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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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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攝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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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Divina Providentia(Angelic Wisdom Concerning the Divine Providence)

by Emanuel Swedenborg

Originally Published in Amsterdam, 1763, in Latin.

번역 정인보 (Jeong In 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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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의 목차

1장. 하나님의 섭리는 주의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의 정부인 것 /1

Ⅰ. 우주는 그 안에 있는 갖가지 것과 모든 것과 더불어 신성한 사랑으로부터 신성한 지혜에 의해 지음을 입는 것 /3

Ⅱ.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는 주께로부터 하나로 나오는 것 /4

Ⅲ. 이 하나는 모든 지음을 입은 사물 안에 일정한 형상으로 있는 것 /5

Ⅳ. 하나님의 섭리의 목적은 모든 피조물이 일반적으로나 특수적으로나 이와 같은 하나가 되어야 하며, 만일 그렇지 아니한 것은 앞으로 이와 같이 되어야 하는 것 /7

Ⅴ. 사랑의 선은 지혜의 진리와 결합되어야만 선이요, 지혜의 진리는 사랑의 선과 결합되어야만 진리인 것 /10

Ⅵ. 지혜의 진리와 결합되어 있지 아니한 사랑의 선은 자체에 있어서 선이 아니요, 피상적 (皮相的, apparent) 선인 것과, 사랑의 선과 결합되어 있지 아니한 지혜의 진리는 자체에 있어서 진리가 아니요, 피상적 진리인 것 /14

Ⅶ. 주는 어떠한 것이 둘로 나누도록 버려두시지 않는 것, 그러므로 어떠한 것도 선과 동시에 진리 안에 있든지 아니면 악과 동시에 거짓 안에 있어야 하는 것 /16

Ⅷ. 선과 진리 안에 있는 것은 어떠한 것이지만, 악과 거짓 안에 있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 /19

Ⅸ. 주의 신성한 섭리는 악과 거짓을 균형성 (均衡性)과 비교대조 (比較對照)와 깨끗하게 하는 면에서, 그러므로 자기 이외의 남 (他人) 안에서 선과 진리가 결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배려하시는 것 /21

2장. 주의 신성한 섭리는 인류로 천국을 이루시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는 것 /27

Ⅰ. 천국은 주님과의 결합인 것 /28

Ⅱ. 창조 이래 사람에게는 주와 더욱 가까이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 /32

Ⅲ. 사람은 주와 더욱 가까이 결합하면 할수록 더욱더 지혜 있게 되는 것 /34

Ⅳ. 사람은 주와 더욱 가까이 결합하면 할수록 그는 더욱더 행복하게 되는 것 /37

Ⅴ. 사람은 주와 더욱 가까이 결합하면 할수록 그는 자기가 더욱 자기 자신같이 보이며, 그러면서도 자기는 더욱더 주의 것같이 인식되는 것 /42

3장. 주의 신성한 섭리는 역사하시는 모든 일 가운데 무한한 것과 영원한 것을 내다보시는 것 /46

Ⅰ. 자체에 있어서 무한한 것과 자체에 있어서 영원한 것은 신성과 같은 것 /48

Ⅱ. 자체에 있어서 무한하고 영원한 것은 반드시 자체로부터 유한한 것 안에서 무한하고 영원한 것을 내다보아야 하는 것 /52

Ⅲ. 하나님의 섭리는 역사하시는 모든 것 안에서, 특히 인간구원에 있어서 무한한 것과 영원한 것을 자체로부터 내다보시는 것 /55

Ⅳ. 천사의 천국에는 구원 얻은 인류로부터 무한한 것과 영원한 것의 형상이 나타나는 것 /60

Ⅴ. 천사의 천국을 이루는 데는 무한한 것과 영원한 것을 내다보기 때문에 그것이 주 앞에서 당신 자신의 형상인 한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 (攝理)의 핵심 (核心)인 것 /64

4장. 사람이 모르는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이 있는 것 /70

5장. 사람은 이성에 따라 자유로부터 행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71

Ⅰ. 사람에게 이성과 자유 또는 합리성과 자유성이 있으며, 이 두 기능은 주께로부터 사람 안에 있는 것 /73

Ⅱ. 사람이 자유로부터 행하는 것은 무엇이나, 그것이 이성에 속하든지 아니든 간에 그의 이성에 일치한 것이면 그에게는 그것이 그의 것으로 보이는 것 /74

