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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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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느부갓네살 왕은 천하에 거하는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방언하는 자에게 조서하노라 원하노니 너희에게 많은 평강이 있을지어다

2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기사를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하노라

3 크도다, 그 이적이여 능하도다 그 기사여, 그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 권병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4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

5 한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두려워하였으되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을 인하여 번민하였었노라

6 이러므로 내가 명을 내려 바벨론 모든 박사를 내 앞으로 불러다가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매

7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장이가 들어왔기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고하였으나 그들이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못하였느니라

8 그 후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내 신의 이름을 좇아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고하여 가로되

9 박수장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아무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내 꿈에 본 이상의 해석을 내게 고하라

10 내가 침상에서 나의 뇌 속으로 받은 이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데 고가 높더니

11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고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12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식물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무릇 혈기 있는 자가 거기서 식물을 얻더라

13 내가 침상에서 뇌 속으로 받은 이상 가운데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14 그가 소리 질러 외쳐서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찍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로 그 아래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15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두고 철과 놋줄로 동이고 그것으로 들 청초 가운데 있게 하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서 짐승으로 더불어 그 분량을 같이 하리라

16 또 그 마음은 변하여 인생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나리라

17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니 곧 인생으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로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알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느니라

18 나 느부갓네살 왕이 이 꿈을 꾸었나니 너 벨드사살아 그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내 나라 모든 박사가 능히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니라

19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이 얼마 동안 놀라 벙벙하며 마음이 번민하여 하는지라 왕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벨드사살아 너는 이 꿈과 그 해석을 인하여 번민할 것이 아니니라 벨드사살이 대답하여 가로되 내 주여 그 꿈은 왕을 미워하는 자에게 응하기를 원하며 그 해석은 왕의 대적에게 응하기를 원하나이다

20 왕의 보신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고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21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식물이 될만하고 들짐승은 그 아래 거하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더라 하시오니

22 왕이여 이 나무는 곧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땅 끝까지 미치심이니이다

23 왕이 보신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멸하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두고 철과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청초 가운데 있게 하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또 들짐승으로 더불어 그 분량을 같이 하며 일곱 때를 지내리라 하더라 하시오니

24 왕이여 그 해석은 이러하니이다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명정하신 것이 내 주 왕에게 미칠 것이라

25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26 또 그들이 그 나무 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 두라 하였은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27 그런즉 왕이여 나의 간하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속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속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였느니라

28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임하였느니라

29 열 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궁 지붕에서 거닐새

30 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31 이 말이 오히려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가로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32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자가 인간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니

33 그 동시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았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았었느니라

34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자를 찬양하고 존경하였노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로 이르리로다

35 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

36 그 동시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라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조회하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입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37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존경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무릇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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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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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이스라엘 높은 산에 심으리니 그 가지가 무성하고 열매를 맺어서 아름다운 백향목을 이룰 것이요 각양 새가 그 아래 깃들이며 그 가지 그늘에 거할지라

De obras de Swedenborg

 

요한 계시록 풀이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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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제13장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12.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 육십륙 이니라

영적의의(靈的意義)

온 가름(章)의 내용

이 가름(章)에는 용이 계속 다루어져 있고 그것이 뜻하는 교리와 신앙이 기록되어 있다. 평신도로서는 그것이 어떠한 종류의 것이며, 다음에 성직자로서는 그것이 어떠한 종류의 것인가.

"바다에서 나온 짐승" 곧 평신도로서의 교리와 신앙은 13:1-10

"육지에서 나온 짐승" 곧 성직자로서의 교리와 신앙은 13:11-17

마지막으로 후자에 의한 말씀의 진리의 위화에 대하여 13:18

각(各) 절(節)의 내용

13: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는 하나님과 구원에 대한, 용의 교리와 신앙을 간직하고 있는 개혁 교회의 평신도를 뜻한다(567).

"머리가 일곱이라"는 단순한 거짓에서 나온 발광(發狂)을 뜻한다(568).

"뿔이 열이요"는 많은 능력을 뜻한다(569).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는 말씀의 많은 진리를 거짓 증거한 능력을 뜻한다(570).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는 주의 신성한 인성을 부정한 것과 말씀으로부터 이끌어내지 아니하고 인간 고유의 총명에서 이끌어 낸 교회 교리를 뜻한다(571).

