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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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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느부갓네살이 위에 있은지 이년에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2 왕이 그 꿈을 자기에게 고하게 하려고 명하여 박수와 술객과 점장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매 그들이 들어와서 왕의 앞에 선지라

3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4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방언으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은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5 왕이 갈대아 술사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나로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 집으로 거름터를 삼을 것이요

6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보이면 너희가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내게서 얻으리라 그런즉 꿈과 그 해석을 내게 보이라

7 그들이 다시 대답하여 가로되 청컨대 왕은 꿈을 종들에게 이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8 왕이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천연하려 함이로다

9 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나로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니라 이제 그 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

10 갈대아 술사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가로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하나도 없으므로 크고 권력 있는 왕이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 술사에게 물은 자가 절대로 있지 아니하였나이다

11 왕의 물으신 것은 희한한 일이라 육체와 함께 거하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12 왕이 이로 인하여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 모든 박사를 다 멸하라 명하니라

13 왕의 명령이 내리매 박사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 동무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14 왕의 시위대 장관 아리옥이 바벨론 박사들을 죽이러 나가매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15 왕의 장관 아리옥에게 물어 가로되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뇨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고하매

16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기한하여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보여 드리겠다 하니라

17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동무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고하고

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사 자기 다니엘과 동무들이 바벨론의 다른 박사와 함께 죽임을 당치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구하게 하니라

19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이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20 다니엘이 말하여 가로되 영원 무궁히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권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21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

22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23 나의 열조의 하나님이여 !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바 일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24 이에 다니엘이 왕이 바벨론 박사들을 멸하라 명한 아리옥에게로 가서 이르매 그에게 이같이 이르되 바벨론 박사들을 멸하지 말고 나를 왕의 앞으로 인도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 해석을 왕께 보여 드리리라

25 이에 아리옥이 다니엘을 데리고 급히 왕의 앞에 들어가서 고하되 내가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얻었나이다 그가 그 해석을 왕께 아시게 하리이다

26 왕이 대답하여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얻은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27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물으신바 은밀한 것은 박사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장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자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은 이러하니이다

29 왕이여 왕이 침상에 나아가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30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다른 인생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의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으로 알게하려 하심이니이다

31 왕이여 왕이 한 큰 신상을 보셨나이다 그 신상이 왕의 앞에 섰는데 크고 광채가 특심하며 그 모양이 심히 두려우니

32 그 우상의 머리는 정금이요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33 그 종아리는 철이요 그 발은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이었나이다

34 또 왕이 보신즉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하고 뜨인 돌이 신상의 철과 진흙의 발을 쳐서 부숴뜨리매

35 때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숴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었나이다

36 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진술하리이다

37 왕이여 왕은 열왕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38 인생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곳에 있는 것을 무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붙이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머리니이다

39 왕의 후에 왕만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세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40 네째 나라는 강하기가 철 같으리니 철은 모든 물건을 부숴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철이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숴뜨리고 빻을 것이며

41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철의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42 그 발가락이 얼마는 철이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숴질 만할 것이며

43 왕께서 철과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인종과 서로 섞일 것이나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철과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44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45 왕이 사람의 손으로 아니하고 산에서 뜨인 돌이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숴뜨린 것을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이 참되고 이 해석이 확실하니이다

46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드리게 하니라

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자시로다

48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세워 바벨론 모든 박사의 어른을 삼았으며

49 왕이 또 다니엘의 청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도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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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계시록 풀이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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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제13장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12.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 육십륙 이니라

영적의의(靈的意義)

온 가름(章)의 내용

이 가름(章)에는 용이 계속 다루어져 있고 그것이 뜻하는 교리와 신앙이 기록되어 있다. 평신도로서는 그것이 어떠한 종류의 것이며, 다음에 성직자로서는 그것이 어떠한 종류의 것인가.

"바다에서 나온 짐승" 곧 평신도로서의 교리와 신앙은 13:1-10

"육지에서 나온 짐승" 곧 성직자로서의 교리와 신앙은 13:11-17

마지막으로 후자에 의한 말씀의 진리의 위화에 대하여 13:18

각(各) 절(節)의 내용

13: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는 하나님과 구원에 대한, 용의 교리와 신앙을 간직하고 있는 개혁 교회의 평신도를 뜻한다(567).