Ⅲ. 사람이 그의 사상에 맞는 자유로부터 행한 것은 무엇이나 그에게는 그의 것이 되고 또 남는 것 /78

Ⅳ. 사람이 주님으로 말미암아 다시 나고 거듭나는 것은 이 두 기능으로 말미암고, 이것이 없으면 그는 다시 나거나 거듭날 수없는 것 /82

Ⅴ. 그가 생각하고 행하는 모든 진리와 선이 주께로부터 있고 스스로부터 있지 않는 것을 그 두 기능으로 시인하는 데 이르는 한 사람은 두 기능으로 다시 나고 거듭날 수 있는 것 /87

Ⅵ. 주님의 사람과의 결합과 사람의 주와의 상호적 결합은 이 두 기능으로 주님의 사람과의 상호적 결합이 있는 것 /92

Ⅶ. 주는 당신의 신성한 섭리의 모든 절차 가운데서 이 두 기능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신성하게 사람 안에서 보존하시는 것 /96

Ⅷ. 그러므로 사람은 이성에 따라 자유로 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97

6장. 사람은 겉사람 안에 있는 악을 죄로 알고 스스로 하는 듯 옮겨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그래야만 주는 속사람 안에 있는 악을 겉사람 안에 있는 것과 동시에 옮기시는 것 /100

Ⅰ. 모든 사람에게는 외적 및 내적 사상이 있는 것 /103

Ⅱ. 그의 외적 사상은 자체에 있어서 그의 내적 사상과 같은 것 /106

Ⅲ. 겉사람 안에 있는 악이 옮겨지지 아니하면 내성은 악의 정욕으로부터 깨끗해질 수 없으며, 이것이 방해하기 때문인 것 /111

Ⅳ. 사람이 협력해야만 주는 겉사람 안에 있는 악을 옮길 수 있는 것 /114

Ⅴ. 그러므로 사람은 스스로 하는 듯 겉사람 부터 악을 옮겨야 하는 것 /118

Ⅵ. 주는 그때 비로소 그의 속사람 안에 있는 악의 정욕을 깨끗이 하고 그 다음에 겉사람 안에 있는 악을 깨끗이 하시는 것 /119

Ⅶ. 신적 섭리 안에서의 주의 끊임없는 노력은 사람에게 영생의 복을 주기 위하여 사람을 당신 자신에게 그리고 당신 자신은 사람에게 결합케 하시는 것. 그러나 이것은 정욕과 더불어 악이 옮겨져야만 되는 것 /123

7장. 사람은 종교에 관한 것을 외적 수단으로 생각하고 뜻하도록 그러므로 믿고 사랑하도록 강요하여서는 안 되나, 반대로 자기 자신을 이끌고 자기 자신을 강요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129

Ⅰ. 어떠한 사람도 기적과 이사로 다시 날 수 없다. 그것들이 강요하기 때문이다 /130

Ⅱ. 어떠한 사람도 이상과 죽은 사람과의 대화로 다시 날 수 없다. 그것들이 강요하기 때문이다 /134

Ⅲ. 어떠한 사람도 협박이나 형벌로 다시 날 수 없다. 그것들이 강요하기 때문이다 /136

Ⅳ. 어떠한 사람도 비합리적이며 부자유한 상태에서는 다시 날 수 없는 것 /138

Ⅴ. 스스로를 강요하는 것은 합리성과 자유성에 위배되지 않는 것 /145

Ⅵ. 겉사람은 속사람을 거쳐서 다시 나야 하고 그 반대가 아닌 것 /150

8장. 사람은 주로 말미암아 천국으로부터 말씀을 수단으로 그리고 말씀에서 나온 교리와 설교를 수단으로 인도하심을 받고 배워야 하는 것, 그리고 이것은 누가 보아도 마치 스스로 하는 듯 보이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154

Ⅰ. 주님만이 사람을 인도하시고 가르치시는 것 /155

Ⅱ. 주님만이 천사의 천국을 거쳐서 또 거기서 사람을 인도하시고 가르치시는 것 /162

Ⅲ. 주님은 사람을 유입으로 인도하시고 깨우침으로 가르치시는 것 /165

Ⅳ. 주님은 사람을 말씀으로, 그리고 말씀에서 나온 교리와 설교로, 그러므로 주님만이 직접 가르치시는 것 /171

Ⅴ. 주께서 사람을 인도하시고 가르치시되 겉으로는 누가 보아도 그 스스로 하는 듯 보이게 하시는 것 /174

9장. 사람은 하나님의 섭리에 속한 어떠한 일도 지각하고 느끼도록 되어 있지 아니하나 그러면서도 그러한 것을 알고 시인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175

