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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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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攝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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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Divina Providentia(Angelic Wisdom Concerning the Divine Providence)

by Emanuel Swedenborg

Originally Published in Amsterdam, 1763, in Latin.

번역 정인보 (Jeong In 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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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의 목차

1장. 하나님의 섭리는 주의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의 정부인 것 /1

Ⅰ. 우주는 그 안에 있는 갖가지 것과 모든 것과 더불어 신성한 사랑으로부터 신성한 지혜에 의해 지음을 입는 것 /3

Ⅱ.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는 주께로부터 하나로 나오는 것 /4

Ⅲ. 이 하나는 모든 지음을 입은 사물 안에 일정한 형상으로 있는 것 /5

Ⅳ. 하나님의 섭리의 목적은 모든 피조물이 일반적으로나 특수적으로나 이와 같은 하나가 되어야 하며, 만일 그렇지 아니한 것은 앞으로 이와 같이 되어야 하는 것 /7

Ⅴ. 사랑의 선은 지혜의 진리와 결합되어야만 선이요, 지혜의 진리는 사랑의 선과 결합되어야만 진리인 것 /10

Ⅵ. 지혜의 진리와 결합되어 있지 아니한 사랑의 선은 자체에 있어서 선이 아니요, 피상적 (皮相的, apparent) 선인 것과, 사랑의 선과 결합되어 있지 아니한 지혜의 진리는 자체에 있어서 진리가 아니요, 피상적 진리인 것 /14

Ⅶ. 주는 어떠한 것이 둘로 나누도록 버려두시지 않는 것, 그러므로 어떠한 것도 선과 동시에 진리 안에 있든지 아니면 악과 동시에 거짓 안에 있어야 하는 것 /16

Ⅷ. 선과 진리 안에 있는 것은 어떠한 것이지만, 악과 거짓 안에 있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 /19

Ⅸ. 주의 신성한 섭리는 악과 거짓을 균형성 (均衡性)과 비교대조 (比較對照)와 깨끗하게 하는 면에서, 그러므로 자기 이외의 남 (他人) 안에서 선과 진리가 결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배려하시는 것 /21

2장. 주의 신성한 섭리는 인류로 천국을 이루시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는 것 /27

Ⅰ. 천국은 주님과의 결합인 것 /28

Ⅱ. 창조 이래 사람에게는 주와 더욱 가까이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 /32

Ⅲ. 사람은 주와 더욱 가까이 결합하면 할수록 더욱더 지혜 있게 되는 것 /34

Ⅳ. 사람은 주와 더욱 가까이 결합하면 할수록 그는 더욱더 행복하게 되는 것 /37

Ⅴ. 사람은 주와 더욱 가까이 결합하면 할수록 그는 자기가 더욱 자기 자신같이 보이며, 그러면서도 자기는 더욱더 주의 것같이 인식되는 것 /42

3장. 주의 신성한 섭리는 역사하시는 모든 일 가운데 무한한 것과 영원한 것을 내다보시는 것 /46

Ⅰ. 자체에 있어서 무한한 것과 자체에 있어서 영원한 것은 신성과 같은 것 /48

Ⅱ. 자체에 있어서 무한하고 영원한 것은 반드시 자체로부터 유한한 것 안에서 무한하고 영원한 것을 내다보아야 하는 것 /52

Ⅲ. 하나님의 섭리는 역사하시는 모든 것 안에서, 특히 인간구원에 있어서 무한한 것과 영원한 것을 자체로부터 내다보시는 것 /55

Ⅳ. 천사의 천국에는 구원 얻은 인류로부터 무한한 것과 영원한 것의 형상이 나타나는 것 /60

Ⅴ. 천사의 천국을 이루는 데는 무한한 것과 영원한 것을 내다보기 때문에 그것이 주 앞에서 당신 자신의 형상인 한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 (攝理)의 핵심 (核心)인 것 /64

4장. 사람이 모르는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이 있는 것 /70

5장. 사람은 이성에 따라 자유로부터 행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71

Ⅰ. 사람에게 이성과 자유 또는 합리성과 자유성이 있으며, 이 두 기능은 주께로부터 사람 안에 있는 것 /73

Ⅱ. 사람이 자유로부터 행하는 것은 무엇이나, 그것이 이성에 속하든지 아니든 간에 그의 이성에 일치한 것이면 그에게는 그것이 그의 것으로 보이는 것 /74

