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보그의 저서에서

 

참된 기독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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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 천국과 새 교회의 신앙

(The Faith of the New Heaven and the New Church in Both Universal and Specific Forms)

신앙이 보편적으로나 특수적인 형태로 서두에 쓰이는 것은 신앙이 어떤 일들 앞에 놓인 얼굴과 같고, 입구를 통해 성전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나, 그 안에 충분한 것들이 내포된 요약집과 같기 때문이다. 새 천국과 새 교회의 신앙이라고 말한 것은 천사들이 있는 천국과 사람들이 있는 교회는 사람 안에 속사람과 겉사람이 있는 것처럼 하나를 이루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신앙의 진리들 안에 있는 사람은 그 마음의 내면의 세계에서는 천국의 천사와 같으며, 사후 천국에 올 때는 사랑과 신앙의 결합된 상태에 따라 행복을 즐기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오늘날에 설립하신 새 천국 안에는 이러한 신앙이 얼굴이고, 문이며, 요약집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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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보그의 저서에서

 

참된 기독교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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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Ⅹ. 사람이 거듭나는 만큼 그의 죄들은 격리 (removed)되고, 이 죄의 격리가 죄의 용서이다.

죄들은 사람이 거듭난 만큼 제거된다. 그 이유는 거듭남은 육인 것을 정복해서 그것이 지배할 수 없도록 하는 것에 있고, 자신의 정욕들을 억제해서 그것들이 올라와서 그 사람의 지성을 파괴할 수 없도록 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만일 그 지성이 파괴되면, 그는 자기의 개혁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육체보다 위에 있는 영이 교육받고 완성되지 않는다면, 개혁이 행해질 수 없기 때문이다. 건전한 이성을 가진 자라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개혁은 한순간에 행해질 수 없고, 사람이 수태되고, 태어나고, 교육받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행해진다는 것을 어느 누가 모르겠는가? 그 이유는 육적인 것들이나 옛사람의 것들이 태어나면서 유전되고, 마음의 첫 주거지를 형성하며, 거기서 야수들이 제 굴속에 있는 것같이 머물기 때문이고, 이들은 처음에는 바깥마당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점차 지하실로 스며들고, 후에 계단을 올라와서 방들을 점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들 (유전악)은 어린아이가 처음엔 젖먹이가 되고, 그다음에 소년이 되고, 청년이 되어 자신의 이해성으로 사고하고, 의지로 행동하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행해진다. 어느 누가 오킴 (ochim)과 짐 (ziim) 사티르 (satyr)같은 정욕들이 손을 잡고 춤추고 있는 마음속에 오래전부터 형성된 그 집을 한순간에 헐고, 그곳에 새 집을 지을 수 있겠는가? 먼저 두 손에 꼭 잡고 놀고 있는 정욕들을 먼저 몰아내고, 악과 거짓들이 있는 곳에 선과 진리에 속한 것들이 채워지도록 소원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것은 지혜로운 사람이 알 수 있듯 한순간에 행해질 수는 없으며, 모든 악들은 무수함 정욕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것은 마치 흰 몸에 검은 머리를 가진, 과일 껍질 속에 파고든 기생충의 무리같고, 또 알에서 부화되어 나온 거미 새끼들같이, 무수한 정욕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악들이 하나하나 그들의 동맹관계가 깨질 때까지 몰아내지 않으면, 사람이 새로워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니까 사람이 거듭나는 만큼 그의 죄들도 제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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