Ⅰ. 만일 사람이 신의 섭리로 하시는 일을 분명히 지각하고 느끼게 되면, 그는 이성 따라 자유로부터 행치 않을 것이요, 그 어떠한 것도 그에게는 그 자신으로부터 있는 듯 보이지 않을 것, 그가 사건을 미리 알아도 이와 같이 될 것 /176

Ⅱ. 만일 사람이 신의 섭리를 분명하게 본다면 그는 그 질서와 진로 안에 자기 자신을 밀어 넣을 것이요, 그것을 그르치고 깨뜨려버리려 할 것 /180

Ⅲ. 만일 사람이 신의 섭리를 분명히 본다면 그는 하나님을 부정하든지 제 자신을 하나님이 되게 할 것 /182

Ⅳ. 사람은 신의 섭리를 뒤에서 보고 앞에서 보지 않도록 그리고 영적 상태로 보고 자연적 상태로 보지 않도록 허락하신 것 /187

10장. 인간 고유의 분별력은 아무것도 아닌 것. 다만 분별력같이 보일 따름이요, 또 그렇게 보여야 하는 것.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지극히 작은 것부터 보편적인 것 /191

Ⅰ. 모든 인간의 사상은 그의 생명의 사랑에 속한 애정으로부터 있으며, 이에서 벗어나면 어떠한 사상도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는 것 /193

Ⅱ. 사람의 생명의 사랑에 속한 애정은 주님만이 아시는 것 /197

Ⅲ. 신성한 섭리로 주는 사람의 생명의 사랑에 속한 애정을 인도하시며 동시에 그의 사상을 인도하시는 것과 인간의 분별력은 여기서 나오는 것 /199

Ⅳ. 신성한 섭리에 의하여 주는 온 인류의 애정을 모아 사람 모양의 하나의 형상으로 만드시는 것 /201

Ⅴ. 천국과 지옥은 이와 같은 형상으로 있는 것 /204

Ⅵ. 자연이나 인간의 분별력만을 시인하는 사람은 지옥을 이루나, 하나님과 신성한 섭리를 시인하는 사람은 천국을 이루는 것 /205

Ⅶ.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모든 것을 지시한다는 가상이 들지 않으면 이 모든 일은 하나도 이루어질 수 없는 것 /210

11장. 하나님의 섭리는 영원한 것을 보시나 일시적인 것은 영원한 것에 일치하는 범위 안에서만 보시는 것 /214

Ⅰ. 일시적인 것은 부귀와 관련이 있는 것. 그러므로 이 세상 명예와 소득에 관련이 있는 것 /215

Ⅱ. 영원한 것은 천국의 사랑과 지혜에 속한 영적 명예 및 소유와 관련이 있는 것 /216

Ⅲ. 사람은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을 나누나 주는 결합하시는 것 /218

Ⅳ. 사람 안에서의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의 결합은 주의 신성한 섭리인 것 /220

12장. 사람은 일생을 마칠 때까지 그 안에 있을 수 있는 한에서만 신앙의 진리와 인애의 선 안에 내적으로 들게 하시는 것 /221

Ⅰ. 사람은 영적인 것에 대한 지혜 안으로 그리고 그에 대한 사랑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나 그렇다고 다시 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222

Ⅱ. 그가 만일 그 지혜와 사랑에서 물러나서 반대방향으로 가면 그는 거룩한 것을 모독하는 (더럽히는) 것 /226

Ⅲ. 거룩한 것에 대한 많은 종류의 신성모독이 있으나 이것은 모든 것 중에 가장 악한 것 /229

Ⅳ. 그러므로 주님은 사람이 자기 일생을 마칠 때까지 그 안에 계속 머물 수 있는 한에서만 지혜의 진리와 동시에 사랑의 선 안으로 그를 내적으로 들게 하시는 것 /232

13장. 허용의 법칙도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234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취할 수 있는 말씀에서 나온 몇 가지 /236

Ⅰ. 인류 가운데 가장 지혜 있는 아담과 그 아내는 뱀의 꾐에 빠져 고통을 받았으나 하나님은 당신의 신성한 섭리로 이것을 막지 않으신 것 /241

Ⅱ. 그들의 장남인 카인은 그 아우 아벨을 죽였으나 하나님은 그가 아우와 말하고 있을 때에 말리지 아니하고, 죽인 다음에야 그를 저주하신 것 /@@242

Ⅲ.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예배하고 이것을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해낸 하나님으로 인정하였으나 여호와는 바로 그 옆 시내 산에서 이것을 보시면서도 이것을 막으려 아니하신 것 /243

Ⅳ. 다윗은 백성들을 계수하였고, 그 때문에 백성들에게 질병이 퍼졌으며, 그로 인하여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내었으나 하나님은 그 일 이전에 막지 않고 뒤에 선지자 ‘갓’을 다윗에게 보내어 그를 벌하실 것을 전한 것 /244

