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2. 18:14 "바벨론아 네 영혼의 탐하던 과실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 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네 영혼의 탐하던 과실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는 그들에게는 선과 진리에 속한 천적 및 영적 애정이 없기 때문에 그들이 바라던 천국의 모든 축복과 행복이 심지어는 그 겉모양까지도 모조리 없어지고 더는 보이지 않을 것을 뜻한다.

"영혼의 탐하는 과실"은 천국의 축복과 행복 이외에 다른 것을 뜻하지 않는다. 이것이 교리와 예배에 속한 모든 열매요 이것이 다루어 있기 때문이요, 또 이것들은 사람이 죽으면 원하는 것이요, 그들이 영계에 들어가면 먼저 이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맛있고 빛난 것들"은 선과 진리에 속한 천적 및 영적 애정을 뜻하며, "맛있는 것"은 곧 알게 될 것과 같이 선에 대한 애정을 뜻하며, "빛난 것"은 소위 "빛난" 진리에 대한 애정을 뜻한다. 이것들은 천국의 빛과 마음속에 있는 그 광체로 존재하며, 여기서 선과 진리와 지혜의 총명이 있기 때문이다. "떠나고 다시 보지 못하리라"는 그것들이 도망가고 다시는 보이지 않을 것을 뜻한다. 그들은 어떠한 천적 및 영적 선과 진리 안에도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심지어 그들이 탐하던 외적인 것에까지 언급되어 있다. 그들은 육적이며 세속적인 것 외에는 그밖의 다른 어떠한 축복과 행복과 애정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요, 이 때문에 그들은 소위 천적이며 영적인 것이 무엇이며 어떠한 본질의 것인가도 알 수 없는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들의 사후의 운명을 밝히는 것으로 설명할까 한다. 자아애에서 나온 지배욕과 세 욕 안에서 살아온 그 종교적 설득력에 속한 모든 사람은 지배하는 것과 그것으로 즐거운 마음과 풍부한 것으로 육신의 향락을 바라는 것 외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지배욕은 그 애정 또는 정욕과 빈심(貧心)과 더불어 사후에도 모든 사람에게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모두가 주의 신성한 것에 속하는 교회와 천국의 거룩한 것들을 자아애로 지배하려는 사랑은 지옥적이기 때문에 얼마 지나면 그들은 친구들에게서 떠나 지옥으로 내던져진다. 그러나 그런데도 그들은 그들의 종교적 설득력으로 말미암아 외적 신성한 예배 안에 있기 때문에 그들은 먼저 천국이 무엇이며 어떠한 본질의 것인가, 영생이 무엇이며 어떠한 본질의 것인가 배우며, 영생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선과 진리에 대한 천적 애정의 본질에 따라서 천국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주로부터 들어오는 순수한 축복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주께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따라서 주와의 결합도 없었으며, 또 어떠한 선과 진리의 애정 안에서 살아온 바도 없기 때문에 그들은 그 축복을 반대하고, 돌아서고 다음에는 단순히 자연적이며 육적인 자아 애와 세상 향락만을 추구한다. 그러나 이 향락 안에는 특히 주를 예배하는 사람과 천국의 천사들에게 악을 행하려는 것을 타고 나오기 때문에 그들은 이 향락마저 박탈당하고 지옥적 작업 소에서 멸시를 당하고 비참한 가운데서 그 식구들과 살도록 추방당한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그 정도에 따라서 주를 거역하는 바, 그들이 주의 거룩한 것을 지배하려는 욕심의 정도만큼 그들에게 일어난다.