"머리가 일곱이라"는 단순한 거짓에서 나온 발광(發狂)을 뜻한다(568).

"뿔이 열이요"는 많은 능력을 뜻한다(569).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는 말씀의 많은 진리를 거짓 증거한 능력을 뜻한다(570).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는 주의 신성한 인성을 부정한 것과 말씀으로부터 이끌어내지 아니하고 인간 고유의 총명에서 이끌어 낸 교회 교리를 뜻한다(571).

13: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는 말씀의 진리를 거짓 증거한데서 오는 교회의 파괴적 이단성을 뜻한다(572).

"그 발은 곰의 발 같고"는 읽기는 하되 이해하지 못하는 말씀의 글자의 뜻에서 오는 오류로 가득 찬 것을 뜻한다(573).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는 마치 진리로 말미암은 듯 거짓으로 추리하는 것을 뜻한다(574).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는 이 이단설이 평신도들의 받아들임으로써 펼쳐지고 다스리게 되는 것을 뜻한다(575).

13: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는 일하는 것이 그렇게도 여러 번 지워진 믿음만의 교리가 말씀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576).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는 이러기 때문에 고쳐 본 것을 뜻한다(577).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는 점차 이 교리와 신앙을 달게 받는 것을 뜻한다(578).

13: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는 그것이 지도자들과 교사들이 전한 것과 같은 것임을 시인하고, 그들은 그들이 자아낸 것을 평신도들이 받아들임으로써 그 권위를 세운 것을 뜻한다(579).

"짐승에게 경배하여"는 평신도 측에서의 그것이 거룩한 진리라고 시인하는 것을 뜻한다(580).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는 어떠한 사람도 그것을 반대하지 못하므로 그 교리가 뛰어난 것을 뜻한다(581).

13: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는 그 교리가 악과 거짓을 가르치는 것을 뜻한다(582).

"또 마흔 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는 심지어 그 교회의 끝과 새교회의 시작까지 그 교리의 악과 거짓을 가르치고 하는 자유를 뜻한다(583).

13: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 이름을 훼방하더라"는 그들의 하는 말들이 주의 근본적 신성과 신성한 인성에 위배되며, 동시에 그것으로 주께서 예배를 받는 말씀에서 나온 교회에 관한 모든 것에 위배되는 악평(惡評)임을 뜻한다(584).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는 주의 천적 천국과 천국에 위배되는 악평임을 뜻한다(585).

13: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는 그들이 말씀에 속한 신성한 진리를 의문에 붙이고 그것을 땅에 내던져 버리는 것을 뜻한다(586).

"또 권세를 받아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는 그 교회 교리에 있어서나 생활에 있어서나 교회의 모든 것 이상 가는 지배권을 뜻한다(587).

13: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는 주를 믿는 사람을 제외하고 교회 안에서 이단적 교리를 거룩한 것으로 모두 시인하는 것을 뜻한다(588).

"창세 이후로 주검을 당한"는 교회가 처음 세워질 때부터 주의 신성한 인성을 시인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589).

13: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 지어다"는 지혜에 도달코자 하는 자는 이에 유의해야 할 것을 뜻한다(590).

13:10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는 이단적 교리로 남들을 잘 믿고 착하게 사는데서 떠나게 하는 사람은 그 자신의 악과 거짓으로 지옥에 빠지게 될 것을 뜻한다(591).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는 거짓을 수단으로 남의 영혼을 깨뜨린 자는 거짓으로 자신을 스스로 깨뜰고 망할 것을 뜻한다(592).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는 주의 새교회 사람이 그들에게서 나온 시유(試誘)에 의하여 그의 생활과 신앙이 어떠한가 들추어지는 것을 뜻한다(593).

13: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는 하나님과 구원에 관한, 용의 교리와 신앙을 고수한 성직자를 뜻한다(594).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는 그들의 말하고 가르치고 쓰는 것이 말씀으로부터 나와 마치 주의 신성한 진리같이 보이나 실은 위장(僞裝)된 진리인 것을 뜻한다(595).

13:12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행하고"는 그들이 그 교의를 확인하고 또 그것으로 그들의 권세를 얻는 것을 뜻한다(596).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온 자니라"는 교단 전체가 받아들임으로 말미암아 그것들을 교회 안에서 거룩한 것으로 시인하고 지지해야 하는 것을 내세우고 굳힌 것을 뜻한다(597).