Ⅴ. 솔로몬이 우상을 숭배하도록 막지 않으신 것 /@@245

Ⅵ. 솔로몬 이후의 많은 왕들이 성전과 교회의 거룩한 것을 더럽히도록 막지 않으신 것 /246

Ⅶ. 그 나라가 주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막지 않으신 것 /247

237항에 기록한 이 사람들을 설명

Ⅰ. 그 자신과 자연을 예배하는 사람은 너나할 것 없이 이 세상에 그렇게 많은 경건치 못한 사람과 그들의 경건치 못한 일들이 많은 것을 보고, 그리고 동시에 이러한 경건치 못한 일 가운데서도 어떠한 사람은 영광을 누리나 하나님은 이들을 벌하지 않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49

Ⅱ. 그 자신과 자연을 예배하는 사람은 경건치 못한 사람이 교회와 나라에서 명성을 떨치고 높은 자리에 오르며, 돈을 물 쓰듯 하며, 호화롭게 사는데, 이에 반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은 천대를 받고 가난한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0

Ⅲ. 그 자신과 자연을 예배하는 사람은 전쟁이 허용되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그들의 재물이 약탈되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1

Ⅳ. 그 자신과 자연을 예배하는 사람은 그의 지각 따라 승리는 사려분별 쪽에 있고, 때로는 공정한 쪽에 있지 않은 것과 사령관이 올바른 사람이거나 아니거나에 상관없는 것을 되돌아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2

종교적인 상황에 자연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것

Ⅰ.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해와 달을 예배하는 사람이 있고, 또 우상과 새긴 형상을 예배하는 사람도 있는 여러 사람들의 종교적 형편을 살펴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4

Ⅱ.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이슬람교를 많은 제국과 여러 나라에서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5

Ⅲ. 자연인에 지나지 아니하는 사람은 유럽이라는 지구의 비교적 작은 지역에서만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그나마 그 안에서 갈라져 있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6

Ⅳ.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있는 많은 나라에서 스스로 하나님의 능력을 주장하며 작은 신으로 섬김을 받으려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죽은 자가 기도의 대상이 되어 있는 사실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굳히는 것 /257

Ⅴ.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기독교를 고백하는 사람들 가운데 꼭 행해야 할 선한 사업은 무로 돌리고 구원이 그들이 생각해야 하고 말해야 하는 어떤 구절 안에 두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8

Ⅵ.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기독교 안에 지금까지 여러 분파가 있었고, 아직도 Quaquerismus, Moravianismus, Anabaptismus 및 그 밖의 많은 이단들이 있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9

Ⅶ.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유태교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을 보고 굳이 신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60

기독교 교리에 관한 설명

Ⅰ. 모든 기독교계가 하나님은 인격에 있어서나 본질에 있어서나 한 분이시요, 그 안에 삼위가 계시며, 주가 바로 그 하나님이심을 모르고, 삼위하의 한 분 하나님 곧 세 분 하나님들을 예배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의심도 일어날 것 /262

Ⅱ. 지금까지 사람들은 말씀의 모든 특수적인 것 안에 영적 의미가 있고, 말씀이 거룩한 것은 그것으로 말미암은 것을 알지 못한 사실을 보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의심이 일어날 수 있는 것 /264

Ⅲ. 악을 죄로 끊는 것이 기독교 자체인 것을 지금까지 알지 못한 것에 대하여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의심이 생길 수 있는 것 /265

Ⅳ.사람은 사후에도 사는 데 이것을 미리 밝히지 아니하고 이제 밝히신 것을 보고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에 반대하는 의심이 생길 수 있는 것 /274

14장. 악은 구원이라는 목적을 위하여 허용하신 것 /275

Ⅰ. 모든 사람은 악 안에 있는 것. 그러므로 다시 나기 위해서는 악에서 물러나야 하는 것 /277

Ⅱ. 악은 드러나지 아니하면 옮길 수 없는 것 /278

Ⅲ. 악은 옮겨져야만 용서받는 것 /279

Ⅳ. 그러므로 악을 허용하시는 것은 구원이라는 목적을 위한 것 /281

15장. 하나님의 섭리는 악인과 선인에게 차이가 없이 똑같은 것 /285

Ⅰ. 하나님의 섭리는 선한 사람에게 있어서 뿐만 아니라 악한 사람에게 있어서도 모든 지극히 작은 특수적인 것 안에 있어서까지 보편적이나, 그들의 악 안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은 것 / 287