이상으로 "네 영혼의 탐하던 과실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보지 못 하리로다"는 그들에게는 선과 진리에 속한 애정이 없기 때문에 그들이 바라던 천국의 모든 축복과 행복은 물론 그 겉모양까지도 모조리 없어지고 더는 보이지도 않음을 뜻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맛있는 것"이 천적 선과 그들의 애정과 그 애정의 즐거움을 뜻하는 것은 아래 구절들을 보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말을 들으라. 그러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영혼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이사야 55:2)

"내가 기름으로 제사장들의 심령을 흡족케 하며 내 백성이 선으로 만족하리라"(예레미아 31:14)

"골수와 기름진 것으로 먹음과 같이 내 영혼이 만족할 것이며 내 입이 노래하는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시편 63:5)

"저희가 주의 집의 살찐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로 마시우시리이다"(시편 36: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이사야 25:6)

"늙어도 결실하며 그들이 기름지고 청청하여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리로다"(시편 92:14-15)

"내가 너희를 위하여 예비한 잔치의 기름을 너희가 배불리 먹으며 그 피를 취하도록 마시되"(에스겔 39:19)

"여호와께서 네 번제를 기름지게 하시리라"(시편 20:3)

"맛있는 것"(기름진 것)은 천적 선을 뜻하므로, 모든 기름진 산 제물을 제단 위에 불살을지니라(출애굽기 29:13, 22; 레위기 1:8; 3:3-16; 4:8-35; 7:3-4, 30-31; 17:6; 민수기 18:17-18)라는 규정이 있었던 것이다.

반대의 뜻으로 "맛있는 것"(기름진 것)은 선을 싫어하는 사람을 말하며, 또 선한 것이 아주 비대해지기 때문에 그것을 멸시하고 거절하는 것을 뜻한다(출애굽기 29:13, 22; 레위기 1:8; 3:3-16; 4:8-35; 7:3, 4, 30-31;17:6; 민수기 18:17-18).

(신명기 32:15; 예레미아 5:28; 50:11; 시편 17:10; 20:3; 78:31; 119:70)

121. Faith separate from love or charity is like the light of winter, in which all things on earth are torpid, and no harvests, fruits, or flowers, are produced; but faith with love or charity is like the light of spring and summer, in which all things flourish and are produced (n. 2231, 3146, 3412-3413). The wintry light of faith separate from charity is changed into dense darkness when light from heaven flows in; and they who are in that faith then come into blindness and stupidity (n. 3412-3413).

They who separate faith from charity, in doctrine and life, are in darkness, thus in ignorance of truth, and in falsities, for these are darkness (n. 9186). They cast themselves into falsities, and into evils thence (n. 3325, 8094). The errors and falsities into which they cast themselves (n. 4721, 4730, 4776, 4783, 4925, 7779, 8313, 8765, 9224). The Word is shut to them (n. 3773, 4783, 8780). They do not see or attend to all those things which the Lord so often spoke concerning love and charity, and concerning their fruits, or goods in act, concerning which (n. 1017, 3416). Neither do they know what good is, nor thus what celestial love is, nor what charity is (n. 2517, 3603, 4136, 9995).

Faith separate from charity is no faith (n. 654, 724, 1162, 1176, 2049, 2116, 2343, 2349, 2417, 3849, 3868, 6348, 7039, 7342, 9783). Such a faith perishes in the other life (n. 2228, 5820). When faith alone is assumed as a principle, truths are contaminated by the falsity of the principle (n. 2335). Such persons do not suffer themselves to be persuaded, because it is against their principle (n. 2385). Doctrinals concerning faith alone destroy charity (n. 6353, 8094). They who separate faith from charity were represented by Cain, by Ham, by Reuben, by the firstborn of the Egyptians, and by the Philistines (n. 3325, 7097, 7317, 8093).

They who make faith alone saving, excuse a life of evil, and they who are in a life of evil have no faith, because they have no charity (n. 3865, 7766, 7778, 7790, 7950, 8094). They are inwardly in the falsities of their own evil, although they do not know it (n. 7790, 7950). Therefore good cannot be conjoined with them (n. 8981, 8983). In the other life they are against good, and against those who are in good (n. 7097, 7127, 7317, 7502, 7545, 8096, 8313). Those who are simple in heart and yet wise, know what the good of life is, thus what charity is, but not what faith separate is (n. 4741, 4754).