Ⅲ. 사람이 그의 사상에 맞는 자유로부터 행한 것은 무엇이나 그에게는 그의 것이 되고 또 남는 것 /78

Ⅳ. 사람이 주님으로 말미암아 다시 나고 거듭나는 것은 이 두 기능으로 말미암고, 이것이 없으면 그는 다시 나거나 거듭날 수없는 것 /82

Ⅴ. 그가 생각하고 행하는 모든 진리와 선이 주께로부터 있고 스스로부터 있지 않는 것을 그 두 기능으로 시인하는 데 이르는 한 사람은 두 기능으로 다시 나고 거듭날 수 있는 것 /87

Ⅵ. 주님의 사람과의 결합과 사람의 주와의 상호적 결합은 이 두 기능으로 주님의 사람과의 상호적 결합이 있는 것 /92

Ⅶ. 주는 당신의 신성한 섭리의 모든 절차 가운데서 이 두 기능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신성하게 사람 안에서 보존하시는 것 /96

Ⅷ. 그러므로 사람은 이성에 따라 자유로 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97

6장. 사람은 겉사람 안에 있는 악을 죄로 알고 스스로 하는 듯 옮겨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그래야만 주는 속사람 안에 있는 악을 겉사람 안에 있는 것과 동시에 옮기시는 것 /100

Ⅰ. 모든 사람에게는 외적 및 내적 사상이 있는 것 /103

Ⅱ. 그의 외적 사상은 자체에 있어서 그의 내적 사상과 같은 것 /106

Ⅲ. 겉사람 안에 있는 악이 옮겨지지 아니하면 내성은 악의 정욕으로부터 깨끗해질 수 없으며, 이것이 방해하기 때문인 것 /111

Ⅳ. 사람이 협력해야만 주는 겉사람 안에 있는 악을 옮길 수 있는 것 /114

Ⅴ. 그러므로 사람은 스스로 하는 듯 겉사람 부터 악을 옮겨야 하는 것 /118

Ⅵ. 주는 그때 비로소 그의 속사람 안에 있는 악의 정욕을 깨끗이 하고 그 다음에 겉사람 안에 있는 악을 깨끗이 하시는 것 /119

Ⅶ. 신적 섭리 안에서의 주의 끊임없는 노력은 사람에게 영생의 복을 주기 위하여 사람을 당신 자신에게 그리고 당신 자신은 사람에게 결합케 하시는 것. 그러나 이것은 정욕과 더불어 악이 옮겨져야만 되는 것 /123

7장. 사람은 종교에 관한 것을 외적 수단으로 생각하고 뜻하도록 그러므로 믿고 사랑하도록 강요하여서는 안 되나, 반대로 자기 자신을 이끌고 자기 자신을 강요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129

Ⅰ. 어떠한 사람도 기적과 이사로 다시 날 수 없다. 그것들이 강요하기 때문이다 /130

Ⅱ. 어떠한 사람도 이상과 죽은 사람과의 대화로 다시 날 수 없다. 그것들이 강요하기 때문이다 /134

Ⅲ. 어떠한 사람도 협박이나 형벌로 다시 날 수 없다. 그것들이 강요하기 때문이다 /136

Ⅳ. 어떠한 사람도 비합리적이며 부자유한 상태에서는 다시 날 수 없는 것 /138

Ⅴ. 스스로를 강요하는 것은 합리성과 자유성에 위배되지 않는 것 /145

Ⅵ. 겉사람은 속사람을 거쳐서 다시 나야 하고 그 반대가 아닌 것 /150

8장. 사람은 주로 말미암아 천국으로부터 말씀을 수단으로 그리고 말씀에서 나온 교리와 설교를 수단으로 인도하심을 받고 배워야 하는 것, 그리고 이것은 누가 보아도 마치 스스로 하는 듯 보이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154

Ⅰ. 주님만이 사람을 인도하시고 가르치시는 것 /155

Ⅱ. 주님만이 천사의 천국을 거쳐서 또 거기서 사람을 인도하시고 가르치시는 것 /162

Ⅲ. 주님은 사람을 유입으로 인도하시고 깨우침으로 가르치시는 것 /165

Ⅳ. 주님은 사람을 말씀으로, 그리고 말씀에서 나온 교리와 설교로, 그러므로 주님만이 직접 가르치시는 것 /171

Ⅴ. 주께서 사람을 인도하시고 가르치시되 겉으로는 누가 보아도 그 스스로 하는 듯 보이게 하시는 것 /174

9장. 사람은 하나님의 섭리에 속한 어떠한 일도 지각하고 느끼도록 되어 있지 아니하나 그러면서도 그러한 것을 알고 시인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175

