 때가 되니, 그의 아내가 단장하였고,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요한계시록 19:7, 9; 마태복음 9:15; 마가복음 2:19-20; 누가복음 5:34-36; 요한복음 3:29; 19:26-27)

새 예루살렘이 주님께서 지금 세우고 계신 새 교회를 의미한다는 것은 요한계시록 풀이 880, 881항에서 볼 수 있으며, 이전 교회가 아닌 새 교회가 천적 의미에서의 아내와 어머니이다. 이 결혼으로부터 태어난 영적 출산물이 인정에 속한 선과 신앙에 속한 진리들이며, 주님으로부터 이 안에 있는 자들을 그 결혼의 아들들, 하나님의 아들들,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자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