13: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는 말씀의 진리를 거짓 증거한데서 오는 교회의 파괴적 이단성을 뜻한다(572).

"그 발은 곰의 발 같고"는 읽기는 하되 이해하지 못하는 말씀의 글자의 뜻에서 오는 오류로 가득 찬 것을 뜻한다(573).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는 마치 진리로 말미암은 듯 거짓으로 추리하는 것을 뜻한다(574).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는 이 이단설이 평신도들의 받아들임으로써 펼쳐지고 다스리게 되는 것을 뜻한다(575).

13: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는 일하는 것이 그렇게도 여러 번 지워진 믿음만의 교리가 말씀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576).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는 이러기 때문에 고쳐 본 것을 뜻한다(577).

"온 땅이 이상히 여겨 짐승을 따르고"는 점차 이 교리와 신앙을 달게 받는 것을 뜻한다(578).

13: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는 그것이 지도자들과 교사들이 전한 것과 같은 것임을 시인하고, 그들은 그들이 자아낸 것을 평신도들이 받아들임으로써 그 권위를 세운 것을 뜻한다(579).

"짐승에게 경배하여"는 평신도 측에서의 그것이 거룩한 진리라고 시인하는 것을 뜻한다(580).

"가로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뇨,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는 어떠한 사람도 그것을 반대하지 못하므로 그 교리가 뛰어난 것을 뜻한다(581).

13:5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 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 두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또 짐승이 큰 말과 참람된 말하는 입을 받고"는 그 교리가 악과 거짓을 가르치는 것을 뜻한다(582).

"또 마흔 두 달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는 심지어 그 교회의 끝과 새교회의 시작까지 그 교리의 악과 거짓을 가르치고 하는 자유를 뜻한다(583).

13: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하더라"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 그 이름을 훼방하더라"는 그들의 하는 말들이 주의 근본적 신성과 신성한 인성에 위배되며, 동시에 그것으로 주께서 예배를 받는 말씀에서 나온 교회에 관한 모든 것에 위배되는 악평(惡評)임을 뜻한다(584).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는 주의 천적 천국과 천국에 위배되는 악평임을 뜻한다(585).

13: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는 그들이 말씀에 속한 신성한 진리를 의문에 붙이고 그것을 땅에 내던져 버리는 것을 뜻한다(586).

"또 권세를 받아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는 그 교회 교리에 있어서나 생활에 있어서나 교회의 모든 것 이상 가는 지배권을 뜻한다(587).

13: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는 주를 믿는 사람을 제외하고 교회 안에서 이단적 교리를 거룩한 것으로 모두 시인하는 것을 뜻한다(588).

"창세 이후로 주검을 당한"는 교회가 처음 세워질 때부터 주의 신성한 인성을 시인하지 않는 것을 뜻한다(589).

13: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 지어다"는 지혜에 도달코자 하는 자는 이에 유의해야 할 것을 뜻한다(590).

13:10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는 이단적 교리로 남들을 잘 믿고 착하게 사는데서 떠나게 하는 사람은 그 자신의 악과 거짓으로 지옥에 빠지게 될 것을 뜻한다(591).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는 거짓을 수단으로 남의 영혼을 깨뜨린 자는 거짓으로 자신을 스스로 깨뜰고 망할 것을 뜻한다(592).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는 주의 새교회 사람이 그들에게서 나온 시유(試誘)에 의하여 그의 생활과 신앙이 어떠한가 들추어지는 것을 뜻한다(593).

13: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는 하나님과 구원에 관한, 용의 교리와 신앙을 고수한 성직자를 뜻한다(594).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는 그들의 말하고 가르치고 쓰는 것이 말씀으로부터 나와 마치 주의 신성한 진리같이 보이나 실은 위장(僞裝)된 진리인 것을 뜻한다(595).

13:12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행하고"는 그들이 그 교의를 확인하고 또 그것으로 그들의 권세를 얻는 것을 뜻한다(596).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온 자니라"는 교단 전체가 받아들임으로 말미암아 그것들을 교회 안에서 거룩한 것으로 시인하고 지지해야 하는 것을 내세우고 굳힌 것을 뜻한다(597).

