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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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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攝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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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Divina Providentia(Angelic Wisdom Concerning the Divine Providence)

by Emanuel Swedenborg

Originally Published in Amsterdam, 1763, in Latin.

번역 정인보 (Jeong In 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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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의 목차

1장. 하나님의 섭리는 주의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의 정부인 것 /1

Ⅰ. 우주는 그 안에 있는 갖가지 것과 모든 것과 더불어 신성한 사랑으로부터 신성한 지혜에 의해 지음을 입는 것 /3

Ⅱ.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는 주께로부터 하나로 나오는 것 /4

Ⅲ. 이 하나는 모든 지음을 입은 사물 안에 일정한 형상으로 있는 것 /5

Ⅳ. 하나님의 섭리의 목적은 모든 피조물이 일반적으로나 특수적으로나 이와 같은 하나가 되어야 하며, 만일 그렇지 아니한 것은 앞으로 이와 같이 되어야 하는 것 /7

Ⅴ. 사랑의 선은 지혜의 진리와 결합되어야만 선이요, 지혜의 진리는 사랑의 선과 결합되어야만 진리인 것 /10

Ⅵ. 지혜의 진리와 결합되어 있지 아니한 사랑의 선은 자체에 있어서 선이 아니요, 피상적 (皮相的, apparent) 선인 것과, 사랑의 선과 결합되어 있지 아니한 지혜의 진리는 자체에 있어서 진리가 아니요, 피상적 진리인 것 /14

Ⅶ. 주는 어떠한 것이 둘로 나누도록 버려두시지 않는 것, 그러므로 어떠한 것도 선과 동시에 진리 안에 있든지 아니면 악과 동시에 거짓 안에 있어야 하는 것 /16

Ⅷ. 선과 진리 안에 있는 것은 어떠한 것이지만, 악과 거짓 안에 있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 /19

Ⅸ. 주의 신성한 섭리는 악과 거짓을 균형성 (均衡性)과 비교대조 (比較對照)와 깨끗하게 하는 면에서, 그러므로 자기 이외의 남 (他人) 안에서 선과 진리가 결합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배려하시는 것 /21

2장. 주의 신성한 섭리는 인류로 천국을 이루시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는 것 /27

Ⅰ. 천국은 주님과의 결합인 것 /28

Ⅱ. 창조 이래 사람에게는 주와 더욱 가까이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 /32

Ⅲ. 사람은 주와 더욱 가까이 결합하면 할수록 더욱더 지혜 있게 되는 것 /34

Ⅳ. 사람은 주와 더욱 가까이 결합하면 할수록 그는 더욱더 행복하게 되는 것 /37

Ⅴ. 사람은 주와 더욱 가까이 결합하면 할수록 그는 자기가 더욱 자기 자신같이 보이며, 그러면서도 자기는 더욱더 주의 것같이 인식되는 것 /42

3장. 주의 신성한 섭리는 역사하시는 모든 일 가운데 무한한 것과 영원한 것을 내다보시는 것 /46

Ⅰ. 자체에 있어서 무한한 것과 자체에 있어서 영원한 것은 신성과 같은 것 /48

Ⅱ. 자체에 있어서 무한하고 영원한 것은 반드시 자체로부터 유한한 것 안에서 무한하고 영원한 것을 내다보아야 하는 것 /52

Ⅲ. 하나님의 섭리는 역사하시는 모든 것 안에서, 특히 인간구원에 있어서 무한한 것과 영원한 것을 자체로부터 내다보시는 것 /55

Ⅳ. 천사의 천국에는 구원 얻은 인류로부터 무한한 것과 영원한 것의 형상이 나타나는 것 /60

Ⅴ. 천사의 천국을 이루는 데는 무한한 것과 영원한 것을 내다보기 때문에 그것이 주 앞에서 당신 자신의 형상인 한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 (攝理)의 핵심 (核心)인 것 /64

4장. 사람이 모르는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이 있는 것 /70

5장. 사람은 이성에 따라 자유로부터 행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71

Ⅰ. 사람에게 이성과 자유 또는 합리성과 자유성이 있으며, 이 두 기능은 주께로부터 사람 안에 있는 것 /73

Ⅱ. 사람이 자유로부터 행하는 것은 무엇이나, 그것이 이성에 속하든지 아니든 간에 그의 이성에 일치한 것이면 그에게는 그것이 그의 것으로 보이는 것 /74

