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 '떡'이 '살'과 유사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은 주님의 말씀에 의해서 명백하다.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마태복음 26:26; 마가복음 14:22; 누가 22:19)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요한복음 6:51)

"그가 생명의 떡이고, 이 떡을 먹는 사람은 영생하리라." (요한복음 6:48, 51, 58)

다음 구절들에서 떡이라고 칭해지는 헌물로 의미되는 바는 바로 이 '떡'이다.

"제사장은 그것을 단 위에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식물 (떡)이니라." (레위기 3:11, 16)

" (아론의 아들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고 그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이며 … 너는 그를 거룩하게 하라. 그는 네 하나님의 식물 (떡)을 드림이니라. … 너는 그를 거룩하게 하라. 그가 네 하나님의 떡을 드리는 자니라 … 아론의 자손중에 흠이 있는 자는 나아와 여호와의 화제를 드리지 못할지니 그는 흠이 있은즉 나아와 하나님의 식물을 드리지 못하느니라." (레위기 21:6, 8, 17, 21)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나의 예물, 나의 식물이 되는 화제, 나의 향기로운 것은 너희가 그 정한 시기에 삼가 내게 드릴지니라." (민수기 28:2)

"부정한 것에 접촉된 자는 저녁까지 부정하니 몸을 물로 씻지 아니하면 성물을 먹지 못할지며 … 해가 진후에 그가 성물을 먹을 것이라. 이는 자기의 음식이 됨이라." (레위기 22:6-7)

성물 (聖物)을 먹는다는 것은 제물로 바친 고기를 먹는다는 것이며, 여기서는 '떡'이라고 했으며, 말라기서에서도 그렇게 의미되어 있다. (말라기 1:7)

동일한 것이 '밀가루로 된 희생제물' 즉 결과적으로 떡을 바치는 소제에 의해서 상징되어 있다. (레위기 2:1-11; 6:14-21; 7:9-13, 등등)

또 동일한 것이 성막 안의 상 위의 '진설병'으로도 상징되고 있다. (출애굽기 25:30; 40:23; 레위기 24:5-9)

'떡'이 자연적인 떡을 의미하지 않고, 이 말씀에서 명백한 것처럼 천적인 떡을 의미한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신명기 8:3)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아모스 8:11)

더구나 떡은 일반적인 양식이다. (레위기 24:5-9; 출애굽기 25:30; 40:23; 민수기 4:7; 열왕기상 7:48) 이것 역시 영적 양식을 의미함이 이 말씀들에 의하여 명백하다.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겠다." (요한복음 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