Ⅰ. 만일 사람이 신의 섭리로 하시는 일을 분명히 지각하고 느끼게 되면, 그는 이성 따라 자유로부터 행치 않을 것이요, 그 어떠한 것도 그에게는 그 자신으로부터 있는 듯 보이지 않을 것, 그가 사건을 미리 알아도 이와 같이 될 것 /176

Ⅱ. 만일 사람이 신의 섭리를 분명하게 본다면 그는 그 질서와 진로 안에 자기 자신을 밀어 넣을 것이요, 그것을 그르치고 깨뜨려버리려 할 것 /180

Ⅲ. 만일 사람이 신의 섭리를 분명히 본다면 그는 하나님을 부정하든지 제 자신을 하나님이 되게 할 것 /182

Ⅳ. 사람은 신의 섭리를 뒤에서 보고 앞에서 보지 않도록 그리고 영적 상태로 보고 자연적 상태로 보지 않도록 허락하신 것 /187

10장. 인간 고유의 분별력은 아무것도 아닌 것. 다만 분별력같이 보일 따름이요, 또 그렇게 보여야 하는 것.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지극히 작은 것부터 보편적인 것 /191

Ⅰ. 모든 인간의 사상은 그의 생명의 사랑에 속한 애정으로부터 있으며, 이에서 벗어나면 어떠한 사상도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는 것 /193

Ⅱ. 사람의 생명의 사랑에 속한 애정은 주님만이 아시는 것 /197

Ⅲ. 신성한 섭리로 주는 사람의 생명의 사랑에 속한 애정을 인도하시며 동시에 그의 사상을 인도하시는 것과 인간의 분별력은 여기서 나오는 것 /199

Ⅳ. 신성한 섭리에 의하여 주는 온 인류의 애정을 모아 사람 모양의 하나의 형상으로 만드시는 것 /201

Ⅴ. 천국과 지옥은 이와 같은 형상으로 있는 것 /204

Ⅵ. 자연이나 인간의 분별력만을 시인하는 사람은 지옥을 이루나, 하나님과 신성한 섭리를 시인하는 사람은 천국을 이루는 것 /205

Ⅶ.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모든 것을 지시한다는 가상이 들지 않으면 이 모든 일은 하나도 이루어질 수 없는 것 /210

11장. 하나님의 섭리는 영원한 것을 보시나 일시적인 것은 영원한 것에 일치하는 범위 안에서만 보시는 것 /214

Ⅰ. 일시적인 것은 부귀와 관련이 있는 것. 그러므로 이 세상 명예와 소득에 관련이 있는 것 /215

Ⅱ. 영원한 것은 천국의 사랑과 지혜에 속한 영적 명예 및 소유와 관련이 있는 것 /216

Ⅲ. 사람은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을 나누나 주는 결합하시는 것 /218

Ⅳ. 사람 안에서의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의 결합은 주의 신성한 섭리인 것 /220

12장. 사람은 일생을 마칠 때까지 그 안에 있을 수 있는 한에서만 신앙의 진리와 인애의 선 안에 내적으로 들게 하시는 것 /221

Ⅰ. 사람은 영적인 것에 대한 지혜 안으로 그리고 그에 대한 사랑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나 그렇다고 다시 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222

Ⅱ. 그가 만일 그 지혜와 사랑에서 물러나서 반대방향으로 가면 그는 거룩한 것을 모독하는 (더럽히는) 것 /226

Ⅲ. 거룩한 것에 대한 많은 종류의 신성모독이 있으나 이것은 모든 것 중에 가장 악한 것 /229

Ⅳ. 그러므로 주님은 사람이 자기 일생을 마칠 때까지 그 안에 계속 머물 수 있는 한에서만 지혜의 진리와 동시에 사랑의 선 안으로 그를 내적으로 들게 하시는 것 /232

13장. 허용의 법칙도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234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취할 수 있는 말씀에서 나온 몇 가지 /236