All things of the church have relation to good and truth, consequently to charity and faith (n. 7752-7754). The church is not with man before truths are implanted in his life, and thus become the good of charity (n. 3310). Charity constitutes the church, and not faith separate from charity (n. 809, 916, 1798-1799, 1834, 1844). The internal of the church is charity (n. 1799, 7755). Hence there is no church where there is no charity (n. 4766, 5826). The church would be one if all were regarded from charity, although men might differ as to the doctrinals of faith and the rituals of worship (n. 1285[1-3], 1316, 1798-1799, 1834, 1844, 2385, 2982, 3267, 3451). How much of good would be in the church if charity were regarded in the first place, and faith in the second (n. 6269, 6272). Every church begins from charity, but in process of time turns aside to faith, and at length to faith alone (n. 1834-1835, 2231, 4683, 8094). There is no faith at the last time of the church, because there is no charity (n. 1843). The worship of the Lord consists in a life of charity (n. 8254, 8256) The quality of the worship is according to the quality of the charity (n. 2190). The men of the external church have an internal if they are in charity (n. 1100, 1102, 1151, 1153). The doctrine of the ancient churches was the doctrine of life, which is the doctrine of charity, and not the doctrine of faith separate (n. 2385, 2417, 3419-3420, 4844, 6628, 7259-7262).

The Lord inseminates and implants truth in the good of charity when he regenerates man (n. 2063, 2189, 3310). Otherwise the seed, which is the truth of faith, cannot take root (n. 880). Then goods and truths increase, according to the quality and quantity of the charity received (n. 1016). The light of a regenerate person is not from faith, but from charity by faith (n. 854). The truths of faith, when man is regenerated, enter with the delight of affection, because he loves to do them, and they are reproduced with the same affection, because they cohere (n. 2484, 2487, 3040, 3066, 3074, 3336, 4018, 5893).

They who live in love to the Lord, and in charity towards the neighbor, lose nothing to eternity, because they are conjoined to the Lord; but it is otherwise with those who are in separate faith (n. 7506-7507). Man remains such as is his life of charity, not such as his faith separate (n. 8256). All the states of delight of those who have lived in charity, return in the other life, and are increased immensely (n. 823). Heavenly blessedness flows from the Lord into charity, because into the very life of man; but not into faith without charity (n. 2363). In heaven all are regarded from charity, and none from faith separate (n. 1258, 1394). All are associated in the heavens according to their loves (n. 7085). No one is admitted into heaven by thinking, but by willing good (n. 2401, 3459). Unless doing good is conjoined with willing good and with thinking good, there is no salvation, neither any conjunction of the internal man with the external (n. 3987). The Lord, and faith in Him, are received by no others in the other life, than those who are in charity (n. 2343).

Good is in the perpetual desire and consequent endeavor of conjoining itself with truths, and charity with faith (n. 9206-9207, 9495). The good of charity acknowledges its own truth of faith, and the truth of faith its own good of charity (n. 2429, 3101-3102, 3161, 3179-3180, 4358, 5807, 5835, 9637). Hence there is a conjunction of the truth of faith and the good of charity, concerning which (n. 3834, 4096-4097, 4301, 4345, 4353, 4364, 4368, 5365, 7623-7627, 7752-7762, 8530, 9258, 10555). Their conjunction is like a marriage (n. 1904, 2173, 2508). The law of marriage is that two be one, according to the Word of the Lord (n. 10130, 10168-10169). So also faith and charity (n. 1094, 2173, 2503). Therefore faith which is faith, is, as to its essence, charity (n. 2228, 2839, 3180, 9783). As good is the esse of a thing, and truth the existere thence, so also is charity the esse of the church, and faith the existere thence (n. 3409, 3180, 4574, 5002, 9145). The truth of faith lives from the good of charity, thus a life according to the truths of faith is charity (n. 1589, 1947, 2571, 4070, 4096-4097, 4736, 4757, 4884, 5147, 5928, 9154, 9667, 9841, 10729). Faith cannot be given but in charity, and if not in charity, there is not good in faith (n. 2261, 4368). Faith does not live with man when he only knows and thinks the things of faith, but when he wills them, and from will does them (n. 9224).