Ⅲ. 사람이 그의 사상에 맞는 자유로부터 행한 것은 무엇이나 그에게는 그의 것이 되고 또 남는 것 /78

Ⅳ. 사람이 주님으로 말미암아 다시 나고 거듭나는 것은 이 두 기능으로 말미암고, 이것이 없으면 그는 다시 나거나 거듭날 수없는 것 /82

Ⅴ. 그가 생각하고 행하는 모든 진리와 선이 주께로부터 있고 스스로부터 있지 않는 것을 그 두 기능으로 시인하는 데 이르는 한 사람은 두 기능으로 다시 나고 거듭날 수 있는 것 /87

Ⅵ. 주님의 사람과의 결합과 사람의 주와의 상호적 결합은 이 두 기능으로 주님의 사람과의 상호적 결합이 있는 것 /92

Ⅶ. 주는 당신의 신성한 섭리의 모든 절차 가운데서 이 두 기능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신성하게 사람 안에서 보존하시는 것 /96

Ⅷ. 그러므로 사람은 이성에 따라 자유로 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97

6장. 사람은 겉사람 안에 있는 악을 죄로 알고 스스로 하는 듯 옮겨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그래야만 주는 속사람 안에 있는 악을 겉사람 안에 있는 것과 동시에 옮기시는 것 /100

Ⅰ. 모든 사람에게는 외적 및 내적 사상이 있는 것 /103

Ⅱ. 그의 외적 사상은 자체에 있어서 그의 내적 사상과 같은 것 /106

Ⅲ. 겉사람 안에 있는 악이 옮겨지지 아니하면 내성은 악의 정욕으로부터 깨끗해질 수 없으며, 이것이 방해하기 때문인 것 /111

Ⅳ. 사람이 협력해야만 주는 겉사람 안에 있는 악을 옮길 수 있는 것 /114

Ⅴ. 그러므로 사람은 스스로 하는 듯 겉사람 부터 악을 옮겨야 하는 것 /118

Ⅵ. 주는 그때 비로소 그의 속사람 안에 있는 악의 정욕을 깨끗이 하고 그 다음에 겉사람 안에 있는 악을 깨끗이 하시는 것 /119

Ⅶ. 신적 섭리 안에서의 주의 끊임없는 노력은 사람에게 영생의 복을 주기 위하여 사람을 당신 자신에게 그리고 당신 자신은 사람에게 결합케 하시는 것. 그러나 이것은 정욕과 더불어 악이 옮겨져야만 되는 것 /123

7장. 사람은 종교에 관한 것을 외적 수단으로 생각하고 뜻하도록 그러므로 믿고 사랑하도록 강요하여서는 안 되나, 반대로 자기 자신을 이끌고 자기 자신을 강요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129

Ⅰ. 어떠한 사람도 기적과 이사로 다시 날 수 없다. 그것들이 강요하기 때문이다 /130

Ⅱ. 어떠한 사람도 이상과 죽은 사람과의 대화로 다시 날 수 없다. 그것들이 강요하기 때문이다 /134

Ⅲ. 어떠한 사람도 협박이나 형벌로 다시 날 수 없다. 그것들이 강요하기 때문이다 /136

Ⅳ. 어떠한 사람도 비합리적이며 부자유한 상태에서는 다시 날 수 없는 것 /138

Ⅴ. 스스로를 강요하는 것은 합리성과 자유성에 위배되지 않는 것 /145

Ⅵ. 겉사람은 속사람을 거쳐서 다시 나야 하고 그 반대가 아닌 것 /150

8장. 사람은 주로 말미암아 천국으로부터 말씀을 수단으로 그리고 말씀에서 나온 교리와 설교를 수단으로 인도하심을 받고 배워야 하는 것, 그리고 이것은 누가 보아도 마치 스스로 하는 듯 보이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154

Ⅰ. 주님만이 사람을 인도하시고 가르치시는 것 /155

Ⅱ. 주님만이 천사의 천국을 거쳐서 또 거기서 사람을 인도하시고 가르치시는 것 /162

Ⅲ. 주님은 사람을 유입으로 인도하시고 깨우침으로 가르치시는 것 /165

Ⅳ. 주님은 사람을 말씀으로, 그리고 말씀에서 나온 교리와 설교로, 그러므로 주님만이 직접 가르치시는 것 /171

Ⅴ. 주께서 사람을 인도하시고 가르치시되 겉으로는 누가 보아도 그 스스로 하는 듯 보이게 하시는 것 /174

9장. 사람은 하나님의 섭리에 속한 어떠한 일도 지각하고 느끼도록 되어 있지 아니하나 그러면서도 그러한 것을 알고 시인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 /175