Ⅰ. 인류 가운데 가장 지혜 있는 아담과 그 아내는 뱀의 꾐에 빠져 고통을 받았으나 하나님은 당신의 신성한 섭리로 이것을 막지 않으신 것 /241

Ⅱ. 그들의 장남인 카인은 그 아우 아벨을 죽였으나 하나님은 그가 아우와 말하고 있을 때에 말리지 아니하고, 죽인 다음에야 그를 저주하신 것 /@@242

Ⅲ.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예배하고 이것을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해낸 하나님으로 인정하였으나 여호와는 바로 그 옆 시내 산에서 이것을 보시면서도 이것을 막으려 아니하신 것 /243

Ⅳ. 다윗은 백성들을 계수하였고, 그 때문에 백성들에게 질병이 퍼졌으며, 그로 인하여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내었으나 하나님은 그 일 이전에 막지 않고 뒤에 선지자 ‘갓’을 다윗에게 보내어 그를 벌하실 것을 전한 것 /244

Ⅴ. 솔로몬이 우상을 숭배하도록 막지 않으신 것 /@@245

Ⅵ. 솔로몬 이후의 많은 왕들이 성전과 교회의 거룩한 것을 더럽히도록 막지 않으신 것 /246

Ⅶ. 그 나라가 주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막지 않으신 것 /247

237항에 기록한 이 사람들을 설명

Ⅰ. 그 자신과 자연을 예배하는 사람은 너나할 것 없이 이 세상에 그렇게 많은 경건치 못한 사람과 그들의 경건치 못한 일들이 많은 것을 보고, 그리고 동시에 이러한 경건치 못한 일 가운데서도 어떠한 사람은 영광을 누리나 하나님은 이들을 벌하지 않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49

Ⅱ. 그 자신과 자연을 예배하는 사람은 경건치 못한 사람이 교회와 나라에서 명성을 떨치고 높은 자리에 오르며, 돈을 물 쓰듯 하며, 호화롭게 사는데, 이에 반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은 천대를 받고 가난한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0

Ⅲ. 그 자신과 자연을 예배하는 사람은 전쟁이 허용되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그들의 재물이 약탈되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1

Ⅳ. 그 자신과 자연을 예배하는 사람은 그의 지각 따라 승리는 사려분별 쪽에 있고, 때로는 공정한 쪽에 있지 않은 것과 사령관이 올바른 사람이거나 아니거나에 상관없는 것을 되돌아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2

종교적인 상황에 자연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것

Ⅰ.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해와 달을 예배하는 사람이 있고, 또 우상과 새긴 형상을 예배하는 사람도 있는 여러 사람들의 종교적 형편을 살펴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4

Ⅱ.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이슬람교를 많은 제국과 여러 나라에서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5

Ⅲ. 자연인에 지나지 아니하는 사람은 유럽이라는 지구의 비교적 작은 지역에서만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그나마 그 안에서 갈라져 있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6

Ⅳ.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있는 많은 나라에서 스스로 하나님의 능력을 주장하며 작은 신으로 섬김을 받으려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죽은 자가 기도의 대상이 되어 있는 사실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굳히는 것 /257

Ⅴ.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기독교를 고백하는 사람들 가운데 꼭 행해야 할 선한 사업은 무로 돌리고 구원이 그들이 생각해야 하고 말해야 하는 어떤 구절 안에 두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8

Ⅵ.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기독교 안에 지금까지 여러 분파가 있었고, 아직도 Quaquerismus, Moravianismus, Anabaptismus 및 그 밖의 많은 이단들이 있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9

Ⅶ.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유태교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을 보고 굳이 신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60

기독교 교리에 관한 설명

Ⅰ. 모든 기독교계가 하나님은 인격에 있어서나 본질에 있어서나 한 분이시요, 그 안에 삼위가 계시며, 주가 바로 그 하나님이심을 모르고, 삼위하의 한 분 하나님 곧 세 분 하나님들을 예배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의심도 일어날 것 /262

Ⅱ. 지금까지 사람들은 말씀의 모든 특수적인 것 안에 영적 의미가 있고, 말씀이 거룩한 것은 그것으로 말미암은 것을 알지 못한 사실을 보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의심이 일어날 수 있는 것 /264

Ⅲ. 악을 죄로 끊는 것이 기독교 자체인 것을 지금까지 알지 못한 것에 대하여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의심이 생길 수 있는 것 /265

