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란 주를 몰라보고 또 주의 신성한 인성을 시인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

"당신이 죽었다는 것"은 당신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을 뜻하지 아니하고, 교회에서 당신을 몰라보고 또 당신의 신성한 인성을 시인하지 아니한 것을 뜻한다. 사람에게 있어서의 주는 이렇게 죽은 것이다. 영원부터 계신 주의 신성은 실제로 시인한다. 그러나 이것은 여호와 자신이다. 그러나 아타나시오에게서 그 이름을 딴 전체 기독교가 받아들이는 교리에 의하면 주안에 있는 신성과 인성은 영혼과 육체와 같이 둘이 아니요 하나이요, 참으로 한 분이라고 하면서도 주의 신성이 신성이라고는 시인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주 안에 있는 신성이, 주의 인성이 신성이 아니요, 보통 사람의 인성과 같다고 말하므로써, 인성과 분리되면, 이때 사람 속에 있는 주는 죽은 것이다. 그러나 이 분리와 주를 죽게 한 더한 것에 대해서는 <주님에 관한 교리>와 <하나님의 섭리 262, 263>를 보시면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