Ⅱ. 악인은 늘 스스로를 악으로 들어가려 하나 주님은 늘 그들을 악으로부터 인도해내시는 것 /295

Ⅲ. 그들 자신의 총명은 모든 것이요, 주의 섭리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믿는 한, 주님은 악인을 악으로부터 이끌어내어 전적으로 선으로 인도할 수 없는 것 / 297

Ⅳ. 주는 지옥을 반대의 것으로 다스리시는 것. 그리고 지옥 안에서 악인을 다스리시되, 이 세상에 있을 때의 그들의 내성을 보고 그들의 외성은 보지 않으시는 것 /299

16장. 하나님의 섭리는 누구에게도 악이나 선을 자기 것 삼게 하지 않으나 인간 고유의 분별력이 이것을 자기 것 삼는 것 /308

Ⅰ. 인간 고유의 분별력은 어떠한 것이며, 인간 고유의 분별력이 아닌 것은 어떠한 것인가 /310

Ⅱ. 사람은 인간 고유의 분별력으로 모든 선과 진리가 자기로부터 있고 그 자신 안이 있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굳히며, 모든 악과 거짓도 그러한 것 /312

Ⅲ. 사람이 믿고 굳혀서 채택한 모든 것은 그의 것으로 그 안에 남는 것 /317

Ⅳ. 만일 사람이 모든 선과 진리는 주로부터 있고, 반대로 모든 악과 거짓은 지옥으로부터 있는 것을 진리로 믿는다면, 그는 선을 자기 것 삼고 그것을 공로로 내세우지 않을 것이요, 반대로 악을 자기에게 돌려 그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아니할 것 / 320

17장. 모든 사람은 다시 날 수 있고, 예정론과 같은 것은 없는 것 /322

Ⅰ. 창조의 목적은 인류로 말미암은 천국인 것 /323

Ⅱ.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구원 얻을 수 있는 것. 그리고 하나님을 시인하고 착하게 사는 사람은 구원 얻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속하는 것 /325

Ⅲ. 사람이 만일 구원을 받지 못한다면 그 잘못은 그 사람 자신에게 있는 것 /327

Ⅳ.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천국에 가도록 예정되어 있고, 지옥에 가도록 되어 있지 않은 것 /329

18장. 주께서 신성한 섭리의 법칙에 반하여 행할 수 없음은 그렇게 하는 것은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에 반하여 곧 당신 자신에게 반대하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인 것 /331

Ⅰ. 인간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는 날 때부터 시작하여 일생을 마칠 때까지 계속되고 그 후에는 영원까지 이르는 것 /332

Ⅱ.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는 순수한 자비에서 나온 수단을 거쳐 끊임없이 진행되는 것 /335

Ⅲ. 수단을 떠난 자비로 말미암아 순식간에 구원은 있을 수 없는 것 /338

Ⅳ. 수단을 떠난 자비에서 나온 순식간의 구원이 교회 안에서는 “나는 불 뱀”인 것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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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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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Ⅴ. 스스로를 강요하는 것은 합리성과 자유성에 위배되지 않는 것.

[1] 사람에게 사상의 내적인 것과 사상의 외적인 것이 있는 것과 이 둘은 앞선 것과 뒤선 것같이 또는 높은 것과 낮은 것같이 판이하게 다른 것과 이들이 이렇게 다르기 때문에 피차 따로따로 놀 수도 있고, 합하여 움직일 수도 있다는 것들은 이미 말한 바 있다.

이들이 따로따로 움직이는 것은 그의 사상의 외적인 것으로 말하고 행동할 때 다르고, 내적으로 생각하고 뜻하는 것이 다를 때요, 이들이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 내적으로 생각하고 뜻한 그대로 말하고 행할 때이다. 후자는 그런대로 진지하나 전자는 그렇지가 못한다.

[2] 내적인 마음과 외적인 것은 이렇게 다르기 때문에 내적인 것은 외적인 것과 싸우기까지 하며, 싸워서 억지로 순종하게 할 수 있다.

악은 죄라 생각하고 그래서 이것을 단념하려 할 때에 싸움이 일어난다. 왜냐하면 그가 단념하면 문이 열리고, 문이 열리면 주는 사상의 내적인 것을 점거하고 있던 악의 정욕을 버리게 하시고 그 대신 선에 대한 애정을 불어넣으시기 때문이다. 이 일은 사상의 내적인 것 안에서 이뤄진다.

