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2. "그 입에서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는 그들의 사상과 대화 가운데는 영적으로 보면 자아와 세욕 곧 의지에 속한 나(Proprium)와 인간 자신의 총명에 속한 교만 곧 이해성에 속한 나(我)와 악과 거짓에 속한 정욕 곧 이 둘에서 나오는 일반적 나 이외에 아무것도 없으며, 또 거기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것을 뜻한다.

"그들의 입에서"는 그들의 사상과 대화에서를 뜻한다. "불"은 자아와 세욕을 뜻하며, 이 사랑은 인간 의지에 속한 나(自我)이다(450, 468, 494). "연기"는 인간 자신의 총명에 속한 교만을 뜻한다. 이것은 연기가 불에서 나오듯(422) 자아와 세욕에서 나온 그의 이해성에 속한 나이다. 그리고 "유황"은 악과 거짓에 속한 정욕을 뜻한다. 이것은 이 둘에서 나온 일반적 나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이 세상 사람들 앞에서의 대화에서는 나타나지 아니하고 천국의 천사들에게만 분명히 보인다. 그래서 내적으로 보면 이것이 이렇다 말한 것이다. 아래 구절의 "불"은 지옥적 사랑을, "유황"은 인간 자신의 총명의 교만을 거쳐 그 사랑에서 나온 정욕을 뜻한다.

"내가 불과 유황으로 비를 내리듯 하리라"(에스겔 38:22)

"내가 불과 유황으로 악인에게 비 오듯 하리라"(시편 11:6)

"여호와의 복수하는 날에 시내들은 변하여 역청이 되고 그 티끌은 유황이 되고 그 연기가 끊임없이 오를 것이라"(이사야 34:8-10)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서 불과 유황이 비 오듯 함 같이 인자의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누가복음 17:29-30; 창세기 19:24)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서 경배하면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라"(요한계시록 14:9-10)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악한 자가 불과 유황의 못에 던 지우고"(요한계시록 19:20; 20:10; 21:8)

"여호와의 호흡이 유황 개천 같아서 더미를 사르시리라"(이사야 30:33)

"그의 온 땅이 유황이 되며 소금이 되며 소돔과 고모라의 무너짐과 같음을 보고"(신명기 29:22-23)

"유황이 악인의 처소에 뿌려질 것이며"(욥기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