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 #331

작가: 엠마누엘 스베덴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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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18장. 주께서 신성한 섭리의 법칙에 반하여 행할 수 없음은 그렇게 하는 것은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에 반하여 곧 당신 자신에게 반하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인 것

[1]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지혜>에서 주는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이신 것, 이 둘은 있음 자체와 생명 자체시며, 모든 사물은 이것으로 말미암아 있고 생명이 있다는 말을 하였다. 또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는 당신으로부터 나오는 것과 (發出되어) 나오는 신성은 당신 자신인 것도 말하였다. 발출되어 나오는 모든 것 가운데에 하나님의 섭리는 으뜸이다. 이것은 우주가 지음을 입기 위한 목적 안에 늘 있기 때문이다. 수단을 거친 목적의 작용 및 발전을 하나님의 섭리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발출되어 나오는 신성은 주님 자신이요, 하나님의 섭리는 발출되어 나오는 신성 가운데서 으뜸가는 것이기 때문에 당신의 신성한 섭리의 법칙에 어긋나게 행하는 것은 당신 자신에게 어긋나게 행하는 것이 분명하다.

[2] 하나님은 질서라고 말하듯, 더 나아가 주님은 섭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법은 질서를 이루는 것이며, 모든 법은 질서가 되는 질서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질서이심같이 당신은 당신의 질서의 법칙이심이 분명하다. 이 말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다. 주는 당신의 섭리이심 같이 당신의 섭리의 법칙도 되신다고, 이로써 주는 당신의 섭리의 법칙에 어긋나게 행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

[3] 더 나아가 어떠한 주체가 아니면, 그리고 수단을 거쳐 그 위에 끼치는 것이 아니면 어떠한 작용도 있을 수 없고, 어떠한 주체가 아니면 그리고 수단을 거쳐 그 위에 끼치는 것이 아니면 작용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의 주체는 인간이다. 그 수단은 사람이 그것으로 지혜를 얻는 신성한 진리요, 그것으로 사랑을 얻는 신성한 선이다. 이 수단을 거친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구원이라는 목적을 자아낸다. 왜냐하면 목적을 뜻하는 사람은 수단도 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목적을 이루려는 사람은 수단을 거쳐서 이루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아래의 차례로 살피시면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Ⅰ. 인간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 (役事)는 날 때부터 시작하여 일생을 마칠 때까지 계속되고 그 후에는 영원까지 이르는 것.

Ⅱ.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는 순수한 자비에서 나온 수단을 거쳐 끊임없이 진행되는 것.

Ⅲ. 수단을 떠난 자비로 말미암아 순식간의 구원은 있을 수 없는 것.

Ⅳ. 수단을 떠난 자비에서 나온 순식간의 구원은 교회 안에서는 "나는 불 뱀"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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