13: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큰 이적을 행하되"는 그들의 가르치는 것이 다 거짓인데도 참이라 증명하는 것을 뜻한다(598).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는 그들의 거짓이 참이라는 인증(認証)을 뜻한다(599).

13: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하므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는 그들의 증명과 인증에 의해서 그들이 교인들을 잘 못 인도하는 것을 뜻한다(600).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 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는 이미 밝힌 이유에서 그 신앙이 구원의 유일한 수단이라는 교리를 받도록 교인들을 꾀는 것을 뜻한다(601).

13:15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는 말씀에 의하여 그 교리를 굳히도록 허락하신 것과 그로써 가르칠 때는 그 교리에 생명이 있는 듯 보이는 것을 뜻한다(602).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는 그들의 신앙의 교리가 교회의 거룩한 교리임을 시인하지 아니하는 자들을 저주하는 것을 뜻한다(603).

13:16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는 그들의 형편이 학식이 있는 사람이든지 총명한 사람이든지 간에 그 교회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뜻한다(604).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는 사람이 신앙과 사랑으로 그 교리를 받지 아니하면 어떠한 사람도 개신교도라 인정할 수 없는 것을 뜻한다(605).

13: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는 사람이 그것을 시인하거나 또는 그 신앙과 거기서 나온 사랑을 또는 이 같은 것에 도달한 어떠한 것을 맹세하지 아니하면 어떠한 사람도 말씀으로부터 가르치는 것이 합당치 않는 것을 뜻한다(606).

13: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 수는 사람의 수니 육백 육십륙 이니라"

"지혜가 여기 있으니"는 이 가름(章) 안에서 말하고 설명되어 있는 것을 보고 하나님과 구원에 대한 성직자의 교리와 신앙이 어떠한 특질인가를 보고 이해하는 것이 지혜 있는 사람의 도리임을 뜻한다(607).

"총명 있는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는 주로부터 밝은 빛 안에 있는 사람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말씀에서 나온 그 교리와 신앙의 굳히는 증거에 대한 본질과 특질을 알 수 있을 것을 뜻한다(608).

"그 수는 사람의 수니"는 말씀과 거기서 나온 그 교회의 특질을 뜻한다(609).

"육백 육십 육이라"는 그들이 말씀의 모든 진리를 위화한 그 특질을 뜻한다(610).

567. 13: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는 하나님과 구원에 관한, 용의 교리와 신앙 안에 있는 개혁 교회의 평신도들을 뜻한다.

용의 신앙이 무엇이며 무엇이 그 특질인가는 573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똑같은 신앙이 이 가름(章)에서 계속 다루어진다. 그리고 "바다에서 나온 짐승"은 평신도들이 가지고 있는 그 신앙을 뜻한다. 그러나 "땅에서 나온 짐승"(13:11)은 성직자들이 가지고 있는 그 신앙을 뜻한다.

여기서 용이 계속 다루어지는 것은 이 가름의 아래 것들로 분명하다. 곧 "용이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에게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주었다"는 것(13:4)과 "육지에서 올라온 짐승이 용처럼 말한다"는 것(13:1)과 또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용 앞에서 행한다"는 것(13:12)들로. 왜 "바다에서 나온 짐승"이 평신도를 뜻하며, "땅에서 올라온 짐승"이 성직자를 뜻하는가? "바다"는 교회의 외성을 뜻하며, "육지"는 그 내성을 뜻하기 때문이다(398 및 그밖의 다른 곳에). 그리고 평신도들은 교회 교리의 외성 안에 있고, 성직자는 그 내성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이러기 때문에 "육지에서 올라온 짐승"을 아래에서 "거짓 선지자"라고도 말하였다.