Ⅰ. 만일 사람이 신의 섭리로 하시는 일을 분명히 지각하고 느끼게 되면, 그는 이성 따라 자유로부터 행치 않을 것이요, 그 어떠한 것도 그에게는 그 자신으로부터 있는 듯 보이지 않을 것, 그가 사건을 미리 알아도 이와 같이 될 것 /176

Ⅱ. 만일 사람이 신의 섭리를 분명하게 본다면 그는 그 질서와 진로 안에 자기 자신을 밀어 넣을 것이요, 그것을 그르치고 깨뜨려버리려 할 것 /180

Ⅲ. 만일 사람이 신의 섭리를 분명히 본다면 그는 하나님을 부정하든지 제 자신을 하나님이 되게 할 것 /182

Ⅳ. 사람은 신의 섭리를 뒤에서 보고 앞에서 보지 않도록 그리고 영적 상태로 보고 자연적 상태로 보지 않도록 허락하신 것 /187

10장. 인간 고유의 분별력은 아무것도 아닌 것. 다만 분별력같이 보일 따름이요, 또 그렇게 보여야 하는 것.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는 지극히 작은 것부터 보편적인 것 /191

Ⅰ. 모든 인간의 사상은 그의 생명의 사랑에 속한 애정으로부터 있으며, 이에서 벗어나면 어떠한 사상도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는 것 /193

Ⅱ. 사람의 생명의 사랑에 속한 애정은 주님만이 아시는 것 /197

Ⅲ. 신성한 섭리로 주는 사람의 생명의 사랑에 속한 애정을 인도하시며 동시에 그의 사상을 인도하시는 것과 인간의 분별력은 여기서 나오는 것 /199

Ⅳ. 신성한 섭리에 의하여 주는 온 인류의 애정을 모아 사람 모양의 하나의 형상으로 만드시는 것 /201

Ⅴ. 천국과 지옥은 이와 같은 형상으로 있는 것 /204

Ⅵ. 자연이나 인간의 분별력만을 시인하는 사람은 지옥을 이루나, 하나님과 신성한 섭리를 시인하는 사람은 천국을 이루는 것 /205

Ⅶ.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모든 것을 지시한다는 가상이 들지 않으면 이 모든 일은 하나도 이루어질 수 없는 것 /210

11장. 하나님의 섭리는 영원한 것을 보시나 일시적인 것은 영원한 것에 일치하는 범위 안에서만 보시는 것 /214

Ⅰ. 일시적인 것은 부귀와 관련이 있는 것. 그러므로 이 세상 명예와 소득에 관련이 있는 것 /215

Ⅱ. 영원한 것은 천국의 사랑과 지혜에 속한 영적 명예 및 소유와 관련이 있는 것 /216

Ⅲ. 사람은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을 나누나 주는 결합하시는 것 /218

Ⅳ. 사람 안에서의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의 결합은 주의 신성한 섭리인 것 /220

12장. 사람은 일생을 마칠 때까지 그 안에 있을 수 있는 한에서만 신앙의 진리와 인애의 선 안에 내적으로 들게 하시는 것 /221

Ⅰ. 사람은 영적인 것에 대한 지혜 안으로 그리고 그에 대한 사랑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나 그렇다고 다시 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222

Ⅱ. 그가 만일 그 지혜와 사랑에서 물러나서 반대방향으로 가면 그는 거룩한 것을 모독하는 (더럽히는) 것 /226

Ⅲ. 거룩한 것에 대한 많은 종류의 신성모독이 있으나 이것은 모든 것 중에 가장 악한 것 /229

Ⅳ. 그러므로 주님은 사람이 자기 일생을 마칠 때까지 그 안에 계속 머물 수 있는 한에서만 지혜의 진리와 동시에 사랑의 선 안으로 그를 내적으로 들게 하시는 것 /232

13장. 허용의 법칙도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인 것/234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취할 수 있는 말씀에서 나온 몇 가지 /236

Ⅰ. 인류 가운데 가장 지혜 있는 아담과 그 아내는 뱀의 꾐에 빠져 고통을 받았으나 하나님은 당신의 신성한 섭리로 이것을 막지 않으신 것 /241