그러나 사상의 외적인 것을 점거하고 있는 악의 정욕이 즐거워하는 것은 동시에 내던져질 수 없기 때문에 사상의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고 내적인 것은 이러한 즐거움은 악에 속한 즐거움이요, 내성이 지금 그 안에 있는 선에 대한 애정과 맞지 않기 때문에 내던져버리려 하고, 악의 즐거움 대신 뜻에 맞는 선의 즐거움을 맞아들이려 한다. 선의 즐거움은 인애의 선이라 하는 것이다. 이 모순 때문에 싸움이 일어나고, 심하면 시험을 당하게까지 이른다.

[3] 또 사람이 사람인 것은 그의 사상의 내적인 것으로 말미암기 때문이며, 또 이것이 사람의 진정한 영이기 때문에 사람이 그의 사상의 외적인 것을 잠잠케 하기 위하 또는 인애의 선이 되는 그가 좋아하는 즐거움을 받아들이기 위해 이것을 억제하면 그는 자기 자신을 억누르는 (강요) 것이다. 이것은 두말할 것 없이 합리성과 자유성에 위배되지 않고 오히려 일치하는 것이다. 합리성은 싸움을 유발하고 자유성은 끝내고 말기 때문이다. 더욱이 자유성 자체는 합리성과 더불어 속사람 안에 자리 잡고 있으며 거기서 나와 외적인 것 안에 있기 때문이다.

[4] 그러므로 외적인 것을 잠들고 순종하도록 하는 때와 같이 내적인 것이 이기면 주는 사람에게 자유성 자체와 합리성 자체를 주신다.

주는 그때에 사람을 자체에 있어서 예속인 지옥의 자유로부터 철수시켜 자체에 있어서 진정한 자유인 천국의 자유 안에 드리우고, 천사들과 사귀게 하신다. 죄 안에 있는 사람은 종인 것과 주는 말씀을 거쳐 당신으로부터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을 자유롭게 하신다는 것들은 주께서 요한복음 8:31-36에 가르치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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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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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Ⅲ. 수단을 떠난 자비로 말미암아 순식간의 구원은 있을 수 없는 것.

[1] 사람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의 작용 (作用, 役事)은 나면서부터 시작하여 그의 일생을 마칠 때까지 계속되고, 후에는 영원까지 이른다는 것과 이 작용은 순수한 자비에서 수단을 거쳐 끊임없이 진행된다는 것은 앞에서 말한 바 있다. 이로써 순식간의 구원이나 수단을 떠난 자비도 있을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교회와 종교에 관한 문제를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수단을 떠난 자비로 구원을 얻는다고 믿기 때문에, 그러므로 구원은 순식간에 이루어진다고 믿으며, 또 그러나 이것은 진리에 어긋나며 사악 (邪惡)한 신념이기 때문에 아래의 순서로 살필까 한다.

(1) 수단을 떠난 자비에서 나온 순식간의 구원의 신념은 인간의 자연적 상태에서 가정한 것.

(2) 이 신념은 자연적 상태와 전혀 다른 영적 상태의 무지에서 온 것.

(3) 기독교의 모든 교회의 교리는 내적으로 보면 수단을 떠난 자비에서 나온 순식간의 구원에서 상반 (相反)되나 그런데도 교회의 외적인 사람들은 이것을 지지 (支持)하는 것.

[2] (1) 수단을 떠난 자비에서 나온 순식간의 구원을 믿는 신념은 인간의 자연적 상태에서 가정한 것.

자연인은 그 상태에서는 하늘의 기쁨은 세상 기쁨과 같고, 똑같이 흐르며 받아들여지는 것밖에 모른다. 보기를 들면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어 가난에 쪼들린 가련한 상태를 벗어나 부유해져서 행복한 상태에 들어간 것 같고, 아니면 비천한 사람이 이름을 떨치게 되자 멸시에서 영광으로 가는 것 같거나, 아니면 초상집에서 혼인의 기쁨으로 가는 것 같은 줄로 안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는 하루 사이에 바뀔 수도 있으며, 사후의 인간조건에 대한 그 밖의 다른 관념도 없는 것으로 보아 이 신념의 근원은 수단을 떠난 자비에서 나온 순식간의 구원임이 분명하다.

[3] 더욱이 이 세상에서는 많은 사람이 함께 한 회사 안에서 또한 시민적 공동체 안에 있을 수 있고, 그들끼리 서로 즐길 수 있으나, 마음은 다 다른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자연적 상태 안에서 일어난다.

왜 그런가? 내성은 아무리 달라도 이 사람의 외성은 저 사람의 외성에 친절을 베풀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연적 상태에 비추어 또 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구원은 단순히 천사들 있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요, 이 입국 (入國)은 수단을 떠난 자비로 된다고, 그래서 천국은 선한 사람에게 허락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악인에게도 허락되며, 이들의 오감은 알찬 기쁨이라는 점만 다를 뿐 이 세상의 오감과 같다는 것도 믿게 된다.