Ⅳ.사람은 사후에도 사는 데 이것을 미리 밝히지 아니하고 이제 밝히신 것을 보고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에 반대하는 의심이 생길 수 있는 것 /274

14장. 악은 구원이라는 목적을 위하여 허용하신 것 /275

Ⅰ. 모든 사람은 악 안에 있는 것. 그러므로 다시 나기 위해서는 악에서 물러나야 하는 것 /277

Ⅱ. 악은 드러나지 아니하면 옮길 수 없는 것 /278

Ⅲ. 악은 옮겨져야만 용서받는 것 /279

Ⅳ. 그러므로 악을 허용하시는 것은 구원이라는 목적을 위한 것 /281

15장. 하나님의 섭리는 악인과 선인에게 차이가 없이 똑같은 것 /285

Ⅰ. 하나님의 섭리는 선한 사람에게 있어서 뿐만 아니라 악한 사람에게 있어서도 모든 지극히 작은 특수적인 것 안에 있어서까지 보편적이나, 그들의 악 안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은 것 / 287

Ⅱ. 악인은 늘 스스로를 악으로 들어가려 하나 주님은 늘 그들을 악으로부터 인도해내시는 것 /295

Ⅲ. 그들 자신의 총명은 모든 것이요, 주의 섭리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믿는 한, 주님은 악인을 악으로부터 이끌어내어 전적으로 선으로 인도할 수 없는 것 / 297

Ⅳ. 주는 지옥을 반대의 것으로 다스리시는 것. 그리고 지옥 안에서 악인을 다스리시되, 이 세상에 있을 때의 그들의 내성을 보고 그들의 외성은 보지 않으시는 것 /299

16장. 하나님의 섭리는 누구에게도 악이나 선을 자기 것 삼게 하지 않으나 인간 고유의 분별력이 이것을 자기 것 삼는 것 /308

Ⅰ. 인간 고유의 분별력은 어떠한 것이며, 인간 고유의 분별력이 아닌 것은 어떠한 것인가 /310

Ⅱ. 사람은 인간 고유의 분별력으로 모든 선과 진리가 자기로부터 있고 그 자신 안이 있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굳히며, 모든 악과 거짓도 그러한 것 /312

Ⅲ. 사람이 믿고 굳혀서 채택한 모든 것은 그의 것으로 그 안에 남는 것 /317

Ⅳ. 만일 사람이 모든 선과 진리는 주로부터 있고, 반대로 모든 악과 거짓은 지옥으로부터 있는 것을 진리로 믿는다면, 그는 선을 자기 것 삼고 그것을 공로로 내세우지 않을 것이요, 반대로 악을 자기에게 돌려 그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아니할 것 / 320

17장. 모든 사람은 다시 날 수 있고, 예정론과 같은 것은 없는 것 /322

Ⅰ. 창조의 목적은 인류로 말미암은 천국인 것 /323

Ⅱ.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구원 얻을 수 있는 것. 그리고 하나님을 시인하고 착하게 사는 사람은 구원 얻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속하는 것 /325

Ⅲ. 사람이 만일 구원을 받지 못한다면 그 잘못은 그 사람 자신에게 있는 것 /327

Ⅳ.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천국에 가도록 예정되어 있고, 지옥에 가도록 되어 있지 않은 것 /329

18장. 주께서 신성한 섭리의 법칙에 반하여 행할 수 없음은 그렇게 하는 것은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에 반하여 곧 당신 자신에게 반대하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인 것 /331

Ⅰ. 인간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는 날 때부터 시작하여 일생을 마칠 때까지 계속되고 그 후에는 영원까지 이르는 것 /332

Ⅱ.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는 순수한 자비에서 나온 수단을 거쳐 끊임없이 진행되는 것 /335

Ⅲ. 수단을 떠난 자비로 말미암아 순식간에 구원은 있을 수 없는 것 /338

Ⅳ. 수단을 떠난 자비에서 나온 순식간의 구원이 교회 안에서는 “나는 불 뱀”인 것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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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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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18장. 주께서 신성한 섭리의 법칙에 반하여 행할 수 없음은 그렇게 하는 것은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에 반하여 곧 당신 자신에게 반하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인 것