개혁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을 뜻하는 것은 개혁 교도를 16장까지 포괄적(包括的)으로 다루고, 로마 카토릭은 17장 및 18장에 다루고, 나중에는 최후 심판이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새교회를 다루기 때문이다. 그들이 "짐승"처럼 보인 것은 용이 짐승이기 때문이요, 또 말씀 가운데 "짐승"은 사랑의 애정을 뜻하며, 해(害)가 없고 유용한 짐승은 사람의 선한 애정을 뜻하며, 독이 있고 소용이 없는 짐승은 사람의 악한 애정을 뜻하기 때문이다. 이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교인을 "양"이라, 그들의 집합체를 "양떼"라 말하고, 그들의 스승을 "목자"라 말하는 것이다. 이로써 "사자와 송아지와 독수리와 사람"(4장)의 네 가지 동물은 말씀의 능력과 애정과 이해성과 지혜를 기록한 것이요, "말"(6장)은 말씀의 이해성을 기록한 것이었다. 이유인 즉 사람의 애정이 영계에서는 멀리서 보면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짐승처럼 보이기 때문이요, 또 짐승은 그 자체로 생각해보면 자연적 애정의 형상 이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요, 다만 사람은 자연적인 사물의 형상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영적 애정의 형상도 되기 때문이다. "짐승"이 사람의 애정을 뜻하는 것은 아래의 구절을 보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이여 흡족한 비를 보내사 주의 산업이 곤핍할 때 견고케 하셨고 주의 회중(짐승)으로 그 가운데 거하게 하셨나이다"(시편 68:9-10)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천산의 생축이 다 내 것이며 산의 새들도 나의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시편 50:10-11)

"볼 지어다 앗수르 사람은 키가 높은 레바논 백향목이었느니라 공중의 모든 새가 그 큰 가지에 깃들이며 들의 모든 짐승이 그 가는 가지 밑에 새끼를 낳으며 모든 큰 나라가 그 큰 그늘아래 거하였느니라"(에스겔 31:3-6, 10, 13; 다니엘 4:10-16)

"그 날에 내가 저희를 위하여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언약을 세우며 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며"(호세아 2:18-19)

"땅이여 두려워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할 지어다 들짐승들아 두려워 말지어다 들의 풀에 싹이 나며"(요엘 2:21-23)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들과 크게 요란케 하시리니 유다도 예루살렘을 대항하여 싸우리니 말과 노새와 약대와 모든 육축에게 재앙이 있으리니 남은 자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리라"(스가랴 14:13-16)

"새들이 그것을 지겨워하며 땅의 모든 짐승이 그것을 업신여기리라"(이사야 18:6)

"인자야 너는 각종 새와 들의 각종 짐승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모여 오라 곧 이스라엘 산 위에 예비한 큰 잔치로. 내가 내 영광을 열국 중에 나타내리라"(에스겔 39:17-21)

"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는 여호와가 말하노니 들의 짐승들아 산림중의 짐승들아 다 와서 삼키라"(이사야 56:8-9)

"여호와가 앗수르를 멸하며 당아와 고슴도치가 그 기둥에 깃들일 것이며"(스바냐 2:13-14)

"목자가 없으므로 양들이 흩어지며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된 것은"(에스겔 34:5, 8)

"내가 너를 들에 던져 공중의 새들로 네 위에 앉게 할 것임이여 온 땅의 짐승으로 너를 먹어 배부르게 하리로다"(에스겔 32:4; 5:17; 29:5; 33:27; 39:4; 예레미아 15:3; 16:4; 19:7; 27:5-6)

"원수가 여호와를 비방하며 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시편 74:18-19)

"내가 이상 가운데 바다에서 나온 네 짐승을 보았는데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고, 둘째는 곰과 같고, 셋째는 표범과 같고, 넷째는 무섭고"(다니엘 7:2-7)

"성령이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마가복음 1:12-13)

주는 짐승과 함께 계시지 않았고 다만 여기서 "짐승"이 뜻하는 바 악마와 함께 계셨던 것이다. 그밖의 "짐승"과 "들 짐승"이 기록되어 있는 다른 구절들은 이사야 35:9; 43:20; 예레미아 12:4, 8-10; 에스겔 8:10; 34:23, 25, 28; 38:18-20; 호세아 4:2-3; 13:8; 요엘 1:16, 18, 20; 하박국 2:17; 다니엘 2:37-38; 시편 8:6-8; 80:13; 104:10-11, 14, 20, 25; 148:7, 10; 출애굽기 23:28-30; 레위기 26:6; 신명기 7:22; 32:24.

이 모든 곳에 "짐승"은 사람의 애정을 뜻한다. "사람"과 "짐승"은 다 같이 사랑의 영적인 것과 자연적 애정을 뜻한다(레위기 20: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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