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Swedenborg's Works

 

요한 계시록 풀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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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장

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

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이시며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6.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8.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11.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17. 내가 볼 때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영적의의(靈的意義)

온 가름(章)의 내용

이 계시(啓示)는 주님만으로 있는 것, 그리고 이것은 새 예루살렘인 주님의 새교회 안에 있을 사람들과 주님을 천상천하(天上天下)의 하나님으로 시인(是認)하는 사람들이 받을 것과 주님은 또한 말씀이신 것이 기록되어 있다.

각(各) 절(節)의 내용

1: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예수그리스도의 계시라"는 주님 자신과 당신의 교회에 대하여, 그리고 교회의 종말이 어떻게 되며, 그 후 그것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하여 주로부터 나온 예언을 뜻한다(2).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는 인애에서 나온 신앙 안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를 뜻한다(3).

"반드시 속히 될 일"는 교회가 멸망하지 않도록 그 예언의 말씀들이 확실히 있을 것을 뜻한다(4).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는 인애와 믿음에서 나온 선한 생애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천국을 거쳐서 주님으로부터 보여 주실 것들을 뜻한다(5).

1: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증언하였느니라"는 마음으로부터 따라서 그 빛 안에서 말씀에서 나온 신성한 진리를 받고, 또 주의 인성이 신성이심을 시인하는 그 사람을 뜻한다(6).

"자기의 본 것"는 이 계시 안에 있는 모든 사물을 그들이 환히 알게 된 것을 뜻한다(7).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는 새 예루살렘의 교리대로 사는 천국의 천사들과 더불은 사람들의 친교(親交)를 뜻한다(8).

"때가 가까움이라"는 교회의 형편이 주님과의 결합을 가지기에는 더 이상 계속할 수 없는 상태에 있는 것을 뜻한다(9).

1: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이시며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요한은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는 말씀이 있고, 말씀으로 주님을 알고, 또 교회에 나아가는 기독교계에 있는 모든 사람을 뜻한다(10).

"아시아에 있는"는 말씀에서 나온 진리의 빛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를 뜻한다(11).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는 신성한 인사를 뜻한다(12).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는 영원하시고, 무한하시며, 또한 여호와이신 주님으로 부터를 뜻한다(13).

"보좌 앞의 일곱 영과"는 주께서 당신의 신성한 진리 안에 계시는 온 천국으로 부터를 뜻한다(14).

1: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는 신성한 인성을 뜻한다(15).

"충성된 증인으로"는 주께서 신성한 진리자체가 되시는 것을 뜻한다(16).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는 주께서 신성한 선 자체가 되시는 것을 뜻한다(17).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시며"는 교회 안에 있는 선에서 나온 모든 진리가 그분으로 말미암아 있는 것을 뜻한다(18).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는 말씀에서 나온 당신의 신성한 진리에 의한 사랑과 자비로 사람을 다시 나게 하고 거듭나게 하신 그분을 뜻한다(19).

1:6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는 주님으로 낳(生)은 사람 곧 거듭나는 사람에게 신성한 진리에서 나온 지혜와 신성한 선에서 나온 사랑 안에 있게하실 것을 뜻한다(20).

"하나님 아버지에게"는 그 신성한 지혜와 신성한 사랑을 뜻하며, 따라서 생각나게 하는 것을 뜻한다(21).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는 그분에게만 영원까지 가는 신성한 대권(神的大權)과 신성한 무소불능(無所不能)이 있는 것을 뜻한다(22).

"아멘"는 진리로 따라서 그분 자신에게서 나온 신적 확인을 뜻한다(23).

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볼 지어다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는 주께서 말씀의 글자의 뜻 속에 있는 당신 자신을 드러내실 것과 교회종말에 그 영적 의미를 밝히실 것을 뜻한다(24).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는 신성한 진리를 이해하는 모든 사람의 인애로부터 그를 시인하게 될 것을 뜻한다(25).

"그를 찌른 자도 볼 터이요"는 교회의 거짓 안에 있는 사람들도 볼 것을 뜻한다(26).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는 교회 안에 더는 어떠한 선도 진리도 없는 그때 이 일이 있을 것을 뜻한다(27).

"그리하리라 아멘"는 그것이 그렇게 될 것이라는 신성한 확인을 뜻한다(28).