[1]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지혜>에서 주는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이신 것, 이 둘은 있음 자체와 생명 자체시며, 모든 사물은 이것으로 말미암아 있고 생명이 있다는 말을 하였다. 또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는 당신으로부터 나오는 것과 (發出되어) 나오는 신성은 당신 자신인 것도 말하였다. 발출되어 나오는 모든 것 가운데에 하나님의 섭리는 으뜸이다. 이것은 우주가 지음을 입기 위한 목적 안에 늘 있기 때문이다. 수단을 거친 목적의 작용 및 발전을 하나님의 섭리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발출되어 나오는 신성은 주님 자신이요, 하나님의 섭리는 발출되어 나오는 신성 가운데서 으뜸가는 것이기 때문에 당신의 신성한 섭리의 법칙에 어긋나게 행하는 것은 당신 자신에게 어긋나게 행하는 것이 분명하다.

[2] 하나님은 질서라고 말하듯, 더 나아가 주님은 섭리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법은 질서를 이루는 것이며, 모든 법은 질서가 되는 질서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질서이심같이 당신은 당신의 질서의 법칙이심이 분명하다. 이 말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다. 주는 당신의 섭리이심 같이 당신의 섭리의 법칙도 되신다고, 이로써 주는 당신의 섭리의 법칙에 어긋나게 행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

[3] 더 나아가 어떠한 주체가 아니면, 그리고 수단을 거쳐 그 위에 끼치는 것이 아니면 어떠한 작용도 있을 수 없고, 어떠한 주체가 아니면 그리고 수단을 거쳐 그 위에 끼치는 것이 아니면 작용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섭리의 주체는 인간이다. 그 수단은 사람이 그것으로 지혜를 얻는 신성한 진리요, 그것으로 사랑을 얻는 신성한 선이다. 이 수단을 거친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구원이라는 목적을 자아낸다. 왜냐하면 목적을 뜻하는 사람은 수단도 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목적을 이루려는 사람은 수단을 거쳐서 이루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아래의 차례로 살피시면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Ⅰ. 인간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 (役事)는 날 때부터 시작하여 일생을 마칠 때까지 계속되고 그 후에는 영원까지 이르는 것.

Ⅱ.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는 순수한 자비에서 나온 수단을 거쳐 끊임없이 진행되는 것.

Ⅲ. 수단을 떠난 자비로 말미암아 순식간의 구원은 있을 수 없는 것.

Ⅳ. 수단을 떠난 자비에서 나온 순식간의 구원은 교회 안에서는 "나는 불 뱀"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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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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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Ⅳ. 사람 안에서의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의 결합은 주의 신성한 섭리인 것.

[1] 그러나 이것은 질서 있게 배열되고, 그 질서 따라 속이 드러나게 밝혀지지 아니하면 이해성의 첫 단계에도 지각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아래와 같이 설명할까 한다.

(1) 사람이 죽어서 자연적인 것과 일시적인 것을 벗고 영적인 것과 영원한 것을 입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로 말미암은 것.

(2) 주는 주님의 신성한 섭리를 거쳐서 주님 자신을 영적인 것으로는 자연적인 것과 더불어 그러나 일시적인 것은 씀씀이에 의한 영원한 것으로 합하시는 것.

(3) 주는 주님 자신을 상응물에 의하여 또 사람이 이것을 굳히는 데 따라서 가상에 의하여 씀씀이와 합하시는 것.

(4)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과의 이 결합이 하나님의 섭리인 것. 그러나 이것을 설명함으로써 밝히려 한다.

[2] (1) 사람이 죽어서 자연적인 것과 일시적인 것을 벗고 영적인 것과 영원한 것을 입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로 말미암은 것.

자연적인 것과 일시적인 것은 사람이 제일 먼저 들어가는 꺼풀이요, 마지막 것이며, 나면서부터 그가 이러한 옷을 입는 것은 앞으로 보다 내적이며 보다 높은 차원의 것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 위한 것이다. 꺼풀과 제일 마지막 것은 그릇이요, 또 자연계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떠한 천사나 영인도 직접 이와 같이 지음을 입지 아니하고, 처음부터 사람으로 타고 나오게 하며, 이리하여 보다 차원이 높은 것 안으로 들어가도록 만들어진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로써 사람들은 자체에 있어서 고정되어 있고 이미 자리 잡혀 있는 꺼풀과 최후의 것을 몸에 지니고 있으며, 그 안에서 그리고 그것으로 내적인 것들이 모조리 이어지게 되어 있는 것이다.

