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계시록 풀이 # 792

Napsal(a) Emanuel Sweden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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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2. 18:22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물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 하는 자와 통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하고" 그들에게는 영적 진리와 선에 대한 어떠한 애정도, 천적 진리와 선에 대한 어떠한 애정도 없는 것을 뜻한다.

"소리"는 울리는 음향(音響)을 뜻하고, 모든 음향은 사랑에 속한 애정에 상응한다. 거기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상으로 거문고와 풍류(風流)와 퉁소 부는 소리들이 상응으로 말미암아 애정을 뜻함이 분명하다.

그러나 애정은 영적 및 천적인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영적 애정은 지혜에 속한 애정이요, 천적 애정은 사랑에 속한 애정이다. 이 둘은 위에서 여러 번 말한 바와 같이 천적 천국과 영적 천국의 두 나라로 구분되는 천국처럼 서로 다르다. 따라서 음향이 영적 애정에 관련하고 있는 악기도 있고, 천적 애정에 관련한 악기도 있다.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 하는 자"의 소리 또는 음향은 영적 애정에 관련하고,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의 소리 또는 음향은 천적 애정에 관련한다. 현악기처럼 그 음향이 따라 따로 구분되는 악기를 영적 애정에 속하고, 관악기처럼 그 음향이 연속적인 악기는 천적 애정의 부류에 속한다. 이로써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 하는 자"의 소리 또는 음향은 영적 선과 진리의 애정을 뜻하고,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의 소리 또는 음향은 천적 선과 진리의 애정을 뜻한다. 거문고의 소리가 상응으로 말미암아 영적 진리의 애정에서 나온 고백을 뜻하는 것은 276, 661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로마 카토릭의 종교적 설득력의 악과 거짓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적 진리와 선에 대한 애정도, 천적 진리와 선에 대한 애정도 없는 것을 뜻하는 것은 "거문고타는 자와 풍류 하는 자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가운데서 들리지 아니 한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이러한 애정이 없는 까닭은 그들에게 그 애정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말씀에서 나온 어떠한 진리도 없기 때문이요, 또 진리가 없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어떠한 선도 없기 때문이다. 진리를 구하는 자에게만 선을 주게 된다. 그러나 주께로 나아가는 사람 이외에는 영적 애정으로 진리를 구하는 사람이 없다. 이 사람들은 그들의 소원대로 사후 천사들에게서 교육을 받고 진리를 받아들인다. 사람들이 미사를 듣고 또 주로부터 말씀을 거쳐 나온 진리가 없는 헌신(獻身, 예배) 가운데 있는 외적 애정은 단순한 자연적, 감각적 및 육적이요, 또 그것이 이러하고 주로부터 나온 내적인 것이 없기 때문에 이 짙은 흑암과 맹목 가운데서는 그들이 생사 간에 사람에게 예배를 드리고 또 그들이 영혼을 씻기 위하여 맹부의 신이라 부름을 입은 악마에게 희생을 드리게 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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