Ⅱ. 그들의 장남인 카인은 그 아우 아벨을 죽였으나 하나님은 그가 아우와 말하고 있을 때에 말리지 아니하고, 죽인 다음에야 그를 저주하신 것 /@@242

Ⅲ.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예배하고 이것을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해낸 하나님으로 인정하였으나 여호와는 바로 그 옆 시내 산에서 이것을 보시면서도 이것을 막으려 아니하신 것 /243

Ⅳ. 다윗은 백성들을 계수하였고, 그 때문에 백성들에게 질병이 퍼졌으며, 그로 인하여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내었으나 하나님은 그 일 이전에 막지 않고 뒤에 선지자 ‘갓’을 다윗에게 보내어 그를 벌하실 것을 전한 것 /244

Ⅴ. 솔로몬이 우상을 숭배하도록 막지 않으신 것 /@@245

Ⅵ. 솔로몬 이후의 많은 왕들이 성전과 교회의 거룩한 것을 더럽히도록 막지 않으신 것 /246

Ⅶ. 그 나라가 주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막지 않으신 것 /247

237항에 기록한 이 사람들을 설명

Ⅰ. 그 자신과 자연을 예배하는 사람은 너나할 것 없이 이 세상에 그렇게 많은 경건치 못한 사람과 그들의 경건치 못한 일들이 많은 것을 보고, 그리고 동시에 이러한 경건치 못한 일 가운데서도 어떠한 사람은 영광을 누리나 하나님은 이들을 벌하지 않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49

Ⅱ. 그 자신과 자연을 예배하는 사람은 경건치 못한 사람이 교회와 나라에서 명성을 떨치고 높은 자리에 오르며, 돈을 물 쓰듯 하며, 호화롭게 사는데, 이에 반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은 천대를 받고 가난한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0

Ⅲ. 그 자신과 자연을 예배하는 사람은 전쟁이 허용되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그들의 재물이 약탈되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1

Ⅳ. 그 자신과 자연을 예배하는 사람은 그의 지각 따라 승리는 사려분별 쪽에 있고, 때로는 공정한 쪽에 있지 않은 것과 사령관이 올바른 사람이거나 아니거나에 상관없는 것을 되돌아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2

종교적인 상황에 자연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것

Ⅰ.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해와 달을 예배하는 사람이 있고, 또 우상과 새긴 형상을 예배하는 사람도 있는 여러 사람들의 종교적 형편을 살펴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4

Ⅱ.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이슬람교를 많은 제국과 여러 나라에서 받아들이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5

Ⅲ. 자연인에 지나지 아니하는 사람은 유럽이라는 지구의 비교적 작은 지역에서만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그나마 그 안에서 갈라져 있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6

Ⅳ.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있는 많은 나라에서 스스로 하나님의 능력을 주장하며 작은 신으로 섬김을 받으려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죽은 자가 기도의 대상이 되어 있는 사실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굳히는 것 /257

Ⅴ.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기독교를 고백하는 사람들 가운데 꼭 행해야 할 선한 사업은 무로 돌리고 구원이 그들이 생각해야 하고 말해야 하는 어떤 구절 안에 두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8

Ⅵ.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기독교 안에 지금까지 여러 분파가 있었고, 아직도 Quaquerismus, Moravianismus, Anabaptismus 및 그 밖의 많은 이단들이 있는 것을 보고 굳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59

Ⅶ. 자연인에 지나지 않은 사람은 유태교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을 보고 굳이 신의 섭리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 /260

기독교 교리에 관한 설명

Ⅰ. 모든 기독교계가 하나님은 인격에 있어서나 본질에 있어서나 한 분이시요, 그 안에 삼위가 계시며, 주가 바로 그 하나님이심을 모르고, 삼위하의 한 분 하나님 곧 세 분 하나님들을 예배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의심도 일어날 것 /262

Ⅱ. 지금까지 사람들은 말씀의 모든 특수적인 것 안에 영적 의미가 있고, 말씀이 거룩한 것은 그것으로 말미암은 것을 알지 못한 사실을 보면 하나님의 섭리를 반대하는 의심이 일어날 수 있는 것 /264

Ⅲ. 악을 죄로 끊는 것이 기독교 자체인 것을 지금까지 알지 못한 것에 대하여 하나님의 섭리에 반대하는 의심이 생길 수 있는 것 /265

Ⅳ.사람은 사후에도 사는 데 이것을 미리 밝히지 아니하고 이제 밝히신 것을 보고 하나님의 섭리의 법칙에 반대하는 의심이 생길 수 있는 것 /274