[3] 그러나 사람은 처음에는 비교적 탁한 자연에 속한 것을 입으며 이것들이 그의 육신을 이루나 죽으면 이것을 벗는다. 그러나 영적인 것에 제일 가까운 자연에 속한 비교적 순수한 것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그때의 그의 영의 그릇들이 되는 것이다.

더욱이 이미 말한 바와 같이 보다 내적인 또는 보다 차원이 높은 모든 것은 꺼풀 (제일 외적인 것) 또는 제일 말단의 것 안에 동시에 있게 된다. 그러므로 주께서 전체적으로 역사하시는 것은 제일 원리로부터 말단에 이르기까지, 그러므로 빈틈없이 계시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에 속한 꺼풀 또는 말단의 것은 있는 그대로는 인간의 마음이 탈을 쓰기에 적합한 영적 및 천적 사물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러나 사람은 영적으로 되며 영원히 살도록 타고 나왔기 때문에, 사람은 이것들을 벗고, 영적 및 천적인 것과 일치하며 조화를 이루며, 그리하여 그릇으로서 그것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보다 내적인 자연적인 것만을 간직하게 된다. 이것은 일시적이며 자연적 말단의 것을 버리는 육신의 죽음으로 이루어진다.

[4] (2) 주님은 주님의 신성한 섭리를 거쳐서 주님 자신을 영적인 것으로는 자연적인 것과 더불어 그러나 일시적인 것은 씀씀이에 의한 영원한 것으로 합하시는 것.

자연적인 것과 일시적인 것은 자연만이 가지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이 세상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것도 있다. 사람이 죽으면 이 두 가지 것을 다 벗고 이에 상응하는 영적 및 영원한 것을 입는다. 이것들을 씀씀이 따라 입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수없이 말하였다. 자연에만 있는 자연적인 것은 일반적으로 시간과 공간에 이어져 있고, 특수적으로는 땅 위에 있는 눈에 띄는 것에 이어져 있다. 사람이 죽어버리고 가는 것은 이것이요, 그 대신 영적인 것을 입는다. 이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비슷하나 내적인 면과 그 본질에 있어서는 (위에서 다룬 바와 같이) 다르다.

[5] 자연계의 인간에게 고유한 일시적인 것들은 일반적으로는 품계 (品階)와 재물에 이어져 있고, 특수적으로는 의식주 (衣食住)에 속한 모든 생활필수품과 이어져 있다. 이것은 죽음으로써 벗고 남겨두며,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하나, 내적으로 그리고 본질에서는 다른 것을 입고 받는다.

이 모든 것은 이 세상 일시적인 것의 씀씀이를 좇아 내적인 면모와 본질을 가지고 있다. 씀씀이는 인애의 선이라 하는 재산들이다. 이상으로 당신의 신성한 섭리를 거쳐 주님은 영적 및 영원한 것을 씀씀이 따라 자연적 및 일시적인 것을 합치시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6] (3) 주님은 주님 자신을 상응물에 의하여 또 사람이 이것을 굳히는 데 따라서 가상에 의하여 씀씀이와 합하시는 것.

이것은 상응이 어떠한 것인가, 또 가상 (假像)이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개념이 아직 들어 있지 아니한 사람에게는 어김없이 희미하게 보일 것임으로 이것을 보기를 들어 설명해야 할 줄 안다. 말씀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영적 및 천적 사물에 관한 섞이지 않은 상응물이요, 상응물이기 때문에 또 가상에 속한 것들이기도 하다.

곧 말씀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선 및 신성한 지혜와 신성한 진리요, 있는 그대로는 걸친 것이 없으나 말씀의 글자의 뜻이라는 옷을 입고 있다. 그러므로 그 모든 것은 사랑 및 지혜의 상태에 상응하는 옷을 입고 있는 사람과 같다. 이것은 의복이 날개라는 말과 같이 사람이 가상을 굳히는 것을 보면 분명하다. 그래서 가상은 오류를 낳게 된다. 그러나 사람이 가상 안에서 진리를 찾다가 발견하면 사정은 달라진다.

[7] 그리고 모든 씀씀이는 곧 사람이 이웃에게 행하는 인애의 진리와 선은 이 가상 따라 할 수도 있고, 말씀 안의 진리 자체로도 할 수 있으나, 자신이 굳힌 가상 따라 씀씀이를 행하면 오류에 빠진 것이요, 진리 따라 행하면 꼭 해야 할 것을 행한 것이다. 이상은 주께서 당신 자신을 상응물에 의해서 그러므로 사람이 이것을 굳히면 이상에 의해서 씀씀이와 결합하신다 말하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가 알 수 있을 것이다.

