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간음한다는 것은 또한 음란한 행위, 음탕 한 말, 더러운 생각들을 하는 것도 의미함은, 마태복음서에서 주님이 하신 말씀을 볼 때 분명하다.

‘간음하지 마라.’하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렇게 말한다. 누구든지 여자를 보고 음란한 생각을 품는 사람은 벌써 마음으로 그 여자를 범했다(마태복음 5:27-28).

63. 거룩한 성 예루살렘은 교리로서 새교회를 뜻한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다고 한 것이다. 순수한 진리인 교리는 주님으로부터 천국을 통해 우리에게 오는 것이며 어떤 다른 근원으로 부터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새 예루살렘이 교리로서 교회를 뜻하기 때문에 말씀에는,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요한계시록 21:2)하였고, 또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요한계시록 21:9-10)라고 하였다.

신부와 아내는 교회를 말하며 그때 주님은 신랑과 남편을 뜻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교회가 신부인 것은 그가 주님을 받아 들이기를 갈망하기 때문이며 아내인 것은 그가 주님을 받아들이기 때 문이다. 주님이 신랑을 뜻하는 것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신부를 어린 양의 아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