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the Writings of Emanuel Swedenborg

 

참된 기독교 #56

Studere hoc l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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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Ⅲ.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전능은 그분의 질서의 법칙에 따라 나오고 역사 하시는 것.

하나님이 전능하심은 그분은 스스로로부터 모든 능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며, 모든 사람은 그분으로부터 능력을 받기 때문이다. 그분의 능력과 그분의 의지는 하나이고, 그분의 의지는 선한 것 이외에 다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분은 선한 것 이외에 다른 것을 행할 수 없는 분이다.

영계에서는 어느 누구도 자신의 의지에 반하는 행위를 하지 못한다. 이는 능력과 의지가 하나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이끌어낸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또한 선 자체이시다. 그러므로 그분이 선을 행하는 동안 스스로 안에 계시며, 밖에 계실 수 없다.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전능은 무한한 선의 확산된 영기 안에서 진행되고, 운영되고 있음이 틀림없다는 것이다. 가장 내적인 것으로부터 나온 이 영기가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채우고 밖에 있는 것들이 자신의 질서에 따라 결합하는 만큼 그들을 다스리신다. 만약 그들이 스스로 이것과 결합하지 않는다 해도 이 영기는 그들을 계속 살아 있게 하며, 보편적인 질서와 조화를 이루도록 하시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신다. 이 보편적인 질서 속에 하나님은 전능하심으로 계시고, 질서대로 행하신다. 그리고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쫓겨나게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가장 내적인 것으로부터 나온 영기로 그들을 지탱하신다. 이로써 신성한 전능하심은 어떤 악한 것과 접촉하기 위해 나아갈 수 없고, 어떤 악도 부추길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왜냐하면 악은 스스로 등을 돌리고, 그래서 악이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하게 분리되게 하며, 지옥으로 떨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지옥과 하나님이 계시는 천국의 사이에는 커다란 심해 (깊은 바다)가 있다. 이러한 몇 가지 내용으로 알 수 있듯이 어떤 영혼에게 영원한 죽음으로 운명하게 하고, 복수심으로 해를 입히고, 화내고, 형벌을 가한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믿으며, 더욱이 가리키기까지 하는 자들이 얼마나 황당무계한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으로부터 그분의 얼굴을 돌리실 수도 없으며, 굳은 표정으로 바라볼 수도 없는 분이며, 이러한 일들은 그분의 본질에 반하는 것이고, 이에 반하는 것은 그분 자신에 반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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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Writings of Emanuel Swedenborg

 

참된 기독교 #317

Studere hoc l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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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Ⅸ. 일곱째 계명: 도둑질하지 말라.

글자에 따른 이 계명의 자연적 의미는 도둑질이나, 강도질 또는 해적 행위 등을 하지 말라는 것이며, 일반적으로는 남의 것을 속이거나 핑계를 대어 빼앗지 말라는 것이다. 그리고 더 넓게는 모든 종류의 사기, 불법적인 탈취, 고리대금, 강탈 등을 하지 말며 납세나 채무 이행에 있어서 부정한 탈세 행위 등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노동자가 자기의 업무에 태만하거나, 상인이 물건을 팔 때 상품의 무게나 양이나 계산을 속이는 행위, 장교가 사병들의 임금을 갈취하는 행위, 재 판관이 친분이나 뇌물이나 친척이라는 이유로 법률을 남용하여 남의 정당한 재산을 빼앗는 행위등이 이계명을 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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