[4] (2)이 신앙은 자연적 상태와는 전혀 다른 영적 상태임을 모르는 데서 오는 것.

영적 상태 곧 사후의 인간의 상태는 위의 여러 곳에서 다룬 바 있다. 또 모든 사람은 그 자신의 사랑인 것과 어떠한 사람도 사랑이 같지 아니하면 누구와도 살 수 없는 것과 혹 그러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 있는 곳에 가면 그 자신의 생명의 호흡을 할 수 없다는 것도 말한 바 있다.

이로써 모든 사람은 사후에 그 자신의 사회 곧 사랑이 같은 사람들 있는 곳에 오고, 그는 이들을 친척이나 친구처럼 알아본다. 또 신기한 것은 그가 그들을 만나 보면 그는 그들을 아주 어릴 때부터 잘 아는 사이처럼 본다. 영적 인척 및 영적 우정이 이러한 원인이 된다. 또 더 나아가서 어떠한 사람도 그 자신의 집 외에는 다른 집을 차지하지 못한다. 한 사회 안에 있는 사람마다 각기 자기 집이 있으며, 그가 그 사회에 들어가면 즉시 그를 위하여 마련되어 있는 이 집을 발견한다. 그의 집 밖에서 그는 다른 사람과 친교를 맺을 수 있다. 그러나 자기 집 밖에서는 아무데도 유할 수 없다. 그리고 더 나아가 남의 방 안에서 지정된 자리 외에는 유할 수 없다. 만일 다른 곳에 앉으면 그는 자기 마음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같이 되고 입을 다물게 된다. 그러나 신기한 것은 사람이 한 방에 들어가면 자기 앉을 자리를 아는 이것이다.

[5] 이 모두는 영적 상태는 자연적 상태와 전혀 다른 것과 어떠한 사람도 그의 주동이 되는 사랑이 있는 곳이 아니면 아무데나 있을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그의 생명의 기쁨은 그곳에 있기 때문이요 또 모든 사람은 그의 생명의 기쁨 안에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의 영은 그 밖의 다른 곳에 있을 수 없음은 그 기쁨이 그의 생명을 이루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자연계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이 세상에서는 사람은 어릴 때부터 마음에도 없는 것을 겉으로는 얼굴에, 말씨에, 몸짓과 그 밖의 기쁨에 있는 척 보이도록 철두철미하게 배운다. 그래서 자연계의 인간상태로는 그의 상태가 사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 어떠한 결론도 내릴 수 없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의 사후상태는 영적 상태 곧 그 자신의 사랑의 기쁨 안에 있지 않으면 어디에도 있을 수 없고, 그 기쁨은 자연계에서 그의 생명으로 얻은 것이기 때문이다.

[6] 이 모든 것은 지옥의 기쁨 안에 있는 사람은 그 어떠한 사람도, 흔히 천국의 즐거움이라고 하는 천국의 기쁨 안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을, 다른 말로하면 악의 기쁨 안에 있는 사람은 그 누구도 선의 기쁨 안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을 분명히 안다.

또 이것은 그 어떠한 사람도 천국으로 올라가는 것을 못하게 하지 않으며, 길이 그에게 보이며, 기회가 있으면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그는 천국에 들어가 천국의 즐거움을 숨 쉬면, 그 즉시 가슴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고, 심장의 고통에 시달리며, 마치 기절한 것같이 느껴지고, 그 상황에서는 불 가까이에 끌려온 뱀처럼 비비꼬며, 얼굴은 천국을 외면하고 지옥을 항하여 거꾸로 곤두박질하며 달아나며, 자기 자신의 사랑에 속한 사회에 들어가기까지 이 짓을 쉬지 않는 것으로 더욱 분명히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어떠한 사람도 수단을 떠나 자비로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은 하나도 없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이 세상 많은 사람이 상상하듯 단순히 입국하게 되는 것은 아무런 덕이 되지 못하며, 또 순식간의 구원 같은 것도 없음이 분명하다. 이것은 수단을 떠난 자비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7] 이 세상에 있을 때에 수단을 떠난 자비로 즉석에서 구원 얻는 것을 믿은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영인이 되자 그들의 지옥적인 기쁨 또는 악에 물든 그들의 기쁨이 신성한 전능으로 또는 하나님의 자비로 하늘의 기쁨 또는 선 안에 있는 기쁨으로 바뀌기를 원했다. 또 그들은 이것을 억척스럽게 원했기 때문에 천사들은 이렇게 하도록 허락하였다.