[8] (4)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의 결합이 바로 하나님의 섭리인 것.

이것을 분명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나는 품계와 명예에 관하고, 다른 하나는 부와 재물에 관한 두 가지 보기를 들어 설명할까 한다. 이 둘은 겉모양은 자연적이고 일시적이나 속 생김새는 영적이며 영원하다. 명예가 곁든 품계는 사람이 그 안에서 그 자신만을 위하고 사회복지와 씀씀이를 위하지 아니하면 자연적이요 일시적인 것이다. 왜냐하면 그때에 사람은 사회복지가 그를 위해 있다고 속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가 사회복지를 위하여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사람은 마치 나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백성이 그 자신만을 위해 있고, 그가 그 나라와 백성을 위하여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왕과 같다.

[9] 그러나 이 똑같은 품계도 그 명예와 곁들어서 사람이 스스로를 사회복지와 씀씀이를 위해 시중드는 사람으로 보고, 사회복지며 씀씀이가 자기를 위해 있다고 보지 않는다면 영적이며, 천적인 것이다. 사람이 이렇게 하면 그는 품계와 명예의 진수와 본질 안에 있으나 앞에서 말한 사람의 경우에는 (품계와 명예의) 상응물과 가상 안에 있으며 만일 그가 이 상응물과 가상을 속으로 진리로 굳히면 그는 오류 안에 있고, 악과 거짓 안에 있는 사람들처럼 주님과만 결합한다.

오류는 그것으로 악이 결합되는 거짓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실제로 씀씀이를 다하고 선한 사업을 하나 그들 스스로로 하고 주님으로부터 하지 않는다. 이리하여 이 사람들은 주께서 계실 곳에 그들 자신을 꽂아 넣는 것이다.

[10] 부와 재물에 있어서도 같다. 이것도 자연적이며, 일시적일 수 있고, 아니면 영적이며, 천적일 수 있다. 부와 재물만을 내다보고, 그 안에서 안주하고, 그 속에서 그들의 유일한 기쁨과 즐거움을 삼는다면 그것은 자연적이고 일시적인 것이다.

그러나 이 똑같은 것이 그 안에서 선한 씀씀이를 내다보고, 그 씀씀이 안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린다면 영적이며 천적인 것이다. 더욱이 이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외적 기쁨과 즐거움도 영적인 것이 되고, 일시적인 것도 영원한 것이 된다. 그러므로 이 사람들은 천국에 있는 것이다. 거기서 그들은 금 (金)과 보석으로 반짝이는 것으로 가득한 궁궐 같은 집에서 산다. 그러나 이것들을 그들은 씀씀이가 되는 그들의 내적인 것으로 반짝이며, 투명하게 보이는 외적인 것으로만 본다. 그리고 이 씀씀이로 인하여 그들은 본질적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천국의 행복이요 축복인 것이다. 그들만 그리고 나만을 위하여 그러므로 외적인 것을 위하고 내적인 것도 원하지 않고 부와 재물만을 바라보는 사람의 운명은 이와는 정반대이다. 이 사람들이 죽어서 이 곁으로 보이는 것들을 벗으면 그들은 그들의 내적인 것을 입는다. 그러나 이 내적인 것은 영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옥적인 것밖에 될 수 없다. 그들 중의 이것 아니면 저것이 그 안에 있어야 하며 둘은 공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 대신 가난이 있고 재물 대신 가련함이 있는 것이다.

[11] 씀씀이란 사람과 그의 자주독립을 위한 의식주에 관계되는 생활필수품만을 뜻하지 아니하고, 나라와 사회와 동족의 복리도 뜻한다. 사업은 그것이 최종적 사랑일 때에 씀씀이의 선이요, 돈은 사업하는 사람이 사기와 악한 술책을 죄로 알고 끊고 돌아서면 중간적인 그리고 종속적 사랑이 된다. 그러나 돈이 최종적 사랑이 되고, 사업이 중간적이며, 종속적 사랑이 되면 사정은 달라진다. 이것은 악의 뿌리인 탐욕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누가복음 12:15-21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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