14장. 악은 구원이라는 목적을 위하여 허용하신 것 /275

Ⅰ. 모든 사람은 악 안에 있는 것. 그러므로 다시 나기 위해서는 악에서 물러나야 하는 것 /277

Ⅱ. 악은 드러나지 아니하면 옮길 수 없는 것 /278

Ⅲ. 악은 옮겨져야만 용서받는 것 /279

Ⅳ. 그러므로 악을 허용하시는 것은 구원이라는 목적을 위한 것 /281

15장. 하나님의 섭리는 악인과 선인에게 차이가 없이 똑같은 것 /285

Ⅰ. 하나님의 섭리는 선한 사람에게 있어서 뿐만 아니라 악한 사람에게 있어서도 모든 지극히 작은 특수적인 것 안에 있어서까지 보편적이나, 그들의 악 안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은 것 / 287

Ⅱ. 악인은 늘 스스로를 악으로 들어가려 하나 주님은 늘 그들을 악으로부터 인도해내시는 것 /295

Ⅲ. 그들 자신의 총명은 모든 것이요, 주의 섭리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믿는 한, 주님은 악인을 악으로부터 이끌어내어 전적으로 선으로 인도할 수 없는 것 / 297

Ⅳ. 주는 지옥을 반대의 것으로 다스리시는 것. 그리고 지옥 안에서 악인을 다스리시되, 이 세상에 있을 때의 그들의 내성을 보고 그들의 외성은 보지 않으시는 것 /299

16장. 하나님의 섭리는 누구에게도 악이나 선을 자기 것 삼게 하지 않으나 인간 고유의 분별력이 이것을 자기 것 삼는 것 /308

Ⅰ. 인간 고유의 분별력은 어떠한 것이며, 인간 고유의 분별력이 아닌 것은 어떠한 것인가 /310

Ⅱ. 사람은 인간 고유의 분별력으로 모든 선과 진리가 자기로부터 있고 그 자신 안이 있다고 스스로 인정하고 굳히며, 모든 악과 거짓도 그러한 것 /312

Ⅲ. 사람이 믿고 굳혀서 채택한 모든 것은 그의 것으로 그 안에 남는 것 /317

Ⅳ. 만일 사람이 모든 선과 진리는 주로부터 있고, 반대로 모든 악과 거짓은 지옥으로부터 있는 것을 진리로 믿는다면, 그는 선을 자기 것 삼고 그것을 공로로 내세우지 않을 것이요, 반대로 악을 자기에게 돌려 그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아니할 것 / 320

17장. 모든 사람은 다시 날 수 있고, 예정론과 같은 것은 없는 것 /322

Ⅰ. 창조의 목적은 인류로 말미암은 천국인 것 /323

Ⅱ.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구원 얻을 수 있는 것. 그리고 하나님을 시인하고 착하게 사는 사람은 구원 얻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속하는 것 /325

Ⅲ. 사람이 만일 구원을 받지 못한다면 그 잘못은 그 사람 자신에게 있는 것 /327

Ⅳ.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천국에 가도록 예정되어 있고, 지옥에 가도록 되어 있지 않은 것 /329

18장. 주께서 신성한 섭리의 법칙에 반하여 행할 수 없음은 그렇게 하는 것은 신성한 사랑과 신성한 지혜에 반하여 곧 당신 자신에게 반대하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인 것 /331

Ⅰ. 인간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는 날 때부터 시작하여 일생을 마칠 때까지 계속되고 그 후에는 영원까지 이르는 것 /332

Ⅱ.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는 순수한 자비에서 나온 수단을 거쳐 끊임없이 진행되는 것 /335

Ⅲ. 수단을 떠난 자비로 말미암아 순식간에 구원은 있을 수 없는 것 /338

Ⅳ. 수단을 떠난 자비에서 나온 순식간의 구원이 교회 안에서는 “나는 불 뱀”인 것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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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서울시 은평구 은평로 21길 31-12 (녹번동 75-21) 서울새교회 주문 : 02-389-1366 (교회) , 010-3687-1050 (양규대) 서적담당 : 010-5755-8765 (김승길) 인터넷 : www.newchurc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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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섭리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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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Ⅰ. 일시적인 것은 부귀 (富貴)와 관련이 있는 것. 그러므로 이 세상 명예와 소득에 관련이 있는 것.

[1] 일시적인 것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그 모두는 부귀와 이어져 있다.

