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3. 10:4 "일곱 우뢰가 발할 때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뢰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

"일곱 우레가 발할 때 내가 기록하려고 하다가 곧 들으니 하늘에서 소리 나서 말하기를 일곱 우레가 발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하더라"는 이러한 것을 실제로 밝히실 것이나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를 뜻하는 자들이 영계에서 내어 쫓기기 전에는 이것들을 받지 아니할 것, 왜냐하면 그러기 전에 받아들이면 위험할 것이기 때문인 것을 뜻한다.

일곱 우레가 발한 "소리"는 방금 위에서 기록한 것들이다(472). 이것은 세 번이나 기록되어 있다. 그것들이 새교회의 가장 본질적인 것들이기 때문이다. 자연적인의미로 "기록 한다"는 것은 종이에 적어두는 것 곧 후대 사람에게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을 뜻하나 영적 의미로 "기록 한다"는 것은 마음에 새겨 받아들이는 것을 뜻한다. 이로써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는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이 영계에서 쫓겨나기 전에는 마음에 새겨 받아들이지 않을 것, 왜냐하면 그러기 전에 받아들이면 위험할 것이기 때문인 것을 뜻한다. 왜 그런가 하면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인정에서 떠난 믿음 안에 있는 사람들을 뜻하기 때문이요, 이 사람들은 끊임없이 그리고 끈질기게 그들의 신념에 따라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것이며 주님에게는 직접 나가지 말 것과 주께서 그 인성에서는 천상천하의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을 고수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만일 위에 기록한 교리(472) 곧 지금까지 드러내왔고 아직도 계속 드러내고 있는 "펴 놓인 작은 책"이 뜻하는 것을, 인정과 그 신앙 안에 있는 사람들 곧 요한(5, 17)으로 뜻하여 있는 사람들 이외에 사람들이 용이 제거되기 전에 받도록 하면 그들이 이것을 거절할 뿐만 아니라 그들을 거쳐 그밖의 사람들도 거절할 것이며, 혹시 거절하지 않을지라도 그 교리가 위화(僞花)되고 게다가 더럽힐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러함은 이제부터 계시록 안에 있는 아래에 나타나는 것을 계열 있게 보면 분명하게 나타난다. 보기를 들면,

그들이 주의 두 증인을 죽인 것(11),

용이 아이를 낳으려는 여자 옆에 서서 아기를 삼키려 하는 것, 미카엘과 싸운 뒤에 그가 여인을 핍박한 것(12),

하나는 바다에서 하나는 육지에서 올라온 두 짐승이 그와 더불어 하나가 되는 것(13),

또 그가 아마게돈 이라는 곳에서 싸우기 위하여 동지들을 모으는 것(16),

또 마지막으로는 그들이 여러 나라 백성 곡과 마곡을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20:8-9),

그러나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불과 유황의 못에 던지 운 것(20:10).

이렇게 되자 어린 양의 아내가 될 새교회가 천국에서 내려온 것(21:22), 이와 같은 것이 이러한 말씀들의 뜻이다.

일곱 우뢰들이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

이 가름의 아래의 말씀도,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리라"(10:7)

다음 가름에 있는 이 말씀도,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고"(11:15)

또 그밖의 다음 가름 안에 있는 많은 것으로도 같은 것을 뜻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주님에 관한 교리 61> 가운데서 몇 가지를 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