1:8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나는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이라"는 그분이 스스로 계시는 분이시며, 처음부터 끝까지 유일무이(唯一無二)하시며, 그분으로 말미암아 만물이 있는 것, 따라서 그분이 사랑 자체이시며, 유일무이한 사랑이시며, 지혜 자체이시며, 유일무이한 지혜이시며, 생명자체이시며, 스스로 유일무이한 생명이시며, 따라서 창조주자체이시며, 유일무이한 창조주이시며, 스스로 교주가 되시며 깨우치시는 자이시며, 이로써 천국과 교회의 모든 것 가운데 모든 것이 되시는 분이심을 뜻한다(29).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라 하시더라."는 그분이 영원하시고 무한하신 여호와이심을 뜻한다(30).

"전능하신 자라"는 당신 스스로 이제도 계시고, 사시며, 능력이 있으시며, 모든 것을 처음부터 말단의 것에 의하여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뜻한다(31).

1: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동참하는 자라"는 인애에서 나온 신앙의 진리 안에 있는 사람들을 뜻한다(32).

"예수 그리스도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 악과 허위에 의해서 침범(侵犯)을 당하나, 주께서 오시면 이들이 주님으로 말미암아 제거될 것을 뜻한다(33).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는 그가 환한 빛 가운데 있을 수 있었던 심정 상태와 장소를 뜻한다(34).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인하여"는 말씀에서 나온 신성한 진리를 중심으로 그리고 빛 안에서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주의 인성이 신성이심을 시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뜻한다(35).

1: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하여"는 신성한 입류로 말미암은 그 당시의 영적상태를 뜻한다(36).

"내 뒤에서 나는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는 천국에서 계시된 신성한 진리에 대한 분명한 지각을 뜻한다(37).

1:11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가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이라"는 그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계시며 유일무이 하시며 그분으로 말미암아 만물이 있는 것을 뜻한다(38).

"너 보는 것을 책에 써서"는 후손들이 그것을 볼 수 있도록 하신 것을 뜻한다(39).

"아시아에 있는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는 말씀에서 나온 진리의 빛 안에 있는 기독교계 사람들을 위하여를 뜻한다(40).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에"는 각자의 받아들이는 심정 상태 여하에 따른 특수적인 것 안에 있어서를 뜻한다(41).

1: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몸을 돌이켜 나더러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하여"는 말씀의 진리에 대한 지각에 있어서의 선한 생애 안에 있는 사람들의 주님에게 그들 자신을 스스로 돌이킬 때의 심정 상태의 변화를 뜻한다(42).

"돌이킬 때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말씀에서 나온 환한 빛 가운데 있을 새교회를 뜻한다(43).

1: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일곱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는 그분으로 말미암아 그 교회가 있는 말씀으로서의 주님을 뜻한다(44).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는 발출(發出)하는 신성 곧 신성한 진리를 뜻한다(45).

"가슴에 금띠를 띠고"는 발출하는 동시에 결합하는 신성 곧 신성한 선을 뜻한다(46).

1: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는 처음과 나중 것 안에 있는 신성한 지혜에 속한 신성한 사랑을 뜻한다(47).

"그의 눈은 불꽃같고"는 신성한 사랑에 속한 신성한 지혜를 뜻한다(48).

1: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는 자연적 신성한 선을 뜻한다(49).

"그의 음성은 많은 소리와 같으며"는 자연적 신성한 진리를 뜻한다(50).

1: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는 그분으로부터 나온 말씀 안에 있는 선과 진리에 속한 모든 지식을 뜻한다(51).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는 그것이 당신 자신이시요, 또 당신에게서 나온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를 뜻한다(53).

1:17 "내가 볼 때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내가 볼 때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는 주님의 이와 같은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은 그 자신의 생명의 부족(不足).한 것을 뜻한다(54).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는 그때 주님으로부터 생기를 되찾은 생명을 뜻한다(55).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는 다시 산 것과 가장 깊은 겸손에서 나온 경배를 뜻한다(56).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는 당신이 영원하시고 무한하시며 또 유일무이(唯一無二)하신 하나님이심을 뜻한다(57).

1: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곧 산 자라"는 주님만이 생명이요, 주님으로부터 만이 생명이 있는 것을 뜻한다(58).

"내가 전에 죽었노라"는 교회에서 주를 몰라보고 또 주의 신성한 인성을 시인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59).

"볼 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있어"는 주께서 영원한 생명이심을 뜻한다(60).