일시적인 것은 세월이 흐르면 없어지거나 이 세상 인간생명과 더불어 끝을 맺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영원한 것은 세월이 흘러가도 없어지거나 끝을 맺지 않고 또 이 세상 생명과도 관계가 없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모든 일시적인 것은 부귀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래의 것들, 곧 무엇이 부귀이며 그것이 어디에서 오는가, 그것만을 위한 부귀에 대한 사랑은 어떠하며, 씀씀이를 위한 부귀에 대한 사랑은 어떠한 것인가.

이 두 사랑은 천국과 지옥처럼 서로 다른 것. 그러나 사람은 이 두 사랑의 다른 점을 모르는 것들을 알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따로 따로 말할 것이다.

[2] 첫째, 무엇이 부귀이며 부귀는 어디서 오는가.

태고 때의 부귀는 그 후 점진적으로 변천된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태초의 부귀 (貴)는 부자 (父子) 사이에만 있었다. 고귀한 사랑에 속한 것이었고, 존경과 추앙으로 가득 찬 것이었으며, 그들에게서 출생하였기 때문이 아니고, 그들에게서 받은 교육과 지혜 때문의 것 곧 제이의 출생인 자체에 있어서 영적인 것 때문이었다. 그것은 그들의 영혼의 출생이었기 때문이다.

태고시의 부귀는 이러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부족, 가족 및 가장은 따로따로 살았으며, 오늘날같이 일반적 정부 아래서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부귀는 가족의 아버지에게 주어졌다. 고대인들은 이때를 황금시대라 한다.

[3] 그러나 이후에는 그 사랑의 기쁨 속으로 지배욕이 점차 들어오게 되었다.

또 예속되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대한 적개심과 적대행위가 그때에 들어왔기 때문에 부족, 가족 및 가장들은 어찌할 수 없이 그들끼리 모여 일반적 공동체를 이루고, 그들 위에 처음에는 재판관이라는 사람을 다음에는 군주를,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왕과 황제를 옹립하였다. 동시에 그들은 망루 (望樓), 흙담 및 성벽을 쌓아 그들 자신을 보호하기 시작하였다. 재판관, 군주, 왕, 그리고 황제를 비롯하여 머리로부터 몸에 이르듯 지배욕은 전염병처럼 그 밖의 사람들에게 번졌다. 그리고 이때부터 부귀의 등차가 생겼고, 그에 따른 명예도 생겼다. 그리고 이에 따라 나만의 사랑과 인간 고유의 분별력의 교만도 생겼다.

[4] 그때에 부 (富)에 대한 사랑에 있어서도 비슷한 변화가 일었다.

태고 때에 부족과 가족들은 서로 따로따로 살 때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을 가지려는 소망 외에 다른 부에 대한 사랑은 없었다. 그 필요한 것을 그들은 양떼와 소떼를 이용하여 얻었고, 그들의 뭍, 들, 및 뜰로는 식량을 충족시켰다. 그들의 생활필수품 가운데는 적당한 가옥이 있었고, 모든 종류의 유용한 것으로 채웠으며, 의복도 갖추었다. 한 집안의 부모, 자녀, 시종 및 여종들은 이 모든 것에 관계되는 보화 및 노동에 종사하였다.

[5] 그러나 지배욕이 들어와 공동체를 깨뜨리고 말자, 필요 이상으로 재물을 소유하려는 사랑이 들어와 남의 모든 재물을 내 것 삼으려는 데까지 절정에 다 달았다. 이 두 사랑은 혈연관계와 같다. 모든 것을 지배하려는 사람은 모든 것을 소유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다른 모든 사람은 종이 되고, 그들만 지배자가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법왕의 관할권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냥 알 수 있다. 그들은 통치권을 치켜세워 천국에 들어가 주의 보좌에까지 이르러 그 자리를 차지하려 한다. 그들은 또 땅 위의 모든 재물을 손 안에 넣으려고도 하며, 끝 간 데를 모르고 그들의 보화를 늘리려고 한다.

[6] 둘째, 그들 자신을 위한 부귀의 사랑은 어떠한 것이며, 씀씀이를 위한 부귀의 사랑은 어떠한 것인가

?

고관대작과 명예를 위한 귀 (貴)와 명예의 사랑은 엄밀히 말해서 나만의 사랑이요, 지배욕은 나만의 사랑에서 나온다. 또 부와 소유를 위한 소유욕은 엄밀히 말해서 세욕이요, 어떠한 수단을 써서든지 남의 것을 내 것 삼으려는 욕망이다.

