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보그의 저서에서

 

하나님의 섭리 #210

해당 구절 연구하기

  
/ 340  
  

210. Ⅶ.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모든 것을 지시한다는 가상이 들지 않으면 이 모든 일은 하나도 이루어질 수 없는 것.

[1] 앞에서 충분히 입증한 것은 사람은 자기 스스로 사는 것이 그에게 보이지 아니하면, 그러므로 그 스스로 생각하고 뜻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듯 보이지 아니하면 사람일 수 없을 것이라 하였다. 이로써 사람은 그 자신의 분별력으로 그의 직업과 생활에 속한 모든 것을 지시하는 듯 보이지 아니하면, 그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인도되거나 지시를 받을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그는 축 늘어진 손을 하고, 입은 벌린 채, 눈을 감고, 숨은 들이마시고, 줄 것이나 기다리고 우두커니 서 있는 사람과 같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그는 스스로 살고, 생각하고, 뜻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듯 보이는 지각과 느낌을 갖는 인간성을 스스로 포기할 것이다. 그는 또 그것이 있어 짐승과 구분되는 자유성과 합리성의 두 기능까지도 포기할 것이다. 이 가상이 없으면 사람에게는 받아들이고 협력하는 어떠한 기능 곧 영혼불멸도 갖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이 책 위와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지혜> 안에서 입증한 바 있다.

[2] 그러므로 여러분이 만일 하나님의 섭리를 따르려 한다면 주인의 선을 착실하게 실천하는 종과 하인처럼 분별력을 쓰시기만 하면 될 것이고, 이 분별력은 그것을 가지고 장사하라고 하였으나 그 빚을 갚아야 하는 달란트인 것이다 (누가복음 19:13-25; 마태복음 25:14-31).

분별력 자체는 사람에게는 그의 것같이 보인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섭리에 그것을 자기 것같이 믿는다. 이것은 나면서부터 모든 사람의 내성에 자리 잡고 있다. 만일 여러분이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알려지려 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안전하게 거처하여 사람이 그 문을 열거나 그리하여 주께서 그것을 밖으로 내던져버리지 않도록 문을 잠그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그가 주님으로부터 한다는 인식 아래 스스로 하는 듯 악을 죄로 알고 끊음으로써 이 문을 열어젖힐 수 있다.

  
/ 340  
  

주소 : 서울시 은평구 은평로 21길 31-12 (녹번동 75-21) 서울새교회 주문 : 02-389-1366 (교회) , 010-3687-1050 (양규대) 서적담당 : 010-5755-8765 (김승길) 인터넷 : www.newchurch.or.kr

성경

 

누가복음 19

공부

   

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 지나가시더라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 앞으로 달려가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 뭇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11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저희는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러라

12 가라사대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때에

13 그 종 열을 불러 은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14 그런데 그 백성이 저를 미워하여 사자를 뒤로 보내어 가로되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의 왕 됨을 원치 아니하노이다 하였더라

15 귀인이 왕위를 받아 가지고 돌아와서 은 준 종들의 각각 어떻게 장사한 것을 알고자 하여 저희를 부르니

16 그 첫째가 나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17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18 그 둘째가 와서 가로되 주여 주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20 또 한 사람이 와서 가로되 주여 보소서 주의 한 므나가 여기 있나이다 내가 수건으로 싸 두었었나이다

21 이는 당신이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

2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판단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을 알았느냐

23 그러면 어찌하여 내 은을 은행에 두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변리까지 찾았으리라 하고

24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25 저희가 가로되 주여 저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26 주인이 가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27 그리고 나의 왕 됨을 원치 아니하던 저 원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이라 하였느니라'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29 감람원이라는 산의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왔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30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 사람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의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너라

31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 묻거든 이렇게 말하되 주가 쓰시겠다 ! 하라' 하시매

32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

33 나귀 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

34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 하고

35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에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36 가실 때에 저희가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37 이미 감람산에서 내려가는 편까지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의 본 바 모든 능한 일을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38 가로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39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40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 하시니라

