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 전투는 위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끔찍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왜 아이들이 학살당하는 것을 원하셨을까요? 그 대답은 그분은 그러지 않으셨지만 우리에게 가르치실 영적 교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째, 가나안 땅의 모든 장소는 교회에 대한 천상적이고 영적인 것들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의미는 가장 오래된 시대부터 존재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교회를 대표해야 했습니다. 말씀인 구약성경은 그들에 의해 기록되고 보존되었습니다. 그 안에 언급된 장소들은 천국과 교회에 관한 것들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여리고에 도착하기 직전에 요단강을 건넜고, 물이 갈라지면서 마른 땅을 건넜습니다. 요단강은 우리가 교회에 입문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강 근처에 있는 여리고 성은 선과 진리의 지식에 대한 가르침을 의미합니다. 그런 종류의 가르침은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여리고'는 삶의 선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가르침을 받으려면 먼저 배우고자 하는 선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시 가나안 땅에는 우상 숭배 국가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 땅의 장소와 도시의 의미가 정반대로, 즉 여리고가 진리와 선을 모독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바뀌게 됩니다.

기록에 따르면 "성"은 교회의 진리와 선을 왜곡하고 모독하는 거짓과 악의 교리를 의미하며, "성벽"은 그 교리를 옹호하는 거짓과 악의 교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주민'은 불경한 사람들을 나타냅니다.

이 문맥에서 모독이란 무엇을 의미하나요? 모독이란 진리와 선을 처음 인정한 후 악한 사랑이 그 선과 진리를 타락시킬 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야기에서 여리고는 불에 타서 성벽이 무너지고 백성들이 저주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불'은 지옥 같은 사랑을, '저주'는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성벽이 무너지는 것'은 모든 악과 거짓에 노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6일 동안 하루에 한 번씩 성 주위를 행진하고, 7일째 되는 날에는 성 주위를 일곱 번 행진했습니다. 주님의 명령에 따라 나팔을 불고 외치자 성벽이 무너졌습니다.

언약궤를 메고 도시를 행진하는 것은 거짓과 악을 조사하고 주님의 신성한 진리가 유입되어 그것들이 흩어지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제사장들이 나팔을 부는 것은 신성한 선으로부터 신성한 진리가 선포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백성들의 외침은 진리에 대한 동의와 확인을 의미했습니다.

숫자 7은 거룩함을 의미합니다. 7명의 제사장, 7개의 나팔, 7개의 날, 그리고 7개의 도시 순회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신성한 진리의 선포를 의미합니다.

금과 은, 놋그릇과 철그릇은 여호와의 집 곳간에 넣었습니다. "금과 은"은 영적인 진리와 선에 대한 지식을, "놋그릇과 철그릇"은 자연적인 진리와 선에 대한 지식을 상징합니다.

여리고의 우상 숭배자들의 불경스러운 손에서 그 지식들은 모독을 당했고, 끔찍한 거짓과 악을 섬기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여호와의 집에서는 선한 목적에 적용되어 봉사할 수 있는 지식이 될 수 있었으므로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