"아멘"는 그것이 진리라는 신성한 확인을 뜻한다(61).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는 주만이 구원하실 수 있는 것을 뜻한다(62).

1: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는 지금 보여주신 모든 것이 후대(後代). 사람들을 위하여 있을 수 있도록 하신 것을 뜻한다(63).

1: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 촛대라"는 새 하늘과 새교회에 대한 계시 가운데 있는 신비를 뜻한다(64).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는 천국에 있는 새교회 곧 새 하늘을 뜻한다(65).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는 땅 위에 있는 새교회 곧 주로부터 새 하늘에서 내려온 새 예루살렘을 뜻한다(5).

1. 무엇이 영적 의미인가는 지금까지 몰라왔다. 말씀의 모든 부분에 이와 같은 뜻이 있는 것과 이 뜻이 없으면 여러 곳에 있는 말씀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성경에 관한 교리 5-26>에 입증하였다. 이 뜻은 글자의 뜻 안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 뜻은 육체 안에 있는 영혼같이 그 속에 있기 때문이다.

영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이 있으며, 영적인 것이 자연적인 것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시청각으로 떨어지는 꼴 안에서 스스로 나타나 보이고 느껴지는 것과 또 영적인 것은 이 같은 꼴이 없으면 애정과 사상으로밖에는, 또는 마음에 속한 사랑과 지혜로 밖에는 지각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애정과 사상 또는 그 속성을 감동케 하는 사랑이나, 그 속성을 생각하게 하는 지혜가 영적인 것을 모두 수긍한다. 영혼에 속한 이 두 기능이 감각과 운동 기관이라 말하는 꼴로 몸 안에서 나타나는 것과 애정과 사상이 하나를 이루며 이것이 또한 마음이 생각하면 입이 곧 말하고, 마음이 뜻하면 몸이 곧 행동하듯 하나를 이루고 있는 것도 잘 안다. 그래서 사람에게 있는 영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이 완전히 하나인 것이 분명하다.

이 이치는 이 세상에 있는 갖가지 것과 모든 것에서도 같다. 그 안에는 원인에 속한 극 내적 영적인 것과 결과에 속한 자연적인 것이 있으며, 이 둘은 하나를 이루는 것이다. 그러나 영적인 것은 자연적인 것 안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것이 몸 안에 영혼같이 있기 때문이요,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결과 안에 있는 극 내적 원인같이 있기 때문이다. 이 이치는 말씀에서도 같다. 말씀의 근본이 영적인 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다. 거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적인 것은 글자의 뜻 안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영적 의미를 지금까지 알지 못한 채 왔고, 또 주께서 순수한 진리를 보여주시기 전에는 알 수도 없게 되어 왔었다. 영적 의미는 그 순수한 진리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계시록은 지금까지 이해하지 못하고 왔던 것이다. 그러나 순수 진리가 말씀 안에 있는 비슷한 구절들을 인용하여 증거하려 한다. 그 풀이와 논증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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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계시록 풀이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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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1: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는 자연적 신성한 선을 뜻한다.

"주의 발"은 주의 자연적 신성을 뜻하고, "불"과 "불타는 것"은 선을 뜻하며, "빛난 주석"은 자연적 진리의 선을 뜻한다. 그러므로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은 인자의 발"은 자연적 신성한 선을 뜻한다.

"주의 발"이 이것을 뜻하는 것은 상응으로 말미암는다. 주 안에는 주께서 나온 천적 신성과 자연적 신성이 있다. "인자의 머리"는 천적 신성을 뜻하고, "그의 눈"과 금띠로 두루 띤 "가슴"은 영적 신성을, "그의 발"은 자연적 신성을 뜻한다. 이 세 가지 것이 주 안에 있기 때문에 천사의 천국에도 그것들이 있다.