그러나 씀씀이를 위하는 부귀에 대한 사랑은 이웃사랑과 같은 씀씀이에 대한 사랑이다. 왜냐하면 그것을 위하여 사람이 행동하는 것은 그가 그것으로부터 움직이는 목적이요, 이것은 첫째가거나, 주된 것이지만, 그 밖의 모든 것은 수단이요, 둘째가기 때문이다.

[7] 나만의 사랑과 꼭 같거나 엄밀히 말해서 나만의 사랑에서 나온 지배욕과 꼭 같은 그들만을 위한 부귀 (貴)와 명예에 대한 사랑으로 말하면 자아 (proprium)의 사랑이요, 인간의 ‘자아’는 모든 악인 것이다.

이 때문에 사람은 모든 악을 타고나온다는 것이며, 또 유전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악밖에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사람이 유전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그의 ‘자아’요, 그는 그 안에 있고 나만의 사랑을 거쳐서 그는 그 안으로 들어가며, 특히 나만의 사랑에서 나온 지배욕을 거쳐 들어간다. 왜냐하면 그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그 자신만을 내다보고, 그러므로 그의 사상과 애정을 그 나의 것 안에 젖어들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만의 사랑 안에는 악을 행하는 사랑이 있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은 이웃을 사랑하지 않고 자기만을 사랑하는 것이다. 또 자기만을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자기의 분신으로밖에 보지 않으며, 무의미하고 별것 아닌 것으로 보고, 그 자신과 비교해서 그들을 업신여기며, 그들에게 굳이 악을 둘러씌울 필요가 없는 무가치한 것으로 본다.

[8] 그리고 왜 나만의 사랑으로부터 남을 지배하는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이웃을 속이며, 그의 아내와 정을 통하고, 그의 이름을 더럽히며, 그를 죽이기까지 분풀이할 것을 일삼으며, 노여움을 내뿜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가의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사람이 여기에 이르는 이유가 무엇인가. 사람이 결탁하고 그것으로 인도함을 입는 악마 자신은 나만의 사랑에서 나온 지배욕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요, 또 악마 곧 지옥의 인도를 받는 사람은 이 모든 악 안에 들어가기 때문이요, 그는 또 늘 이 악의 즐거움에 의해서 나아가기 때문이다. 이러기 때문에 지옥 안에 있는 자는 다 모든 사람에게 악을 행하려 하고, 천국에 있는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선을 행하려 하는 것이다.

이 두 사이의 대반대 (對反對)로 사람이 그 안에 있고 또 그 안에서 그는 마치 균형성 안에 있는 것 같은 중간적 심정상태가 생기며, 이것이 사람으로 하여금 지옥 아니면 천국을 향하게 하며, 그가 나만의 사랑의 악을 좋아하면 그는 지옥을 향하고, 스스로 이러한 악을 싫어하면 천국을 향하게 된다.

[9] 나만의 사랑에서 나온 지배욕의 기쁨이 어떠한 것이며 얼마나 큰가, 나는 허락하심을 얻어 느끼게 되었다. 내가 그 안에 들어가게 된 것은 그것이 어떠한 것인가를 알 수 있게 한 것이었다. 그것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기쁨보다 뛰어난 것이었다.

그것은 가장 내적인 것부터 가장 외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하는 마음 전체의 기쁨이었다. 그러나 몸 안에서는 부푼 가슴 안에서 겨우 마음에 들고 쾌청한 것 같았다. 또 허락하심을 얻어 지각한 것은 그들의 원천과 같은 그 기쁨으로부터 간음, 분풀이, 사기, 불명예 및 일반적으로 악을 행하는 것 같은 모든 악의 기쁨이 용솟음쳐 나오는 것이었다. 어떠한 술책을 써서라도 남의 것을 내 것 삼고 또 그 사랑으로부터 나온 정욕 안에도 이와 같은 기쁨이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사랑이 나만의 사랑과 결합되어 있지 아니하면 그 정도는 같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만을 위하지 아니하고 씀씀이를 위하는 부귀로 말하면, 그것은 부귀의 사랑이 아니요, 씀씀이의 사랑이요, 부귀는 그 씀씀이를 위해 수단과 방편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천국의 사랑인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더한 것은 앞으로 말할 것이다.

[10] 셋째, 이 두 사랑은 천국과 지옥처럼 서로 다른 것.