13: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큰 이적을 행하되"는 그들의 가르치는 것이 다 거짓인데도 참이라 증명하는 것을 뜻한다(598).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는 그들의 거짓이 참이라는 인증(認証)을 뜻한다(599).

13: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하므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는 그들의 증명과 인증에 의해서 그들이 교인들을 잘 못 인도하는 것을 뜻한다(600).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 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는 이미 밝힌 이유에서 그 신앙이 구원의 유일한 수단이라는 교리를 받도록 교인들을 꾀는 것을 뜻한다(601).

13:15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는 말씀에 의하여 그 교리를 굳히도록 허락하신 것과 그로써 가르칠 때는 그 교리에 생명이 있는 듯 보이는 것을 뜻한다(602).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는 그들의 신앙의 교리가 교회의 거룩한 교리임을 시인하지 아니하는 자들을 저주하는 것을 뜻한다(603).

13:16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는 그들의 형편이 학식이 있는 사람이든지 총명한 사람이든지 간에 그 교회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뜻한다(604).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는 사람이 신앙과 사랑으로 그 교리를 받지 아니하면 어떠한 사람도 개신교도라 인정할 수 없는 것을 뜻한다(605).

13: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는 사람이 그것을 시인하거나 또는 그 신앙과 거기서 나온 사랑을 또는 이 같은 것에 도달한 어떠한 것을 맹세하지 아니하면 어떠한 사람도 말씀으로부터 가르치는 것이 합당치 않는 것을 뜻한다(606).

13: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 육십륙 이니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는 이 가름(章) 안에서 말하고 설명되어 있는 것을 보고 하나님과 구원에 대한 성직자의 교리와 신앙이 어떠한 특질인가를 보고 이해하는 것이 지혜 있는 사람의 도리임을 뜻한다(607).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는 주로부터 밝은 빛 안에 있는 사람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말씀에서 나온 그 교리와 신앙의 굳히는 증거에 대한 본질과 특질을 알 수 있을 것을 뜻한다(608).

"그 수는 사람의 수니"는 말씀과 거기서 나온 그 교회의 특질을 뜻한다(609).

"육백 육십 육이라"는 그들이 말씀의 모든 진리를 위화한 그 특질을 뜻한다(610).

567. 13: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는 하나님과 구원에 관한, 용의 교리와 신앙 안에 있는 개혁 교회의 평신도들을 뜻한다.

용의 신앙이 무엇이며 무엇이 그 특질인가는 573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똑같은 신앙이 이 가름(章)에서 계속 다루어진다. 그리고 "바다에서 나온 짐승"은 평신도들이 가지고 있는 그 신앙을 뜻한다. 그러나 "땅에서 나온 짐승"(13:11)은 성직자들이 가지고 있는 그 신앙을 뜻한다.

여기서 용이 계속 다루어지는 것은 이 가름의 아래 것들로 분명하다. 곧 "용이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에게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주었다"는 것(13:4)과 "육지에서 올라온 짐승이 용처럼 말한다"는 것(13:1)과 또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용 앞에서 행한다"는 것(13:12)들로. 왜 "바다에서 나온 짐승"이 평신도를 뜻하며, "땅에서 올라온 짐승"이 성직자를 뜻하는가? "바다"는 교회의 외성을 뜻하며, "육지"는 그 내성을 뜻하기 때문이다(398 및 그밖의 다른 곳에). 그리고 평신도들은 교회 교리의 외성 안에 있고, 성직자는 그 내성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이러기 때문에 "육지에서 올라온 짐승"을 아래에서 "거짓 선지자"라고도 말하였다.