There is no salvation by faith, but by a life according to the truths of faith, which life is charity (n. 379, 389, 2228, 4663, 4721). They are saved who think from the doctrine of the church that faith alone saves, if they do what is just for the sake of justice, and good for the sake of good, for thus they are still in charity (n. 2442, 3242, 3459, 3463, 7506-7507). If a mere cogitative faith could save, all would be saved (n. 2361, 10659). Charity constitutes heaven with man, and not faith without it (n. 3513, 3584, 3815, 9832, 10714-10715, 10721, 10724). In heaven all are regarded from charity, and not from faith (n. 1258, 1394, 2361, 4802). The conjunction of the Lord with man is not by faith, but by a life according to the truths of faith (n. 9380, 10143, 10153, 10310, 10578, 10645, 10648). The Lord is the tree of life, the goods of charity the fruits, and faith the leaves (n. 3427, 9337). Faith is the "lesser luminary," and good the "larger luminary" (n. 30-38).

The angels of the Lord's celestial kingdom do not know what faith is, so that they do not even name it, but the angels of the Lord's spiritual kingdom speak of faith, because they reason concerning truths (n. 202-203, 337, 2715, 3246, 4448, 9166, 10786). The angels of the Lord's celestial kingdom say only yea, yea or nay, nay, but the angels of the Lord's spiritual kingdom reason whether it be so or not so, when there is discourse concerning spiritual truths, which are of faith (n. 2715, 3246, 4448, 9166, 10786), where the Lord's words are explained:

Let your discourse be yea, yea, nay, nay; what is beyond these is from evil (Matt. 5:37).

The reason why the celestial angels are such, is, because they admit the truths of faith immediately into their lives, and do not deposit them first in the memory, as the spiritual angels do; and hence the celestial angels are in the perception of all things of faith (n. 202, 585, 597, 607, 784 1 121, 1387, 1398, 1442, 1919, 5113, 5897, 6367, 7680, 7877, 8521, 8780, 9936, 9995, 10124).

Trust or confidence, which in an eminent sense is called saving faith, is given with those only who are in good as to life, consequently with those who are in charity (n. 2982, 4352, 4683, 4689, 7762, 8240, 9239-9245). Few know what that confidence is (n. 3868, 4352).

What difference there is between believing those things which are from God, and believing in God (n. 9239, 9243). It is one thing to know, another to acknowledge, and another to have faith (n. 896, 4319, 5664). There are scientifics of faith, rationals of faith and spirituals of faith (n. 2504, 8078). The first thing is the acknowledgment of the Lord (n. 10083). All that flows in with man from the Lord is good (n. 1614, 2016, 2751, 2882-2883, 2891-2892,2904, 6193, 7643, 9128).

There is a persuasive faith, which nevertheless is not faith (n. 2343, 2682, 2689, 3427, 3865, 8148).

It appears from various reasonings as though faith were prior to charity, but this is a fallacy (n. 3324). It may be known from the light of reason, that good, consequently charity, is in the first place, and truth, consequently faith, in the second (n. 3324-6273). Good, or charity, is actually in the first place, or is the first of the church, and truth, or faith, is in the second place, or is the second of the church, although it appears otherwise (n. 3324-3325, 3330, 3336, 3494, 3539, 3548, 3556, 3570, 3576, 3603, 3701, 3995, 4337, 4601, 4925-4926, 4928, 4930, 5351, 6256, 6269, 6272-6273, 8042, 8080, 10110). The ancients disputed concerning the first or primogeniture of the church, whether it be faith or whether it be charity (n. 367[1-2], 2435, 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