이것은 방금 말한 것으로 분명하다. 이에 덧붙일 것은 나만의 사랑으로 지배욕 안에 있는 사람은 그 어떠한 사람이든지, 크든지 작든지, 다 그들의 영에 있어서는 지옥 안에 있는 이것이요, 또 그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모든 악의 사랑 안에 있으며, 혹 악을 범하지 아니한다 할지라도 그들의 영으로는 범할 수 있다.

믿고, 품위와 명예와 법률의 두려움이 가로막지 않을 때는 몸으로 이것을 행하는 이것들이다. 그리고 이보다 더한 것은 나만의 사랑에서 나온 지배욕은 자체 안에 하나님을 미워하는 마음을, 특히 교회에 속한 거룩한 것을, 그리고 특히 주를 미워하는 마음을 극비리 (極秘裡)에 감추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을 시인하여도 입술뿐이요, 그들이 교회의 거룩한 것을 시인하여도 그것은 명예를 상실할까 두려워서인 것이다.

이러한 사랑에는 하나님이 되려는 욕망이 그 안에 깊숙이 들어 있는 것이다. 그 사랑은 자체만을 예배하고 경배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혹 어떠한 사람이 그를 존경하고 신성한 지혜를 가지고 있다느니 이 세상 신 (神)이라는 말이라도 하면 나만의 사랑에서 나온 지배욕은 그를 진심으로 좋아한다.

[11] 그러나 씀씀이를 위하여 부귀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그렇지 아니하다. 이것은 하늘의 사랑이요, 지금까지 말한 바와 같이 이웃사랑과 같은 것이다.

씀씀이는 선을 뜻한다. 그러므로 씀씀이를 행하는 것은 선을 행하는 것을 뜻하며, 씀씀이 또는 선을 행하는 것은 남을 섬기고 그들을 받드는 것을 뜻한다. 이 사람들은 부귀를 즐기지만 그들은 부귀를 씀씀이를 완수하는 수단으로만, 그러므로 섬기고 받드는 수단으로만 본다.

주의 아래의 말씀은 이 사람들을 뜻한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마태복음 20:26-27)

주는 이 사람들에게도 천국 안의 통치권을 맡기신다. 이 사람들에게 통치권은 씀씀이 또는 선을 행하기 위한, 그러므로 섬기기 위한 수단과 방편이기 때문이요, 또 씀씀이 또는 선이 목적 또는 사랑일 때는 다스리는 것은 그들이 아니요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모든 선은 주께로 서 있기 때문이다.

[12] 넷째, 사람은 두 사랑의 차이를 알지 못하는 것.

품계 (品階)와 재물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도 씀씀이를 다하나 그들은 그것이 그들 자신을 위하는 것인가 아니면 씀씀이를 위하는 것인가를 알지 못하며, 나만의 사랑과 세욕 안에 있는 사람에게 그 안에 있지 아니한 사람들에게 있는 것보다 더 씀씀이를 행하려는 정렬과 열성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것을 몰라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자는 명성과 이득을 얻기 위하여, 그러므로 자기만을 위하여 씀씀이를 다하고, 씀씀이 또는 선을 위한 선을 위하여 씀씀이를 다하는 사람은 스스로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주님으로부터 이것을 행한다.

[13] 사람이 이 두 사랑의 차이를 별로 알지 못하는 까닭은 사람은 그가 악마의 지시대로 움직이는지, 주님의 지시대로 움직이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악마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사람은 나와 세상을 위하여 씀씀이를 다하고, 주님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사람은 주님과 천국을 위하여 씀씀이를 다한다. 또 악을 죄로 알고 끓은 사람은 다 주님으로부터 씀씀이를 다한다. 악은 악마이요, 씀씀이 또는 선은 주님이시기 때문이다. 차이는 이것으로 알게 되고 그 밖의 다른 걸로는 알 수 없다. 겉으로 보기에는 둘 다 같이 보인다.

그러나 속으로 보면 전혀 다르다. 하나는 그 속에 찌꺼기가 들어 있는 금과 같고, 다른 하나는 그 속에 순금이 들어 있는 금과 같다. 하나는 인조 열매와 같아서 겉으로 보면 나무에서 딴 열매와 같다. 그러나 그 안에는 흙이나 역청이 들어 있는 물감 치러진 밀랍인 것이요, 다른 하나는 맛도 향도 좋고 또 그 속에는 씨가 들어 있는 우량품종의 과일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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