그러나 천사들이 그들의 지옥적 기쁨을 거두어가자마자,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의 생명의 사랑에 속한 기쁨 곧 그들의 생명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모든 감각과 모든 운동을 박탈당하고 죽은 듯 쓰러지고, 그들의 것이 아닌 다른 생명을 숨 쉴 수 없었다. 그들의 마음과 몸에 속한 모든 것이 뒤로 비틀어지고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생명의 사랑의 기쁨을 받게 함으로써 다시 깨어났던 것이었다. 그런 일이 있은 후에 그들은 말하기를 그들은 내적으로 무엇인가 두렵고 떨리는 것을 느꼈고, 그것을 드러내려 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러기 때문에 천국에서는 올빼미를 점 있는 비둘기로 바꾸는 것이, 아니면 뱀을 어린양으로 바꾸는 것이 지옥적인 영인을 천국의 천사로 바꾸는 것보다 더 쉽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8] (3) 기독교의 모든 교회의 교리는 내적으로 보면 수단을 떠난 자비에서 나온 순식간의 구원에서 상반 (相反)되나 그런데도 교회의 외적인 사람들은 이것을 지지 (支持)하는 것.

모든 교회의 교리는 내적으로 보면 생명을 가르친다. 사람은 자기를 검토해야 하며, 그의 죄를 보고 시인해야 하며, 그것을 고백하고 회개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새로운 생활을 하지 아니하면 안 되는 것을 가르치지 않는 교리의 교회가 어디 있을까? 이 권고 및 교육이 없는 성찬에 누가 참여하는가 알아보시라.

그러면 확신하게 되리니, 십계명에 근거하지 않는 그리고 십계명은 생활에 관한 계명이 아닌 교리의 교회가 어디에 있을까? 착하게 살면 구원을 얻고 악하게 살면 저주를 받는 것을 듣자마자 시인하지 않는 교회의 교인이 있을까?

그래서 온 기독교가 받아들인 교리의 Athanasians 신조에 일렀으되,

"주는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그때에 선을 행한 사람은 영생에 들어가고, 악을 행한 사람은 영원한 불에 들어가리라."

[9] 이것은 모든 교회의 교리는 내적으로 보면 생활을 가르치며, 생활을 가르치기 때문에 구원은 생활여하에 있는 것을 가르치며, 또 인간의 생명은 순식간에 불어넣어 지는 것이 아니며 점진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며, 또 악을 죄로 알고 끊음으로써 형성되고, 그러므로 무엇이 죄인가를 배우며, 그것을 인식하고 인정하고, 그것을 뜻하지 않음으로써, 그러므로 그것을 그만둠으로써, 또 하나님에 관한 수단의 지식을 얻음으로써 형성되는 것을 입증한다.

인간의 생명은 이러한 것으로 형성되고 다시 나게 되며, 일시에 그에게 주입시킬 수 없는 것이다. 자체에 있어서 지옥적인 유전악이 옮겨지고, 그 대신 자체에 있어서 천국적인 선이 심겨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의 유전적 악에 비추어보면 사람은 이해성에 있어서는 올빼미와 같고 의지에 있어서는 뱀 같을 수 있다. 그러나 일단 다시 나면 이해성에 있어서는 비둘기 같고, 의지에 있어서는 양과 같을 수 있다. 그러므로 순식간에 재생과 구원은 올빼미를 비둘기로, 그리고 뱀을 양으로 일시에 돌이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인간생명에 관한 어떠한 지식이 있는 그 어떤 사람이 이것을 불가능함을 모르랴. 올빼미나 뱀의 성격을 옮겨 놓고 그 대신 비둘기와 양의 성격을 심지 않고는 불가능한 것이다.

[10] 총명한 사람은 누구나 더 총명하게 되며, 지혜 있는 사람은 누구나 더 지혜 있게 되는 것과 또 총명과 지혜는 사람 안에서 자랄 수 있으나, 어떠한 사람에게 있어서는 어려서부터 일생을 마칠 때까지 자라는 것과 이리하여 사람은 끊임없이 완벽해지는 것도 받아들이고 있다. 이것은 영적 총명과 지혜에 있어서는 더욱 해당되지 않을까. 이것은 자연적 총명과 지혜보다 두 등차나 위로 오르며, 위로 오르면 말로 할 수 없는 천사의 총명과 지혜가 된다. 천사에게 있어서는 이것들이 영원히 더해간다는 것을 위 (335)에서 말한 바 있다. 영원히 완성해가는 것을 순식간에 완성하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임을 뜻하려는 이것을 누가 이해하지 못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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