삼층 천 또는 최고의 천국은 천적 신성 안에 있고, 제이 또는 중간 천국은 영적 신성 안에 있고, 제 일 또는 극 외적 천국은 자연적 신성 안에 있다. 땅위의 교회도 위와 같다. 왜냐하면, 모든 천국은 주 앞에서는 한 사람 같고, 그 안에서 주의 천적 신성 안에 있는 천사들은 머리를 이루고, 영적 신성 안에 있는 천사들은 몸을 이루고, 자연적 신성 안에 있는 천사들은 발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서 모든 사람에게도 그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입었기 때문에 이 세 등차가 있다. 그리고 이것들이 열림에 따라 그는 삼층 천 또는 중간 천국 또는 극 외적 천국에 속한 천사가 된다. 이 때문에 말씀 안에도 천적, 영적 및 자연적 세 가지 뜻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지혜 173-281>의 세 등차를 다룬 곳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발과 발바닥과 발꿈치가 사람의 자연적인 것에 상응하고, 그러므로 말씀 안에서는 자연적인 사물을 뜻한다는 것은 런던 판 <천국의 신비 2162, 4938-4952>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래의 발 역시 신적 자연적 선을 뜻한다.

다니엘서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그 몸은 황옥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그 팔과 빛난 놋과 같고"(다니엘 10:5-6)

계시록에,

"내가 보니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 발은 불기둥 같으며"(요한계시록 10:1)

또 에스겔서에,

"그 그룹의 다리는 마광한 구리 같이 빛나며"(에스겔 1:7)

왜 천사와 그룹이 이와 같이 보였는가? 그 안에 주의 신성이 표상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의 교회가 천국의 아래에, 그러므로 주의 발아래 있기 때문에 아래에서 주의 교회를 "주의 발등상"이라 일컬어 있다.

"레바논의 영광이 네게 이르러 내 거룩한 곳을 아름답게 할 것이며 내가 나의 발 둘 곳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너를 멸시하던 모든 자가 네 발 아래 엎드리리라"(이사야 60:13-14)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이사야 66:1)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날에 그 발등상을 기억치 아니하셨도다"(애가 2:1)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시편 99:5)

"우리가 그것이 에브라다에 있다함을 들었더니 우리가 그의 성막에 들어가서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하리로다"(시편 132:6-7)

"그래서 여자들이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마태복음 28:9; 마가복음 5:22; 누가복음 8:41; 요한복음 11:32)

"여자가 그 발에 입 맞추고 눈물로 적시매"(누가복음 7:37-38, 44-46;요한복음 11:2; 12:13)

"발"이 자연적인 것을 뜻하므로, 주님은 베드로에게 그의 발을 씻으시며 말씀하시기를,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요한복음 13:10)

"발을 씻는 것"은 자연인을 깨끗케 하는 것을 뜻한다. 자연인이 깨끗해지면 그 사람 전체 역시 깨끗한 것이다. 이것은 천국의 신비와 새 예루살렘 교리 여러 곳에서 보는 바와 같다. 자연인 곧 그의 겉 사람은 영적 또는 속사람이 악이라 보고 또 마땅히 끊어야 한다고 보는, 악을 끊을 때 깨끗해진다. 그리고 "발"이 인간의 자연적인 것을 뜻하므로 그것이 씻어지지 않았거나 또는 깨끗해지지 아니하였으면 발은 모든 것을 못 쓰게 한다. 그래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절뚝발이로 영세에 올라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 우는 것보다 나으니라"(마가복음 9:45)

여기서 "발"은 발을 뜻하지 아니하고 자연적 인간을 뜻한다. "좋은 꼴을 발로 짓밟은 것"이나, "물을 발로 더럽힌 것"이나, 그밖에도 같은 것을 뜻한다(에스겔 32:2; 34:18-19; 다니엘 7:7, 19)

인자가 말씀이신 주를 뜻하므로 주의 "발"은 자연적 의의에 있어서의 말씀을 뜻하는 것도 분명하다. 이것은 성경에 관한 교리 98-100 안에 충분히 다루었다.

그리고 주께서 이 세상에 오셨던 것, 주께서 말씀의 모든 것을 응하게 하시고, 그로 말미암아 말단에 있어서까지 말씀이 되신 것도. 그러나 이 신비는 새 예루살렘에 속한 성도들을 위해서 있다. 주의 자연적 신성을 이렇게 표상 하였다.

"광야에 있는 모세의 명에 의하여 놋 뱀을 장대위에 매다니 뱀에 물린 자마다 놋 뱀을 쳐다본즉 살더라"(민수기 21:6, 8-9)

이것은 주의 자연적 신성을 뜻한다. 이것을 쳐다본 사람이 살았다는 것은 친히 요한복음에 말씀하셨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14-15)

왜 뱀은 놋으로 만들었을까? 놋과 단련한 놋이 선한 자연적인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아래를 보시기 바란다(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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