4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42 가라사대 `너도 오늘날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기웠도다

43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성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44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권고 받는 날을 네가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45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어 쫓으시며

46 저희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47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두목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48 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침을 찾지 못하였더라

   

스웨덴보그의 저서에서

 

요한 계시록 풀이 #81

해당 구절 연구하기

  
/ 962  
  

81. 2:3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란 그들 자신을 위하여 종교와 그 교리에 속한 것을 위하여 애써 노력한 것과 또 가르친 것을 뜻한다.

말씀 안의 여호와 또는 주의 "이름"은 그의 이름을 뜻하지 아니하고, 그것으로 주를 예배하는 모든 것을 뜻한다. 따라서 교회에서는 교리에 의하여 주를 예배하므로 주의 이름은 교리의 모든 것을 뜻하며, 보편적 의미로는 종교의 모든 것을 뜻한다. 왜 이러한 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뜻하는가? 천국에서는 어떠한 사람의 본질을 간직한(먹음은) 것, 이외에 어떠한 다른 이름을 붙이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본질은 그것에 의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말씀 안에 있는 이름에 대한 이 뜻을 모르는 사람은 이름만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름만으로는 예배와 종교의 어떠한 것도 있을 수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이름"에 대한 이 뜻을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사람은 그 이름이 말씀의 어디에 나오든지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래에,

"그 날에 너희가 말하기를 그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께 감사하라"(이사야 12:4)

"여호와여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니 주의 이름을 우리 영혼이 사모하오니 주 만 의뢰하고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이사야 26:8, 13)

"내 이름을 부르는 자를 해 돋는 곳에서 오게 하였으니"(이사야 41:25)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지는 곳까지의 이방 민족 중에서 내 이름이 크게 될 것이라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 분향하며 … 이는 내 이름이 이방 민족 중에서 크게 될 것임이니라 너희가 내 이름을 더럽히는 도다 여호와의 상(床)은 더러웠고 너희가 찢긴 것,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올 때 내 이름을 코웃음하고"(말라기 1:11-13)

"만민이 각각 자기의 신의 이름을 빙자하여 행하되 오직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행하리라"(미가 4:5)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그를 만들었느니라"(이사야 43:7)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치 아니하리라"(신명기 5:11)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는 한 곳에서 그들이 여호와를 예배하리라"(신명기 12:5, 11, 13-14, 18; 16:2, 6, 11, 15-16 그밖에도)

누가 이 안에 있는 이름이 이름만을 뜻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없으랴? 신약에 있는 주의 이름도 같은 것을 뜻하는 것은 아래에서 보는바와 같다.

"예수 가라사대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마태복음 10:22; 24:9-10)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이는 그곳에 나도 있으리라"(마태복음 18:20)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마태복음 19:29)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한복음 1:12)

"많은 사람이 그 이름을 믿었으나"(요한복음 2:23)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한복음 3:17-18)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요한복음 20:31)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복이 있도다"(마태복음 21:9, 23, 39; 누가복음 13:35; 19:38)

인성으로서의 주님이 아버지의 이름이신 것은 아래에 나타난다.

"아버지여 이름을 영화롭게 하옵시며"(요한복음 12:28)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마태복음 6:9; 출애굽기 23:20-21; 예레미아 23:6; 미가 5:4)

다른 사람에게 적용한 이름이 예배의 특질을 뜻하는 것은 아래의 구절에 나타난다.

"양의 목자는 자기 양의 이름을 부르나니"(요한복음 10:3)

"너희가 사데에도 몇 이름을 가졌으니"(요한계시록 3:4)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요한계시록 3:12및 그밖에)

이상으로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가 종교와 그 교리에 속한 것을 그들 자신을 위해 갖추기 위하여 애쓰고 노력한 것과 또 가르치는 것도 뜻하는 것이 분명할 것이다.

  
/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