개혁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뜻하는 것은 개혁 교도를 16장까지 포괄적(包括的)으로 다루고, 로마 카토릭은 17장 및 18장에 다루고, 나중에는 최후 심판이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새교회를 다루기 때문이다. 그들이 "짐승"처럼 보인 것은 용이 짐승이기 때문이요, 또 말씀 가운데 "짐승"은 사랑의 애정을 뜻하며, 해(害)가 없고 유용한 짐승은 사람의 선한 애정을 뜻하며, 독이 있고 소용이 없는 짐승은 사람의 악한 애정을 뜻하기 때문이다. 이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교인을 "양"이라, 그들의 집합체를 "양떼"라 말하고, 그들의 스승을 "목자"라 말하는 것이다. 이로써 "사자와 송아지와 독수리와 사람"(4장)의 네 가지 동물은 말씀의 능력과 애정과 이해성과 지혜를 기록한 것이요, "말"(6장)은 말씀의 이해성을 기록한 것이었다. 이유인 즉 사람의 애정이 영계에서는 멀리서 보면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짐승처럼 보이기 때문이요, 또 짐승은 그 자체로 생각해보면 자연적 애정의 형상 이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요, 다만 사람은 자연적인 사물의 형상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영적 애정의 형상도 되기 때문이다. "짐승"이 사람의 애정을 뜻하는 것은 아래의 구절을 보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여 흡족한 비를 보내사 주의 산업이 곤핍할 때 견고케 하셨고 주의 회중(짐승)으로 그 가운데 거하게 하셨나이다"(시편 68:9-10)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천산의 생축이 다 내 것이며 산의 새들도 나의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시편 50:10-11)

"볼 지어다 앗수르 사람은 키가 높은 레바논 백향목이었느니라 공중의 모든 새가 그 큰 가지에 깃들이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는 가지 밑에 새끼를 낳으며 모든 큰 나라가 그 큰 그늘아래 거하였느니라"(에스겔 31:3-6, 10, 13; 다니엘 4:10-16)

"그 날에 내가 저희를 위하여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언약을 세우며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며"(호세아 2:18-19)

"땅이여 두려워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할 지어다 들짐승들아 두려워 말지어다 들의 풀에 싹이 나며"(요엘 2:21-23)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들과 크게 요란케 하시리니 유다도 예루살렘을 대항하여 싸우리니 말과 노새와 약대와 모든 육축에게 재앙이 있으리니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리라"(스가랴 14:13-16)

"새들이 그것을 지겨워하며 땅의 모든 짐승이 그것을 업신여기리라"(이사야 18:6)

"인자야 너는 각종 새와 들의 각종 짐승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모여 오라 곧 이스라엘 산 위에 예비한 큰 잔치로. 내가 내 영광을 열국 중에 나타내리라"(에스겔 39:17-21)

"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는 여호와가 말하노니 들의 짐승들아 산림중의 짐승들아 다 와서 삼키라"(이사야 56:8-9)

"여호와가 앗수르를 멸하며 당아와 고슴도치가 그 기둥에 깃들일 것이며"(스바냐 2:13-14)

"목자가 없으므로 양들이 흩어지며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된 것은"(에스겔 34:5, 8)

"내가 너를 들에 던져 공중의 새들로 네 위에 앉게 할 것임이여 온 땅의 짐승으로 너를 먹어 배부르게 하리로다"(에스겔 32:4; 5:17; 29:5; 33:27; 39:4; 예레미아 15:3; 16:4; 19:7; 27:5-6)

"원수가 여호와를 비방하며 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시편 74:18-19)

"내가 이상 가운데 바다에서 나온 네 짐승을 보았는데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고, 둘째는 곰과 같고, 셋째는 표범과 같고, 넷째는 무섭고"(다니엘 7:2-7)

"성령이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마가복음 1:12-13)

주는 짐승과 함께 계시지 않았고 다만 여기서 "짐승"이 뜻하는 바 악마와 함께 계셨던 것이다. 그밖의 "짐승"과 "들 짐승"이 기록되어 있는 다른 구절들은 이사야 35:9; 43:20; 예레미아 12:4, 8-10; 에스겔 8:10; 34:23, 25, 28; 38:18-20; 호세아 4:2-3; 13:8; 요엘 1:16, 18, 20; 하박국 2:17; 다니엘 2:37-38; 시편 8:6-8; 80:13; 104:10-11, 14, 20, 25; 148:7, 10; 출애굽기 23:28-30; 레위기 26:6; 신명기 7:22; 32:24.

이 모든 곳에 "짐승"은 사람의 애정을 뜻한다. "사람"과 "짐승"은 다 같이 사랑의 영적인 것과 자연적 애정을 뜻한다(레위기 2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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